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기반 LLM(거대언어모델) '믿:음 2.0'의 오픈소스를 AI(인공지능)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누구나 상업적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적 AI'는 KT가 표방하는 철학으로, 한국의 언어와 문화,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AI 모델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KT는 한국의 사회적 맥락과 같은 무형의 요소와 한국어 고유의 언어적·문화적 특성 등을 반영해 학습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KT의 믿:음은 사전 학...
김승한기자 2025.07.03 11:43:33새 정부 들어 '소버린 AI'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 AI 역량을 갖추자는 주장이다. 소버린 AI의 필요성과 방법론은 차치하고, 지금의 논의는 지나치게 'LLM(거대언어모델) 구축'에 집중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월드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등 정부의 지원이 국내 LLM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고, 시장에서도 LLM을 개발하는 IT기업이나 스타트업들에만 주목한다. 소버린 AI가 곧 '국산 LLM'을 통칭하는 표현이 돼 버렸다. 물론 현시점에서...
고석용기자 2025.07.01 05:00:00메타가 최근 AI(인공지능) 저작권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도 이것이 AI 학습용도의 무차별 데이터 수집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는 해석을 달았다. 28일 미국 IT 전문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빈스 차브리아 판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여러 명의 작가가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대부분을 기각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메타는 수백만 권의 불법 복제된 책, 학술 논문, 만화를 호스팅하는 그림자 도서관인 리브젠(LibGen)을 이용해 라마 등 ...
김소연기자 2025.06.29 09:19:0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830억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유치 이후 9개월만이다. 이로써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300억원이 됐다. 국내에서 LLM(거대언어모델)이나 반도체 등 인프라가 아닌 AI에이전트 등 AI를 활용해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 누적 투자액 1000억원을 넘긴 것은 뤼튼이 처음이다. 신규...
고석용기자 2025.03.31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