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3200달러 최고가 또 경신…크립토 위크가 뭐길래

뉴욕=심재현 특파원 기사 입력 2025.07.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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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년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이지혜
최근 일년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이지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의회의 '크립토 위크'가 시작된 14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4시17분 현재 비트코인이 1개당 11만9690.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는 0.75% 오른 수준이지만 이날 한때 경신한 사상 최고가와 견줘 2%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2만3200달러대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를 앞두고 지난주 후반부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일주일 동안 10% 이상 상승했다.

미 연방 하원은 이번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이른바 가상화폐 3법을 다룰 예정이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IG 마켓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12만5000달러도 무난히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3법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지니어스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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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뉴욕=심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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