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백악관 폭동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했던 유튜브가 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 측에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했다. 29일(현지 시각) WSJ에 따르면 유튜브 모회사 구글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소송전을 종결하기 위해 2450만 달러 (약 340억원)의 합의금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와 구글 유튜브를 상대로 "거대 IT 기업이 보수 진영을 검열한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결과다. 메타와 구글은 2021년 1월 트럼프 당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이른바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중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랫폼을 통해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였다. 유튜브는 "폭력 위험이 줄었다고 판단될 때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기업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미
박건희 기자 2025.09.30 07:49:04챗GPT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챗GPT의 새로운 기능으로 '즉시 결제'를 출시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능은 우선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와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를 기반으로 챗GPT에서 엣시 판매자의 상품을 보고 구매를 원할 경우 외부 사이트로 나가지 않고 챗GPT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뿐만 아니라 챗GPT 프로, 무료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구매상품은 단일 상품으로 제한된다.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이뤄진 거래에 대해 엣시와 쇼피파이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챗GPT 사용자에게는 추가 비용이 부과되지 않는다. 오픈AI는 앞으로 장바구니에 여러 개의 상품을 담고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기능과 미국 이외 지역으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지난 4월 챗GPT를 통해 상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자체 결제 기능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9.30 08:21:38미국 법원이 구글에 온라인 광고 플랫폼 일부를 매각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지방법원에서 구글의 온라인 광고 독점 제재 수준을 판가름할 재판이 열린다. 레오니 브링케마 판사는 구글이 온라인 광고 기술을 독점해 광고주와 웹사이트 운영자 간 경쟁을 억압했다고 보고 이 행위를 '불법 독점'으로 규정했다. 이번 재판으로 구글의 독점을 제재하고 온라인 광고 시장을 복구할 '구제책'을 찾을 계획이다. 앞서 2020년 10월 미국 법무부와 17개 주 정부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서비스와 검색 광고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 등에 자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구글이 온라인 광고 기술을 장악하려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온라인 광고 플랫폼을 독점하고 있다고 봤다. 법무부와 주 정부는 구글이 '애드 익스체인지'(AdX)를 강제 분할해
박건희 기자 2025.09.23 08:01:05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시가총액 3조달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독점 소송 리스크 해소와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에 대한 호평이 주가를 연일 끌어올린 결과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 거래일보다 4.30% 오른 25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로 시총이 3조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것은 구글이 2004년 상장한 뒤 21년 만이다. 시총 3조달러 돌파 순서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번째다. 현재 시총 순위는 엔비디아가 4조3200억달러로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조8300억달러로 2위, 애플이 3조5100억달러로 3위다. 5위인 아마존은 시총이 2조4700억달러에 그친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올랐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 미중 갈등으로 증시가 급락했던 저점 기준으로는 주가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9.16 08:16:24구글이 AI(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인 'AI 모드'에 한국어를 포함한 5개 언어를 추가했다. 'AI 모드'는 지난 6개월간 영어로만 가능했던 서비스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AI 모드'에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그리고 한국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드'가 신규 시장에 진출한 데 따른 조치다. 'AI 모드'는 지난 3월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시범 모드가 처음 출시됐다. 'AI 모드'는 퍼플렉시티와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AI 검색 플랫폼에 대한 구글의 대응책이다. 이 기능은 멀티모달 및 추론 기능을 갖춘 맞춤형 버전인 '제미나이 2.5'를 활용한다. 지난 8월 구글은 'AI 모드'에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해 레스토랑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향후 지역 서비스 예약 및 이벤트 티켓 예약 지원도 계획 중이다. 이 업데이트는 현재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며 구글 랩스의 'AI
이정현 기자 2025.09.09 07:44:1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과 정부·산업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3일 국회 연구단체 디지털경제3.0포럼(공동대표 김종민·이성권 의원)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앱생태계포럼은 국회의원회관에서 'AI가 이끄는 앱 생태계의 진화: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성장 지원'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디지털경제3.0포럼 공동대표 김종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AI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며 대부분 글로벌 경쟁을 전제로 한다"며 "국내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만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내 기업들이 해외 스타트업과 달리 규제 대응에 발목이 잡혀 글로벌 성장을 놓친
김진현 기자 2025.09.03 18:30:00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업체인 구글이 반독점 소송에서 우려했던 강력한 제재 조치를 피했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의 아밋 메타 판사는 2일(현지시간) 구글이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 구글이 구글 검색과 크롬 등을 특정 기기에 기본 옵션(디폴트)으로 설정되도록 하기 위해 애플 등에 돈을 지불하는 행위도 금지하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 판사는 구글 검색과 크롬,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나이 등을 특정 기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유통 파트너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행위도 막지 않겠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구글이 구글 검색과 크롬, 제미나이,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배포와 관련해 애플과 삼성전자 등의 특정 기기나 브라우저에서 독점이 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금지했다. 또 온라인 검색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구글에 경쟁사들
권성희 기자 2025.09.03 10:54:44온라인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미성년자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내용의 집단소송에 구글이 3000만 달러(약 417억원)의 합의안을 제시했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18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사 연방법원에 예비 합의안을 제출했다. 앞서 어린이 자녀를 둔 미국 내 부모 34명이 유튜브와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유튜브가 부모에게 알리거나 동의를 얻는 행위를 건너뛴 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주장이다. 어린이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만화, 동요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올릴 수 있도록 구글이 허용함으로써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방치했다는 게 요지다. 미국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COPPA)에 따라 13세 미만인 미성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행위는 불법에 해당한다. 앞서 2019년에도 구글을 상대로 비슷한 내용의 집단소송이 제기됐지만, 당시 구글이 약 1억7000만달러(2368억원)의 합의금을
박건희 기자 2025.08.20 08:02:59[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거대한 스케일과 미래 비전을 직접 마주하며 성장 전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 계기였다. 기술 스타트업으로서의 새로운 성장 좌표를 제시해 주었다."(박상혁 라이덕 대표) "구글의 각 분야 전문가 및 VC(벤처캐피탈)와의 세션에서 받은 피드백은 큰 도움이 됐다. 덕분에 비즈니스 모델의 효과적인 마케팅 및 빌드업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김준배 아이클로 대표) 19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이머전 트립'(Immersion Trip)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이 같은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이머전 트립은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창구'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창구 졸업사들이 가장 해외 진출
최태범 기자 2025.08.19 09:00:00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345억달러(약 47조75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공식 제안했다.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크롬 매각을 압박하는 가운데 인수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12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크롬 인수 제안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금액은 345억달러로 퍼플렉시티 몸값의 약 두 배에 달한다. 퍼플렉시티는 크롬 인수에 필요한 돈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조달받겠단 계획이다. 퍼플렉시티의 기업가치는 올해 1억달러 자금 조달 당시 180억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퍼플렉시티의 드미트리 셰벨렌코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여러 대형 투자 펀드가 이번 거래에 자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구글에 크롬 인수 땐 모든 기술과 브랜드를 승계하고, 2년 안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술 지원과 일정 수준의 고용을
윤세미 기자 2025.08.13 08: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