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소버린 AI'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 AI 역량을 갖추자는 주장이다. 소버린 AI의 필요성과 방법론은 차치하고, 지금의 논의는 지나치게 'LLM(거대언어모델) 구축'에 집중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월드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등 정부의 지원이 국내 LLM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고, 시장에서도 LLM을 개발하는 IT기업이나 스타트업들에만 주목한다. 소버린 AI가 곧 '국산 LLM'을 통칭하는 표현이 돼 버렸다. 물론 현시점에서...
고석용기자 2025.07.01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럽 각국에 AI 생태계를 만들겠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가 영국 독일 프랑스 등과 함께 소버린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리 엑스포'에서 자사 GTC(GPU 테크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소버린 AI는 한 국가가 AI를 개발 생산하는 데 대외 의존을 줄이고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사용하는...
파리(프랑스)=김성휘기자 2025.06.12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가 될 것이다." 지난달 6일(현지시간) CES 2025 개막 하루 전 기조연설에 나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말했다. 2017년 이후 8년만에 CES 기조연설에 나선 젠슨 황이 던진 화두는 피지컬 AI, 가상의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등 물리적 실체를 직접 작동하는 AI를 뜻한다. 피지컬 AI 실현을 위한 시도는 주변...
김태현기자 2025.02.15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