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트위터 거쳐간 '테크 파이오니어'에 이름 올린 K-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6.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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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인프라 기업 베슬AI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 2026'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WEF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사회와 산업에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 기술 기업 100개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페이팔, 에어비앤비, 트위터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선정된 바 있다.

베슬AI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WEF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코리아 프론티어'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자격까지 획득하며 WEF 혁신 생태계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WEF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커뮤니티는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글로벌 혁신 기업 네트워크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WEF 혁신가 생태계의 공식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등 주요 글로벌 행사 참가 기회와 함께 정책·기술·시장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선정과 연계해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다롄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WEF 관련 행사에 참가한다.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선정 기업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글로벌 기술·산업 리더들과의 교류 및 AI 인프라 분야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베슬AI는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GPU(그래픽처리장치) 전용 클라우드인 네오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이스라엘·핀란드·일본·한국 등 복수 국가의 데이터센터와 협력해 GPU 인프라를 제공 중이다.

주력 서비스인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는 복수 리전(데이터센터가 물리적으로 위치한 지리적 권역)에 GPU 인프라를 직접 확보·운영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만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앞으로 2년간 WEF 혁신가 생태계 내에서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한국 AI 인프라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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