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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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에 허덕이던 난민 소년, 공기에서 물 뽑는 마술사로[월드콘]
습도 20% 미만의 건조한 환경에서도 공기에서 물을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버클리 교수가 2020년 창업한 스타트업 '아토코'는 금속-유기골격체(MOF)를 이용한 '대기 수분 수확 기술'(AWH)을 앞세운 기업이다. 나노 단위로 설계되는 MOF는 아주 많은 구멍을 가진 소재로, 기체나 액체를 잘 저장한다. 불과 1g 분량으로 축구장 크기의 표면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MOF로 공기를 흘려보내면 MOF가 공기 중 물 분자를 붙잡아 물을 모아낸다. 이렇게 뽑아낸 물은 간단한 여과만 거치면 바로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아토코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기기를 통해 하루 1000리터 넘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가정용으로 집안 에어컨 정도 크기의 기기를 상용화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야기 교수는 지난 1월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MOF는 물을 포집할 뿐만 아니라 필터 역할도 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며 "누구나 개인용 '물 수확 장치'를 갖고 어디서든 깨끗한 물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자원 독립을 꿈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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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부터 AIoT 물류 솔루션까지…5월 첫째주 투자유치 스타트업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5월 첫째 주(5월 4~10일) 투자 유치 소식을 발표한 기업은 윌로그, 지앤지인텍, 케이에이치글로벌한방 등 총 3곳으로 나타났다. 투자 단계별로는 시드(케이에이치글로벌한방) 라운드부터 시리즈A(지앤지인텍), 시리즈B 후속(윌로그) 등 다양하게 분포됐다. 이중 케이에이치글로벌한방은 현직 한방 의료진들이 창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누적된 3000만건 이상의 처방을 기반으로 한 호흡기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준비한다. 지앤지인텍은 반도체 및 첨단 산업용 초순수(UPW)·재이용 전문 수처리 기업이며 윌로그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 이탈률 0% 유지"…AIoT 물류 '윌로그', 시리즈B2 투자유치━ AIoT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시리즈B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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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우주관측·차세대 레이더 혁신…KAIST 초정밀 광신호 기술 개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6G 통신이나 자율주행레이더, 우주 관측 기술에는 매우 정확한 신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신호가 흔들려 오차가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이러한 신호의 흔들림을 크게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 연구팀이 물리학과 이한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콤(Micro-comb)'이라 불리는 광학 칩 기술을 이용해 초저잡음·초고안정 밀리미터파(millimeter-wave, 30~300 GHz) 대역 신호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밀리미터파는 넓은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어 6G 통신과 정밀 센싱(sensing·정밀 감지), 차세대 레이더 기술의 핵심 주파수 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전자식 신호원은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잡음(noise·원하지 않는 신호 흔들림)이 증가하고 장시간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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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셀프월드, 前 더샌드박스코리아 대표 영입…"웹3 슈퍼앱 박차"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갑 기반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원셀프월드가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 강영훈 전 더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를 신임 이사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강영훈 이사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 코리아의 수장을 역임하며 웹3 서비스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리딩했다. 데이터 기반 수익화 모델 설계와 플랫폼 생태계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원셀프월드는 강 이사의 합류를 기점으로 사용자 친화형 디지털 지갑과 온체인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셀프월드는 결제를 넘어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가 가치로 연결되는 '지갑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마이비(MyB) 앱과 마이비 애드체인 솔루션을 통해 500만명 규모의 디지털 자산 지갑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으며 5800만개 이상의 SBT(소울바운드토큰)를 발행하는 등 온체인 데이터 시장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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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무국적 창업가가 제시한 글로벌 금융의 역할
최근 특별한 강연이 있었다. 일본 최초의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금융) 유니콘, '고조앤컴퍼니(Gojo & Company)'를 이끄는 신태준 대표를 초빙한 자리였다. 자이니치(재일한인) 3세로서 일본과 한국 어느 쪽의 국적도 취득하지 않고 난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태준 대표는 기회의 평등을 위해 12년 전 도쿄에서 창업해 현재 6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중저신용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로 처음 강연해본다는 그였지만 유창한 한국어 구사가 돋보였다. 신 대표의 조부모는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하에 놓였던 1940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국적은 조선이었다. 이후 광복을 맞아 조선이라는 국적은 사라지고 재일 조선인들은 무국적자가 됐다. 부모가 그 지위를 물려받았고 신 대표도 태어나면서 무국적자가 됐다. 신 대표는 의도적으로 무국적 상태, 즉 난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 때문이다. 난민 여행 증명서로 20~30개국에 출장을 다녔고, 입국 심사를 받을 때마다 두 번 중 한번은 별실에서 수 시간 동안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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