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11일 위성 영상을 분석해 경상남도 남해군 서부 해역 일대의 적조의 표면 면적이 18.3km²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지난 3일 자사의 AI 큐브위성 '블루본'을 통해 경남 남해군의 서부 해역 일대를 촬영했다. 태양 섬광(sun glint) 현상을 최소화하고 적조 현상을 뚜렷하게 관측하기 위해 위성 센서를 17.5도 기울여 촬영했으며, 적색 경계 밴드를 조합한 분광분석으로 일반적인 위성 영상에서 탐지·분석이 어려운 적조 농도를 시각적으로 구분했다. 이후 이를 에이전틱 AI 솔루션인 샛챗(SatCHAT)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적조는 남해안 관할 섬 인근에서부터 육지와 떨어진 해역까지 약 18.3km²에 걸쳐 퍼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적조의 핵심지는 남해군과 전라남도 여수시 사이
고석용기자 2025.09.11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드론·위성 기반 공간정보 분석 기업 메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총 1179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대규모 R&D(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중견기업이 제시한 현장 수요에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해 매칭되는 지정공모형 사업으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메이사는 수요기관인 롯데건설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AI(인공지능)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메이사가 수행할 주제는 건설 현장 AI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이다. 구체적으로 △드론 및 360° 카메라 영상을 활용한 2D·3D 모델 생성 △2D 도면·3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시공 오차 및 진도율 분석 AI 개발 △현장 데이터
최태범기자 2025.09.09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성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우주 분야를 비롯한 전문 기술 영역에 특화된 최첨단 AI 검색모델 '픽시'(PIXIE, TelePIX Intelligent Embedding)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픽시는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최종 답변을 생성하기 전 기술 문서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주는 AI 검색모델이다. 위성·우주 분야를 비롯한 고도의 전문 기술 영역에 최적화돼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모델은 위성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샛챗'(SatCHAT)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개발됐다. 샛챗은 RAG(검색증강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올린 문서나 사내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기존의 범용 검색 모델은 전문 용어나 문맥 이해에
최태범기자 2025.09.05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가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전남 여수시 화태~백야 간 도로건설 2공구 현장에서 '도서 특화형 드론 스테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 실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2025년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실증은 서로 다른 두 섬에 걸쳐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드론 스테이션(DJI Dock 3)을 통해 무인으로 장거리 관제하는 방식이다. 그간 섬과 섬을 배를 타고 오가며 진행되던 공정·품질 관리를 비가시권 장거리 자동비행으로 대체해 도서지역 특유의 시간·비용 부담을 기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이사는 국토교통부의 비가시권(BVLOS) 비행 승인을 바탕으로 장거리 자동비행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해당 항로를 따라 두 섬 구간을 안정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화태~
최태범기자 2025.09.03 16: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3시45분(한국 시각),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은 미국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곤'을 통해 자체 개발한 우주의약 연구모듈 'BEE-PC1'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 보냈다. 가로·세로 10cm, 높이 20cm 크기의 이 모듈은 ISS에 설치돼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 폐암 발병에 관여하는 단백질 결정화 구조 분석 실험을 수행한다. 이는 국내 기업이 우주의약 연구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우주에 올린 첫 사례다. 스페이스린텍이 이번 발사를 통해 처음 공개한 BEE-PC1은 우주비행사의 개입 없이 모듈 내부에서 자동으로 물질이 혼합되며, 카메라와 레이저 장비를 통해 결정화 과정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 약 4개월 후 회수된 단백질 결정은 지상에서 분석돼 신약 개발에 활용된다. 오는 11월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구조 분석 실험 △제약사 요청으로 진행
류준영기자 2025.08.29 11:15:3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기술기업 파블로항공이 반도체 전문기업 쿠오핀과 '군집드론 및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블로항공과 쿠오핀은 모두 국방 첨단전략산업(우주·반도체·AI·드론·로봇) 분야에서 미래 국방을 선도할 중소·벤처기업 10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의 2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찰·자폭 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드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고, 쿠오핀은 고해상도(UHD) 초저지연 영상전송 전용 반도체에 엣지 AI와 고신뢰 보안 체계를 융합해 차세대 핵심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국방 군집정찰·자폭드론뿐 아니라 민간 분야 시설물 검사 드론에도 초저지연 영상전송 및 엣지
최태범기자 2025.08.27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방위산업용 소재·부품 정밀가공 기업 볼크(VOLK)를 인수합병(M&A)한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M&A를 통해 드론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무인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볼크 M&A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현금 인수가 아닌 지분 스왑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권자보호절차 공고 및 이의 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달 27일 완료될 예정이다. 1983년 설립된 볼크는 육·해·공군 등 국내 군에서 사용하는 모든 체계용 캐비닛을 비롯해 제어장비, 구동장비 등 핵심 방산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한다. 다수의 첨단 제조 장비와 R&D(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추가 공정이 요구되지 않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턴키(Turn-K
최태범기자 2025.08.25 15: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에어빌리티가 '미래형 수직이착륙 경량항공기용 전기 덕티드팬(EDF) 설계기술 개발' 관련 R&D(연구개발) 과제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의 공공기술 발굴·매칭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과제는 에어빌리티를 비롯해 이파워트레인코리아(전동모터 개발)와 세종대학교(EDF 설계·해석)가 참여하며 한국경량항공기연구조합이 총괄한다. EDF는 고속 eVTOL(전기 수직이착륙형) 항공기의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핵심 장치다. 독일이나 미국 등에서 고가로 수입해 기체에 통합해야 했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에서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항공기 제작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산업의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1.3톤급 차세대 수직이착륙 기체를 목표로 80kW급 ED
최태범기자 2025.08.21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터널이 총 2998개 있으며, 이를 모두 연결한 길이는 약 2475km에 달한다. 이는 국토의 약 70%가 산악지형인 우리나라 도로 환경에서 터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준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모든 구간에서 정확하고 끊김 없는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워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할 한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단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제2호 연구소기업 '인투스페이스'가 바로 그 곳이다. 안휘재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에 따르면 인투스페이스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위성항법시스템) 신호를 직접 생성·재현할 수 있는 시
류준영기자 2025.08.16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밀 위치정보 기술 스타트업 인투스페이스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인투스페이스는 지상부터 지하, 우주에 이르기까지 끊김 없는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심리스 항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위성 항법 시스템'(GNSS) 시뮬레이터 기술로, 위성 신호를 직접 설계하고 생성·제어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 위성이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하고 안정적인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이동의 패러다임이 변하며 정밀 위치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투스페이스는 실시간 GNSS 보정, 터널 및 지하 음영 지역 보정, 뉴스페이스 시뮬레이터 등으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인투
남미래기자 2025.08.11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