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교육·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이 싱가포르 교육부 주도의 디지털 교과서(IDT)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수주에 따라 6개월간 싱가포르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현지 학교에서 검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교육부의 교육 디지털 전환 로드맵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 환경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엘리스그룹은 국내 초등·중학교 정보 교과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학교 현장에 도입한 경험이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 특화 AI 모델, 교사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평가·피드백 시스템, 맞춤형 학습 지원 기능 등을 개발하며 AI 교육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번 싱가포르 사업 수주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국내에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정책 변화로 인해 활용이 제한되며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최태범기자 2025.12.22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FPT와 탄소 데이터 기반 DX(디지털 전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FPT는 2008년 유럽 진출 이후 이온(E. ON), RWE, 셰플러(Schaeffler), 코베스트로(Covestro) 등 150여개 기업의 DX를 지원해 왔다. 현재 유럽 9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양측은 △공동 시장 진출(Go-To-Market, GTM) 전략 수립 △기술 협력 △자동차·섬유·배터리·전자·철강 등 주요 제조업군 고객기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럽·한국·동남아시아 등 주요 제조 허브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FPT의 DX 사업 노하우 및 글로벌 딜리버리 역량과 글래스돔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실시간 탄소 데이터 관리 기술을 결합해 통합 DX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최태범기자 2025.12.22 15:30:00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술 자립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모집에 나서며 기업공개(IPO)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무어스레드, 메타X 등 AI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기업들이 최근 상하이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하자 이들 기업 중에 엔비디아에 필적할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바클레이즈의 아시아태평양 현금 주식 거래 책임자인 톰 매트는 22일 블룸버그통신에 "중국은 반도체 전쟁에서 아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내년이나 2027년에 반도체시장에서 중국산 저가의 첨단 (AI) 칩이 생산되는 '딥시크 모먼트'(저비용의 생성형 AI 딥시크가 출시돼 세상을 놀라게 한 순간)가 와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엔비디아와 그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무어스레드와 메타X는 이달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600%이상 뛰었다. 이들로 끝날 분위기는 아니다. 블룸버그는 상장을 앞둔 중국 대표 AI 칩 업체들을 집중 조명하며 중국판 엔비디아의 후보군을 꼽았다.
김희정기자 2025.12.22 16:53:0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동네마트 당일배송 앱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시리즈C2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 이후 6개월 만의 후속 투자유치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전략적 투자자(SI)로 솔루엠, 호반건설·GS건설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플랜에이치벤처스가 참여했다.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인 HGI(에이치지이니셔티브)는 3회 연속 후속 투자를 했다. 2019년 설립된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DX(디지털전환) 솔루션부터 WMS(창고관리시스템)·ERP(전사적자원관리), POS 통합 솔루션,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까지 리테일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을 수직계열화했다. 큐마켓은 동네 마트와 인근 거주민을 연결한 당일 배송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다.
최태범기자 2025.12.22 1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스타트업 투자사 퓨처플레이가 올해 총 517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건수로는 43건으로 신규 투자가 25건, 후속 투자는 18건이다. 이 중에서 14건을 초기 단계에 배정했다. 아스테로모프의 경우 30억원을 투자해 최대 규모의 시드투자를 했다. 이외에도 나노포지에이아이, 로아이 등 AI 기업을 비롯해 서울대창업지원단과 발굴한 엑스센트리, 메타파머스 등 초기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아울러 퓨리오사에이아이, 듀셀 등 프리시리즈A 이후 단계에서도 신규 투자를 이어가며 성장 기업군의 스케일업 기반을 넓혔다. 후속 투자에서도 성장 단계 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라이온로보틱스에는 40억원 규모의 대규모 후속(Follow-on)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각화됐다.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사나힐(미국), 오미오스바이올로직스(미국), 온코랩, 올쏘케어, 이터녹스 등 국내외 1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며 미래 의료 혁신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태범기자 2025.12.22 13:30:00챗GPT가 일으킨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3년이 된 가운데, 중국 거대언어모델(LLM) 스타트업이 처음으로 홍콩증시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연초 딥시크로 바람을 일으킨 데 이어 중국 AI 스타트업이 오픈AI를 쫓기 위해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중국 증권시보, 차이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즈푸 AI가 중국 AI 스타트업 중에선 최초로 홍콩거래소의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공개했다. 뒤이어 21일에는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MiniMax)가 홍콩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중국 'AI 6대 스타트업' 중 즈푸 AI가 19일 가장 먼저 투자설명서까지 공개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홍콩거래소 심사를 통과한 두 번째 중국 AI 스타트업이 된 것이다. 중국 AI 스타트업은 연구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단계로 즈푸 AI는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 등 중국 본토 A주 증시에 상장하려 했지만, 빠른 상장을 위해 홍콩 증시를 택했다.
김재현기자 2025.12.22 16:05:38[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제트벤처캐피탈(ZVC)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곳에서 각각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ZVC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A홀딩스 산하 'LY 주식회사'(LY Corporation)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다. 블루포인트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초기 투자를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 투자와 기술사업화 프로세스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단순한 자금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블루포인트의 딥테크 전문성과 기술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인 ZVC·인바디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우선 ZVC가 보유한 일본과 미국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위한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마련한다.
최태범기자 2025.12.22 12:46:3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지방정부) 의견을 수렴해 벤처 4대강국 종합대책 중 하나인 지역성장펀드 운영방안을 마련한다. 중기부는 22일 세종시에서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지역성장펀드 간담회를 열고, 논의내용을 '지역성장펀드 조성방안'에 반영해 내년 초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각 광역지자체의 창업·벤처담당 과장 및 팀장, 한국벤처투자(KVIC) 지역혁신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성장펀드'의 향후 5년간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지역성장펀드는 지난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포함됐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지역사회, 민간 등이 함께 출자하는 지역 벤처모펀드이며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자펀드에 출자한다. 향후 5년간 모펀드 2조원, 자펀드 3조5000억원을 조성하며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모펀드를 신설할 계획이다.
김성휘기자 2025.12.22 12: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티메프 사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소상공인들이 정산 문제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플랫폼이 소비자로부터 결제를 받는 구조에서 판매자는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대금을 즉시 손에 쥐지 못하고 플랫폼의 정산 일정과 재무 상태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특히 금융권 심사에서 배제되기 쉬운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할 때 정산 지연은 단순히 현금흐름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생존의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여러 대안들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이 '선정산 서비스'다. 선정산은 판매가 이뤄진 직후 또는 단기간 내에 판매 대금을 먼저 지급해 주는 방식을 통해 소상공인이 플랫폼의 정산 주기나 돌발 변수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선정산 서비스 기업들이 나타난 가운데 그중에서도 핀테크 스타트업 '데일리페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SME)를 대상으로 자금 유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태범기자 2025.12.22 09:00:00인공지능(AI)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빠른 속도로 관통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관심은 산업 현장을 넘어 행정, 교육, 금융, 의료에 이르기까지 실험적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AI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사회·경제 전반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행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히 확산되는 AI의 물결 속에서 기술 도입의 속도만큼이나 그 활용의 방향과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에 대한 성숙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듯, 지난 12일 브로드컴의 최고경영자(CEO)는 "AI 관련 매출의 총 마진이 기존 비(非) AI 매출보다 낮다"고 밝히며, AI 비즈니스가 시장의 기대만큼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는 AI 산업 전반에 걸친 과도한 낙관론에 제동을 거는 발언으로, AI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함께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은선기자 2025.12.21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