[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특허나 상표 등 지식재산(IP)을 먼저 확보할 경우, 자금조달 가능성이 최대 17.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등 엑시트(투자금회수) 가능성도 2배 이상 높아져 IP 전략이 스타트업의 성장·생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동으로 의뢰해 수행한 '스타트업 자금조달과 특허·상표의 중요성' 연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1999년부터 2025년까지 총 261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들의 투자 이력과 특허·상표 출원 활동 간 상관관계를 실증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이 특허나 상표를 선행적으로 출원한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자금조달 가능성이 평균 1.7배 이상 높았다. 특히 단계별로 살
류준영기자 2025.07.21 12:00:00최근 미국의 주요 테크기업들이 대대적인 감원에 나선 가운데 실제로는 AI(인공지능)의 영향이지만 기업들이 이를 숨기려 한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식시장의 강세와 견조한 실적에도 인력을 해고하는 것은 AI 도입 때문이지만, 기업들이 이를 드러내기 꺼린다는 분석이다. 최근 IBM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200명의 인사팀 직원을 해고하고 AI 챗봇으로 대체했다"고 밝혔고, 핀테크기업 클라느라의 세바스찬 시미아트코스키 CEO(최고경영자)는 CNBC에 AI를 도입한 결과 "직원 수가 약 5000명에서 3000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IBM과 클라느라처럼 AI 도입에 따른 인력 감축을 인정하지 않으며, 주로 "조직개편, 구조조정, 최적화"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만 "AI의 영향을 위장한 것일 수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크리스틴 잉게 하버드대 교수는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AI 기반의 인력 구조조정일 가능성이 높다
변휘기자 2025.07.21 17:26:0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363억원을 투자한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기업 '세미파이브'가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설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AI(인공지능) 산업의 급성장으로 맞춤형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설립 5년 만에 연매출 1,118억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중 시스템반도체 분야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국내외 AI 반도체 회사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엑시나 등 국내 AI 반도체 업체 다수가 세미파이브를 설계 파트너로 선택했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연
김건우기자 2025.07.21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성장 플랫폼 '버클'을 운영하는 매스어답션이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에이벤처스와 J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버클은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이 있고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브랜드와 고객 간의 연결을 250만 건 이상 만들어 냈고, 고객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기능도 갖췄다. △아더에러 △피치스 △오호스 △분크 등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LF △SK와 같은 대기업, 그리고 △룰루레몬 △헌터 △호카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버클의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박찬우 대표는 "고객과 맺는 관계는 단기 성과로 측정될 수 없다"며 "브랜드의 언어로 경험을 설계하고, 이를 일관되게 전달하는 과정 전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준영기자 2025.07.21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창업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습니다. 대기업 A사 전무님께 콜드메일을 보냈고, 바로 미팅이 성사되더니 그 자리에서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기술이 꼭 필요한 '공백 기술'이었던 거죠. "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광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있다. 고속정밀조절미러(Fast Steering Mirror, FSM)를 개발한 우주 스타트업 인세라솔루션이다. FSM은 위성과 위성 간, 혹은 위성과 지상국 간의 레이저 통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필수부품이다. 국내에서 FSM을 개발·공급하는 곳은 인세라솔루션이 유일하다. ━우주광통신의 '눈' 역할…FSM, 나노 단위 정밀 제어 구현━FSM은 간단히 말해 '우주 속 레이저 핸들러'다. 저궤도 위성의 눈인 셈이다. 2개 또는 4개의 축에 장착된 정밀 액추에이터를 통해 나노 단위로 레이저의 방향을 조정하는 장치다.
대전=류준영기자 2025.07.21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7월 3주차(14~18일) 투자유치를 발표한 스타트업은 24곳에 달한다. 총 투자유치금액(비공개 제외)은 1010억원이다. 시드부터 시리즈C까지 다양한 라운드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략적 투자 사례가 6곳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로앤컴퍼니, 트리오어, 뉴머스, 하늘바이오, 액션핏, 잇그린, 라부티크블루, 마들렌메모리, 네이션에이, 로버스, 약문약답, 프리핀스, BHSN(비에이치에스엔), 올담, 소프트랜더스, 루트파인더즈, 텔레픽스, 만든다, 나노포지에이아이, 나노라티스, 어보브테크, 펫스테이션, 데브디, 테이블에이아이 등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00억원 이상의 '메가딜'을 성사시킨 곳은 2개사다. 법률 AI(인공지능) 서비스 '슈퍼로이어' 등 리걸테크 사업을 전개하는 로앤컴퍼니가 500억원의 시리즈C2 투자를 받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바이오 신약 개발사
최태범기자 2025.07.20 16:09:0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푸드 스캐너를 개발한 누비랩이 일본의 IT 기업 두 곳과 20만달러(약 2억8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성사됐으며, 유이 시스템 스튜디오(Yui-System Studio) 및 산엑스 인포메이션 시스템(SANX Information System)과 각각 10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 누비랩은 음식의 종류와 양, 섭취량을 AI 비전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식습관 개선, 영양 피드백, 운영 효율화까지 실현한다.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단체 급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누비랩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영유아 식습관 솔루션인 '냠냠키즈'를 일본 시장에 맞춰 현지화할 예정이다.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어
최태범기자 2025.07.20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은 2024년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이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은퇴 후에도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건강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55~69세)가 신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2023년 액티브 시니어에 대해 'MZ세대를 빠르게 추격하는, 향후 30년간 확대될 소비파워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액티브 시니어의 가치관에 맞춘 화장품으로 창업 3년만에 매출 250억원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있다. 브랜드 '프롬더스킨'(화장품), '모아블렌드'(건강기능식품)를 운영하는 바이오모아메디칼이 주인공이다. 바이오모아메디칼은 설립 첫 해인 2023년 94억원, 24년 1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동한 바이오모아메디칼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빠른 성장 원동력에 대해 "창의적인 상품기획과 고객 브랜드 경험 강화"를 꼽았다.
김건우기자 2025.07.20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전세계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상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시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이러한 안정성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정산 시스템과 자산 토큰화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규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강력하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권과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결제를 넘어 금융의 작동 방식을 기술로 재설계"━20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최태범기자 2025.07.20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VC 투자액은 2050억 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는데 이중 700억 달러 이상이 11개 기업에 집중됐다. 미국에서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 1분기 VC 투자금의 57.9%, 2분기에는 45%를 흡수하며 사실상 단일 산업 주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경기 순환 차원의 변화라기보다는 자본과 기회, 정보가 소수 기업과 VC에 집중되는 구조적 양극화로 볼 수 있다. 스케일AI가 143억달러, 오픈AI가 400억달러를 유치한 사례는 이러한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장은 변하고 있으며 그 흐름은 한국 VC 산업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의 변화는 투자 방식에도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대형 글로벌 VC들은 초기 투자를 넘어 후기 성장 기업에 대
박기호기자 2025.07.20 09: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