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AI(인공지능) 도입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및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경량화, 최적화한 AI를 개발하는 '자원제약형 빠른 추격자'의 모습이다. 14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열린 제2차 통일과학기술연구포럼에서 북한 과학기술 전문가 최현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사는 "흔히 북한은 전기, 데이터센터, 전문인력이 부족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밝혔다. 최 박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해외 오픈소스 모델과 알고리즘을 적극적으로 수입해 대대적인 튜닝 작업을 거쳐 국방·공업·농업·의료·교육 전 분야 투입을 시도 중이다. 김일성종합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챗 GPT와 라마(LLaMA)의 구조를 분석해 학습 효율을 개선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대학 산하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챗 GPT를 벤치마킹해 '정신노동까지 대신하는' 북한판 AI '룡마 1. 0'을 개발 중이다. 절대적인 개발 인프라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IT 강국의 수준을 따라가기 힘든 건 사실이지만, 북한에도 AI 전문 개발인력이 있으며 특히 수학적·알고리즘 이해도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박건희 기자 2026.05.15 08:35:4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벤처펀드 결성에 나선다. 글로벌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왔지만 중국에만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차원의 중국 투자 강화 기조에 맞춰 관련 펀드를 통해 초기기업 발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중국 AI 스타트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목표 결성 규모는 380억원으로,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컨설팅 등 그룹 관계사가 출자자(LP)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중국 내 AI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기업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펀드는 이달 중 결성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고유계정을 통해 150억원을 출자하고 운용 중인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그로스투자조합1호'를 활용해 110억원을 추가 출자할 방침이다.
김진현 기자 2026.05.12 14:58:21내년 국가 R&D(연구·개발) 예산 심의·배분 과정에 AI가 처음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독파모)으로 개발된 업스테이지의 AI 모델이 채택됐다. 사업 간 유사성 검토 등 오랜 시간이 걸리던 심사 과정을 대폭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모델을 2027년도 국가 주요 R&D 사업 심의에 투입한다. 혁신본부가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10여개 AI 모델을 대상으로 적합성을 검토한 결과다. 솔라 오픈 100B는 '독파모 프로젝트' 정예팀 중 한 곳인 업스테이지가 해당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한국형 AI 모델이다. 매개변수가 약 1000억개인 모델로, 1조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진 오픈AI 'GPT-4' 등 해외 모델보다 경량화했다. 매개변수가 적을수록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컴퓨팅 자원을 아낄 수 있다. 혁신본부가 첫 '예산 심의 특화 AI'로 솔라 모델을 택한 건 이런 특징 때문이다.
박건희 기자 2026.05.12 14:46:4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해외 GPU(그래픽처리장치)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부 R&D(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SW(소프트웨어) 스택 및 모델 허브 기술 개발' 과제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총 112억5000만원 규모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은 국산 NPU(컴퓨팅신경망처리장치)와 PIM (D램 메모리에 연산이 가능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미래형 반도체) 등 차세대 AI 가속기가 범용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스택을 고도화한다.
송정현 기자 2026.05.08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기업 무하유가 오는 12일 개최되는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 3년 연속 참가해 AI 채용 솔루션 프리즘과 몬스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두 솔루션을 활용하면 내부에 채용 전문가가 없거나 채용 담당 인원이 부족한 기업에서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AI 활용 확산으로 자기소개서의 평균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서류 단계의 변별력이 낮아지고 있다. 무하유는 이에 대응해 프리즘의 BP(Best Person)평가 기능을 강화했다. 서류평가·역량검사·AI인터뷰로 이어지는 전 전형의 결과를 함께 진단해 지원자의 진짜 역량을 찾아낼 수 있는 '교차진단'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BP평가는 자기소개서를 직무적합도 기준에 따라 문장 단위로 분석하고 점수화하는 기능이다. 직무 적합도·조직 적합도·지원동기를 중심으로 부합하는 문장을 추출해 점수를 산출한다.
송정현 기자 2026.05.07 18:00:00미국 정부가 빅테크(기술 대기업) 3사와 새로운 AI(인공지능)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AI 비규제' 정책을 유지했지만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이하 미토스)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능력을 보인 데 따라 그 기조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다. 미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AI 표준·혁신 센터'(CAISI)는 5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MS), xAI와 '프런티어 AI 모델에 대한 국가안보 차원의 사전평가와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ISI는 이번 협약으로 구글·MS·xAI의 새로운 AI 모델이 공개되기 전 정부가 사전평가와 보안 취약점 추적을 위한 표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센터는"AI 개발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정부는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평가를 수행할 수 있고, 배포 이후 평가와 추가 연구도 진행할 수 있다"며 "센터는 현재까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신 AI 모델을 포함해 40건 이상의 평가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2026.05.06 12:39:42"'AI(인공지능) 거품'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전력, 컴퓨팅, 칩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수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수장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시장 일각의 AI 회의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핑크 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AI 인프라를 향한 전 지구적 자본 흐름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AI는 공급부족 상태…'컴퓨팅 선물' 새로운 투자처 될 것"━이날 마이클 밀컨 밀컨연구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서 핑크 CEO는 AI 산업의 현주소를 '극심한 공급 부족'으로 정의했다. 그는 "미국은 전력과 컴퓨팅, 메모리 반도체 등 모든 면에서 결핍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이버 보안 분석 등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컴퓨팅 선물'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핑크 CEO는 특히 AI 경제가 심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심재현 특파원 2026.05.06 08:23:2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고객센터 운영 효율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챗봇이나 음성봇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오히려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고객 민원 대응과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은 여전히 뚜렷한 한계를 보이면서다. 이에 최근엔 고객 상담 시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해결책까지 제안하는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상담원이 주목받고 있다. 5일 토스뱅크 내부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AI 챗봇 도입 후 전체 상담의 70%를 AI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챗봇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올해 2월 기준 만족도가 36%에 그쳤다. 반면 별도로 진행된 기존 콜센터 사용자의 만족도는 72%였다. 복잡한 사안일수록 인간 상담원을 찾는 경향도 뚜렷하다. KB국민은행이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콜센터 민원접수 자료에 따르면 전체 민원접수는 2020년 261건에서 지난해 890건으로 늘어난 반면 콜봇을 통한 민원접수는 2022년 4건에서 2025년 13건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송정현 기자 2026.05.05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신과도 감기처럼 아프면 바로 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리소리우스는 빠르고 저렴하면서도 치료 결과가 좋은 정신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리소리우스의 배상윤 대표가 그리고 있는 병원의 모습이다. 리소리우스는 뇌파(EEG) 데이터를 분석해 뇌전증과 수면장애 등 정신·신경질환을 진단하고, 환자마다 다른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보다 싸고 빠르면서도 치료 결과가 좋은 정신·신경과 진료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배 대표가 창업에 나서며 여러 의료 분야 중 정신과를 선택한 배경에는 AI가 결합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배 대표는 "암 수술에는 숙련도가 높은 외과의사가 필수적이다.
송정현 기자 2026.05.04 04:00:00금융위원회가 업스테이지의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차세대 AI모델 개발' 사업에 첨단기금 1000억원 등 5600억원을 직접 지분투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이를 포함해 총 4건의 메가프로젝트 포함 사업과 1건의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금운용심의회에선 1차 메가프로젝트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인프라투자건(지분출자)을 승인하는 한편 2차 메가프로젝트 중 '소버린 AI' 기업 직접투자, 새만금 첨단단지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및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중견기업'에 대한 저리대출을 승인했다. 이번에 5건의 사업이 승인되면서 국민성장펀드는 누적 11건의 사업을 승인했으며 승인액은 8조4000억원으로 집행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금운용심의위는 '소버린 AI' 기업인 업스테이지가 차세대 법인용(B2B) AI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LLM 모델 개발·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대표 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AI모델의 개발 및 고순도 데이터의 확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에 총 5600억원을 지분투자 한다.
박소연 기자 2026.05.12 14: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