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유효송 기자 2026.03.28 11:07:3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2의 딥시크'로 주목받은 싱가포르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누스(Manus)의 공동창업자 2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 제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메타의 20억달러(3조원) 규모 인수 거래가 성사된 이후 , 중국 당국의 심사가 본격화하면서 나온 조치다. 중국 당국이 마누스 창업진의 발을 묶으면서 메타의 인수 거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이번 사태가 발발하면서 미·중 간 AI 기술 주도권 경쟁도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워싱 꼼수 안 통해"…메타, '마누스 인수' 이대로 무산?━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마누스 공동창업자인 샤오훙 CEO(최고경영자)와 지이차오 CSO(최고과학책임자)를 이달 초 베이징으로 소환해 메타의 인수 거래와 관련한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3.28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회사 CEO(최고경영자)의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가 그대로 조직의 언어와 문화로 스며듭니다. 회의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회식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실수한 직원에게 어떤 말을 건네는지까지 모두 대표의 언행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 김창범 상상인그룹 인재경영실 이사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서울벤처포럼'에서 스타트업 CEO를 대상으로 'HR(인적자원) 꿀팁'을 주제로 강연하며 CEO의 언행과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구성원들은 대표의 말과 행동을 두 가지로 동시에 읽는다"며 "하나는 공식적인 업무 지침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 CEO가 HR을 바라보는 관점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HR이 비용을 줄이는 관리 조직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인적 자본을 키우는 투자 조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송정현 기자 2026.03.27 11: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감속기 원천기술을 보유한 디알드라이브가 로봇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바질컴퍼니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차세대 액추에이터 및 감속기 구동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속기란 모터 회전 속도를 낮춰 토크(회전 능력)를 높이는 장치를 뜻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알드라이브는 그동안 축적해 온 고정밀 감속기 설계 역량을 바질컴퍼니의 AI(인공지능) 기반 제어 기술과 결합한다. 이는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고성능 구동 모듈의 국산화와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전용 고강성·초경량 감속기 최적화 △모터·감속기·센서·드라이버가 결합된 일체형 액추에이터 모듈 공동 개발 △고정밀 구동부 제어 알고리즘 및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수십 개의 관절이 필요하다.
송정현 기자 2026.03.24 19:45: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디어테크 기업 스쿼드엑스(SquadX)가 LG유플러스의 갤럭시 S26 사전예약 방송에 적용한 AI(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방송 종료 후 고객 인입 실적을 전년 대비 약 40% 끌어올리며 업계 최초로 성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입은 방송 이후 고객이 상담창, 상품 페이지, 신청 화면 등으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스쿼드엑스는 "업계 최초로 AI 챗봇을 통한 실질적인 커머스 성과를 입증했다"며 "이번 AI 챗봇 도입을 통해 인입 고객 실적은 물론 상품 클릭률과 방송 평균 시청시간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자사의 핵심 기술인 브릭스AI(Brix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학습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단순한 답변 생성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정제(Data Refining)와 학습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했다.
송정현 기자 2026.03.19 18:15:00"누적 매출 1조 달러(약 1350조원)라는 숫자는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2027년까지 확보하고 있는 구매 주문(PO)에 대한 확고한 가시성과 확신이 그 근거입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일각의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을 일축했다. 내년까지 AI 하드웨어 누적 매출 전망이 추정치가 아니라 이미 확보된 주문을 기반으로 산출한 보수적인 수치라는 것이다. 황 CEO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2027년까지 AI 하드웨어 누적 매출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기조연설에서 올해 말까지 블랙웰과 베라 루빈 등 2개 GPU(그래픽처리장치) 누적 매출을 5000억 달러로 전망한 데서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더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황 CEO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전날 증시에선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
새너제이(미국)=심재현 특파원 2026.03.18 08:05:5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법은 중요한 재산 분쟁은 물론 신체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까지 다루기 때문에 의료 못지않게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법률 분야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루시네이션(환각)을 최소화했어요. " 17일 안기순 로앤컴퍼니 이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아마존웹서비스) 유니콘데이 2026'에서 리걸테크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 잡은 배경 중 하나로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전략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대표 리걸테크 기업인 로앤컴퍼니는 일반 소비자와 변호사를 연결하는 법률 플랫폼 '로톡'과 변호사의 법률 업무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슈퍼로이어는 2만5000명의 법률 전문가가 사용 중이다. 로앤컴퍼니는 일반 소비자와 변호사를 연결하는 법률 플랫폼 '로톡'과 변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3.17 17:14:28네오클라우드 회사 네비우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기술 공룡 메타와 27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용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클라우드란 기존의 대형 클라우드 업체와 구분해 AI 컴퓨팅에 특화한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네비우스는 메타에 120억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고, 향후 5년 동안 최대 1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용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네비우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 베라 루빈을 대규모로 도입해 내년 초부터 베라 루빈을 통한 연산 능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네비우스 주가는 간밤 14. 95% 폭등한 129. 85달러에 장을 마쳤다. 네비우스는 코어위브와 함께 대표적인 네오클라우드 업체로 꼽힌다. '하이퍼스케일러'라 불리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대형 클라우드 회사와 구별된다.
윤세미 기자 2026.03.17 16:07:50AI를 활용해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K-문샷(K-Moonshot) 프로젝트'에 국내 AI·인프라 대표 기업 30여곳이 합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문샷 프로젝트는 AI를 연구 현장에 적극 투입해 과학기술 연구생산성을 2030년까지 2배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미션 분야(△첨단바이오 △미래에너지 △피지컬AI △우주 △소재 △AI과학자 △반도체 △양자) 난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인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이다. '문샷'은 1960년대 미국 달 탐사 프로젝트 '아폴로 계획'에서 유래한 용어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한다는 의미다. 국내 기업·출연연·대학에 흩어져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자원과 연구 데이터, 연구 인력을 한데 결집해 최고의 역량을 내는 게 K-문샷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AI 모델·에이전트 분야 기업 11곳 (△LG AI 연구원 △SKT(SK텔레콤) △업스테이지 △네이버(NAVER)클라우드 △NC AI △모티프테크놀로지 △KT △포티투마루 △노타 △라이너 △아스테로모프), 컴퓨팅 인프라 분야 기업 3곳(△LG유플러스 △엘리스그룹 △망고부스트), 데이터 분야 기업 4곳(△페르소나AI △플리토 △메가존 △솔트룩스)을 비롯해 '8대 미션' 분야 참여 기업 및 기관 15곳(△와이브레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한국양자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심플랫폼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리얼월드 △마음AI △위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퓨리오사AI △성림첨단산업) 대표자와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KIST △ETRI △KISTI) 기관장이 참석했다.
박건희 기자 2026.03.11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달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월간 투자액을 기록하며 표면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체 투자금의 80% 이상이 특정 AI(인공지능) 기업 3곳(오픈AI, 앤트로픽, 웨이모)에 집중되면서, 이를 시장 전반의 온기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VC 투자금 80%이 3곳에 쏠려…미국 '독주'도 심화━ 7일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총 1890억달러(약 279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780% 급증한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들어 주요 상장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리며 주식시장에서 1조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가운데 나온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올해 들어 불과 두 달 만에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 투자 총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송정현 기자 2026.03.07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