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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한국"…외국인 '본인인증' 기술 스타트업, 금융권도 관심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초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국에 왔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K팝 공연이나 맛집 예약을 하려면 휴대폰 번호 기반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실패했다는 경험담이었다. 글에는 수십개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일부 택시나 배달 플랫폼이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비회원이어서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에서만 활용되는 '본인인증(신원인증)' 방식이 외국인의 한국 온라인 서비스 이용을 가로막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스타트업 크로스허브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신원인증 솔루션 '아이디블록'을 개발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이고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게 한 솔루션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 정보 기반 신원인증 솔루션 '패스'를 대체한다는 목표다. 김재설 크로스허브 대표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