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전 세계 AI(인공지능) 실시간 평가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LM아레나'(LMArena)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회사 설립 1년여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대열에 합류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AI 스타트업 LA아레나는 최근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2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펠리시스·UC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했으며 앤드리슨 호로위츠, 클라이퍼 퍼킨스 등이 참여했다. ━설립 2년도 안돼 유니콘으로━LM아레나의 기업가치는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로 평가돼 신규 유니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직전 투자라운드가 진행됐던 지난해 5월(기업가치 6억달러) 대비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핵심 사업은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2023년 스탠퍼드·UC버클리·UC샌디에이고 등 연구자들이 모인 'LMSYS Org'라는 오픈소스 연구조직에서 '챗봇 아레나'(Chatbot Arena)를 만든 것이 LM아레나의 출발이다.
송지유기자 2026.01.10 05:00:00"구글 제미나이의 지능적인 '뇌'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강력한 '몸'과 만나는 것이 핵심이다. "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협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파라다 총괄은 "아틀라스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합하여 진정한 범용 휴머노이드를 위한 세계 최고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 구글 딥마인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파라다 총괄은 "구글 딥마인드의 미션은 인류를 위해 책임감 있게 인공지능(AI)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AI가 로보틱스를 변화시키고 반대로 로보틱스가 AI의 한계를 확장할 것이라 믿는다. 로보틱스는 3D 인식, 멀티모달(텍스트·음성·이미지 등 서로 다른 정보 유형을 통합해 기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 이해, 물리적 추론 등이 결합한 AI의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주헌기자 2026.01.06 17:10:5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박사과정을 중단하고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창업한 24세 여성 창업가가 세계적인 수학자 및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출신 연구진을 잇따라 영입하며 AI(인공지능)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액시엄 매스(Axiom Math)'를 설립한 중국계 여성 카리나 홍(사진)이다. 이 회사는 인간이 수십년간 풀지 못한 수학 난제를 해결하는 'AI 수학자'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선 액시엄 매스가 고급 수학 문제 해결 기술을 보유하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암호학 등 정밀 추론이 필요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다. 홍 CEO의 경력도 눈에 띈다. 그는 미국 MIT(메사추세츠공대)에서 3년만에 수학과 물리학 학위를 마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미국으로 돌아와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AI 연구를 해 왔다. '수재'란 말이 지나치지 않은 그가 캠퍼스를 나와 창업에 이른 이유가 뭘까.
김성휘기자 2025.12.27 07:00:00세르게이 브린, 래리 엘리슨, 젠슨 황, 일론 머스크 등 AI(인공지능) 개발 분야를 주도하는 억만장자들이 올해 자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인물 중에서는 자선 사업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자산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 미국 기술 기업을 이끄는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올해 5500억 달러(794조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세계를 통틀어 최고 부호로 꼽히는 머스크 테슬라 CEO의 순자산은 6450억 달러(931조원)로 1년 전보다 213억 달러(30조7500억원) 증가했다. 자산이 한 해 동안 49%나 불어났다. 그가 운영하는 기술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거나 기업 평가가치가 급증한 덕이다. 지난 11월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에게 주식 1조 달러(1445조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머스크가 2035년까지 테슬라 시가총액을 8조5000억 달러(1경2285조원)까지 불리는 등 12단계에 걸친 목표를 달성하면 그때마다 주식으로 보상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김종훈기자 2025.12.26 17:36:31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데이터센터용 전력인프라 개발업체인 인터섹트파워(이하 인터섹트)를 47억5000만달러(약 7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인터섹트의 기존 부채도 함께 인수한다. 거래는 내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6년에 설립된 인터섹트는 태양광·풍력과 천연가스를 결합한 저탄소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해왔다. 구글은 2024년 인터섹트에 투자했으며 현재 두 회사는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공동으로 건설 중이다. 이번 인수는 미국 전력망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구글이 자사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건설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윤세미기자 2025.12.23 08:01:59생성형 AI 열풍이 휩쓴 지난 3년간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주도해온 AI(인공지능) 반도체(칩)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최근 공개돼 호평받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3'에 자체 개발 칩 TPU(텐서처리장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ASIC(주문형 반도체)가 GPU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AI 칩의 성능 지표는 크게 △연산 속도 △전력 효율 △유연성 세 가지로 나뉜다. 특히 전력 효율은 AI 학습과 추론 규모가 방대해지면서 AI 기술 경쟁의 핵심 변수로 등장했다. AI 서비스를 위해선 수만 개 이상의 칩을 24시간 가동할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이를 운영하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 효율'을 최우선 순위로 둔다.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한 GPU는 수많은 픽셀의 색을 표현하는 그래픽 연산을 위해 개발된 칩으로 여러 형태의 병렬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GPU는 다양한 모델 학습을 병렬로 수행할 수 있어 유연성 측면에서도 압도적이어서, 그간 AI 열풍의 기반이 됐다.
정혜인기자 2025.12.07 09:11:57"한국은 인구당 챗GPT 유료 사용자 비율이 전 세계 1위다. AI(인공지능) 기술의 가치를 알고 돈을 추가 지불해서라도 더 많은 효율을 얻어내려는, 한 마디로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다. "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챗GPT 출시 3년을 맞아 인공지능(AI) 도입 현황과 기업 중심 AI 전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앞서 구글 코리아 대표를 맡았던 그는 지난 9월 오픈AI 코리아의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제미나이 3가 뛰어난 성능으로 챗GPT의 아성을 넘보는 상황이지만, 유독 한국은 챗GPT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충성도를 보여준다. 이에 제미나이 3 인기 속 챗GPT가 건재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전 구글코리아 대표였던 그는 두 회사의 AI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대신, 한국 사용자의 애정에 응답하기 위해 오픈AI의 신규 기술, 서비스 등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
김소연기자 2025.12.04 17:11:48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업데이트했다. '긴급 통화 표시' 등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됐다. 업데이트는 구글 자체 하드웨어 '픽셀'(Pixel)에 우선 적용된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하고 '통화 이유'(Call Reason)라는 시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발신자가 급한 전화를 할 때,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긴급'(Urgent) 표시를 띄울 수 있게 해준다. 스팸 방지를 위해 발신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번호에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감정 자막'(Expressive Captions) 기능은 동영상 메시지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에 감정 태그를 붙이는 기능이다. '슬픔', '기쁨' 등의 자막이 표시돼 이용자는 소리를 끈 상태에서도 감정적 맥락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다. '써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이용자가 동그라미 그리기, 하이라이트, 낙서, 탭 등 손동작으로 원하는 때에 즉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찬종기자 2025.12.03 07:16:03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의 품질 개선을 위해 '적색경보'(code red) 비상 대응을 선언했다. 구글 등 경쟁사가 새 AI 모델을 출시하며 추격하는 상황을 경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사내 공지에서 "챗GPT의 일상적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트먼은 챗GPT의 개인화 기능 향상, 속도와 안정성 개선, 더 넓은 범위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광고, 헬스케어·쇼핑용 AI 에이전트, 개인 비서 '펄스' 등 다른 서비스 추진을 미루고 챗GPT 개선 책임자들과 매일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주 공개할 예정인 새로운 추론 모델이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보다 앞서 있다"며 "우리는 여러 다른 측면에서도 여전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챗GPT 앱을 총괄하는 닉 털리 오픈AI 부사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X에서 "현재 우리의 초점은 챗GPT를 더욱 유능하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며 세상으로의 접근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느낌을 주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영민기자 2025.12.03 08:09:26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을 사용해왔던 메타 플랫폼스가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을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시간) 메타가 2027년에 구글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 칩인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수십억달러 규모로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메타가 내년에 구글 클라우드에서 TPU를 임대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알파벳이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고 애쓰는 AMD에 대해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글은 이미 AI 모델 개발회사인 앤트로픽에 최대 100만개의 T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메타까지 합류한다면 TPU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TPU는 10년도 더 전에 AI 작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맞춤형 칩으로 복잡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우려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TPU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
권성희기자 2025.11.25 14: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