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4월 투자유치 기준 기업가치 4700억원을 인정받은 만큼 상장 과정에서 이보다 높은 몸값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매출이 100억원대에 그치고 매년 수백억원대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기술평가기관에서 각각 A·BBB 등급을 받았다. 앞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 등으로부터 총 292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솔루션 'SV넷'을 개발하고 있다. 카메라가 촬영
박기영기자 2025.11.10 10:55:49중국의 AI(인공지능) 민간 투자가 미국에 크게 뒤처졌단 반성이 중국 내에서 나온다. 하지만 기술력과 시장 부문에선 미국과 어깨를 견주고 있어 '해볼 만한 경쟁'이란 게 중국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의 골드만삭스로 통하는 화싱캐피털의 왕리싱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2025년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HA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AI 분야 민간투자는 중국의 11.7배에 달한다"며 중국 내 AI 투자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왕 CEO는 AI 산업은 지금까지 △자본△시장△기술 세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의 체계적 경쟁을 통해 발전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자본 영역에서 미국이 여전히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게 왕 CEO의 설명이다. 하지만 왕 CEO는 시장과 기술 부문에선 우위를 가리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미국은 인건비가 높고 지급 의사가 강해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더 성숙하다"며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11.10 11:12:2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오는 14일까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CES 2026 혁신상 수상(2단계 쇼케이스)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직접 선보이고,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ES 혁신상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자전시회인 CES에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제품과 솔루션에 수여하는 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다. 신청 대상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인천 스타트업으로, 지원 내용은 △최대 400만원 운영비 지원 △전·중·후 단계별 기업홍보(PR) 전략 수립 △CES 혁신상 수상기업 홍보 방안 등으로 구성
남미래기자 2025.11.09 10:02:4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반도체 등 핵심 제조업 현장에서 로봇은 높은 인건비를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 효율성까지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로봇협회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로봇 시장은 약 165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로 집계됐다. 산업별 설치 대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는 13만5461대, 전자·전기 산업에는 12만5804대의 로봇이 새로 투입됐다. 특히 물류와 같은 분야가 두드러져, 관련 로봇만 11만2986대가 판매되며 자동화 수요 증가를 입증했다. 산업용 로봇은 단순 물류를 넘어 사람이 하던 조립 작업이나 검사 작업까지 수행하고 있다. 사람의 팔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에 공간을 입체적으로
박기영기자 2025.11.08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사가 될 수 없다면, 다른 일로 의료 분야를 바꿔보겠다." 올해 만 19세, 대학생 마티유 리에는 원래 외과의사를 꿈꿨다. 그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손과 몸이 떨리곤 하는 본태성 떨림 진단을 받았다. 의사가 되기 힘든 질병이었다. 포기하지 않은 리에는 창업을 택했다. 리에가 병원의 통역 일을 했던 경험이 출발점이 됐다. 언어장벽에 따른 어려움, 각종 문서작업, 일정 조정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AI로 단순화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AI가 의료기관의 운영 전반을 맡을 수 있다"는 비전을 내걸고 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에머리대학 2학년이던 리에는 18세이던 고등학생 조르주 카사소비치를 알게 됐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서다. 이들이 공동창업한 스타트업 노보플로우(Novoflow)가 병원 행정과 예약, 청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면서 주목받고
김성휘기자 2025.11.08 05:00:00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약 2년 8개월 전에 약속한 투자 유치 100조원 목표가 지난주 보스턴 출장 중에 조기 달성됐다. 투자 대부분이 생태계 조성과 관련된 만큼 스타트업에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난 것"이라면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14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성남시를 방문, 제2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세계경제포럼(WEF)과 손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밋에서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다보스포럼 개최기관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가 공식 출범했다. 김 지사는 "세계경제포럼이 개별 국가와는 처음으
경기=이민호기자 2025.11.07 15:28:25[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가 자사의 통합 라이다(LiDAR) AI 개발 플랫폼 '뷰엑스(VueX)'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해마다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차량기술·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수상했다. 뷰런테크놀로지가 출품한 뷰엑스(VueX)는 복잡한 3D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라이다 AI 플랫폼'이다. 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라벨링, 모델 학습, 디바이스별 배포까지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AI 개발 경험이 없는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전문가와 많은 비용이 필요했던 라이다 AI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춘 걸로 평가된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지난 2
김성휘기자 2025.11.07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업 특화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마키나락스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이삭엔지니어링과 철강·반도체 산업 내 버티컬 AI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대형 플랜트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오랜 현장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풍부한 제조 설계 및 설비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을 마키나락스와 공유하며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의 AI 기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이삭엔지니어링이 제공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화된 AI 모델을 학습·개발한다. 개발된 모델은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통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런웨이는 이상탐지, 최적화, 산업용 LLM(거대언어모델), 머신비전 등 AI 모델을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국방과학연구소
최태범기자 2025.11.06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AI 교육 무료 바우처 배포와 AI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뤼튼은 AI 리터러시 교육기업 에이블런 및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협력해 AI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바우처의 배포에 나섰다. 수혜 대상은 200여명 규모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10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교육 과정에는 AI 초보자를 위한 △생성형 AI의 이해 △AI 도구 활용을 위한 프롬프팅 기초 △AI 윤리와 올바른 사용법을 비롯해 △AI로 보이스피싱 예방하기 △AI를 활용한 가게 마케팅 △자기소개서 AI로 다듬기 등 다양한 맞춤형 강의가 마련돼 있다. 뤼튼은 자체 AI 교육 커리큘럼과 AI 역량·적성 인증 제도도 독자적으로 개발해 연내 선
최태범기자 2025.11.06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 천일에너지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맵고 '1784' 사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자원화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의 두 번째 사옥 1784는 지하 8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16만5000㎡(약 5만평) 규모로 수용 가능 인원만 5000여명에 달한다.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178-4번지에 위치한 것과, 최초의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인 1784년을 상징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천일에너지는 자회사 지구하다를 통해 매달 1784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무상 수거한 뒤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소재로 업사이클링할 계획이다. 천일에너지 관계자는 "기존에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던 자원이 온실가스 저감형 자원으로 전환된다"며 "커피박은 소각 시 1톤당 약 338kg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만 자원화할 경우 친환경 바이
최태범기자 2025.11.06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