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미국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600억달러(약 88조8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커서의 모회사 애니스피어를 600억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인수가 이뤄지지 않고 협력 관계로 유지될 경우에는 100억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다. 스페이스X의 커서 인수는 머스크가 AI 부문에서 경쟁업체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xAI의 코딩 도구가 동종 업계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커서의 모회사 애니스피어는 2022년 매사추세츠 공대(MIT) 학생 4명이 설립한 회사다. 처음엔 암호화 메시징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2023년 커서의 AI 어시스턴트를 공식 출시했다. 코드 작성, 소프트웨어 디버깅, 반복적인 코딩 작업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커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오픈AI의 코덱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윤세미 기자 2026.04.22 09:55:0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AI(인공지능) 창업가가 사회적 표적이 되면서 실리콘밸리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자택을 겨냥한 화염병 공격을 계기로 정치권과 테크 업계 안팎에서는 AI를 둘러싼 불안과 반감이 실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피의자가 소지한 문건에 올트먼뿐 아니라 다수 AI 기업 CEO와 이들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이름, 자택 주소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정치권과 테크 업계, 반(反)AI 진영은 이번 사건의 배경과 원인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AI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한층 첨예해졌다는 점은 분명해지면서 국내외 벤처·스타트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인간 대 AI' 구도가 부른 역풍…"누가 불안을 키웠나"━1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오픈AI CEO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뒤 회사 본사에도 불을 지르려 한 20대 남성이 살인미수와 방화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4.18 04:00:00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이 중국 AI 기업들의 기술 무단 추출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스로픽, 구글은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 '프런티어 모델 포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적대적 증류' 시도를 탐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업계가 해킹 수법을 공유하듯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적대적 증류' 패턴과 수법을 빅테크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적대적 증류란 남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한 AI에 계속 질문을 해서 답을 모든 뒤 그걸로 자사 AI를 훈련시키는 추출 기술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면 '스승'이 된 타사 AI의 능력을 비슷하게 흉내 내는 '제자'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증류는 자사가 만든 무거운 모델을 가볍고 효율적으로 만들 때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지만, 이를 상대방의 허락 없이 사용할 때는 적대적이란 표현이 붙는다. 여기엔 법적·윤리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윤세미 기자 2026.04.07 15:36:30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역대 최대 규모인 1220억달러(184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8520억달러(약 1285조원)까지 불어났다. 31일(현지시간) CNBC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신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1220억달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발표했던 1100억달러에서 늘어난 수치다. AI 모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오픈AI가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임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성명에서 "인공지능(AI)은 생산성을 높이고 과학 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개인과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이번 자금 조달은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의 몫이 컸다.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300억달러씩 투자했다. 아마존은 150억달러를 즉시 투자하고, 오픈AI가 상장하거나 범용인공지능(AGI)라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하는 조건으로 350억달러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윤세미 기자 2026.04.01 10:14:3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2의 딥시크'로 주목받은 싱가포르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누스(Manus)의 공동창업자 2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 제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메타의 20억달러(3조원) 규모 인수 거래가 성사된 이후 , 중국 당국의 심사가 본격화하면서 나온 조치다. 중국 당국이 마누스 창업진의 발을 묶으면서 메타의 인수 거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이번 사태가 발발하면서 미·중 간 AI 기술 주도권 경쟁도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워싱 꼼수 안 통해"…메타, '마누스 인수' 이대로 무산?━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마누스 공동창업자인 샤오훙 CEO(최고경영자)와 지이차오 CSO(최고과학책임자)를 이달 초 베이징으로 소환해 메타의 인수 거래와 관련한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3.28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달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월간 투자액을 기록하며 표면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체 투자금의 80% 이상이 특정 AI(인공지능) 기업 3곳(오픈AI, 앤트로픽, 웨이모)에 집중되면서, 이를 시장 전반의 온기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VC 투자금 80%이 3곳에 쏠려…미국 '독주'도 심화━ 7일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총 1890억달러(약 279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780% 급증한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들어 주요 상장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리며 주식시장에서 1조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가운데 나온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올해 들어 불과 두 달 만에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 투자 총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송정현 기자 2026.03.07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SBVA(에스비브이에이)는 지난 5일 오픈AI(OpenAI)와 함께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SBVA x OpenAI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SBVA는 워크숍을 네트워킹 행사를 넘어 포트폴리오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최신 기술을 제품에 빠르게 내재화하도록 돕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직접 협업 기회를 제공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전날 SBVA 본사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략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당근, 로앤컴퍼니, 텔레픽스, 노타, 모두싸인, 팀블라인드 등 총 22개 포트폴리오 기업의 CEO(최고경영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해 오픈AI의 최신 기술 접목 방안과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기술 세션에는 오픈AI의 솔루션 아키텍트와 GTM(Go-To-Market) 리더십 팀이 직접 참여해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송정현 기자 2026.03.06 15:00:00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엔비디아로부터 총 1100억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오픈AI 기업 가치는 7300억달러(약 1000조원)로 평가받았다. 아마존이 500억달러,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가 각각 300억달러씩 투자했다. 오픈AI는 아마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엔비디아와는 차세대 추론 컴퓨팅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오픈AI는 아마존 AWS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해 아마존 인공지능(AI) 칩인 트레이니엄을 사용하고 아마존 개발자들이 아마존 앱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투자해왔지만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픈AI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마존 등 경쟁사이 투자 확대 이후에도 오픈AI와의 관계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2.28 08:33:32오픈AI의 챗GPT가 다시 두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내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에게 "챗GPT의 월간 성장률이 다시 10%를 넘어섰다"며 "특히 지난 5일 코딩용 AI 모델 'GPT-5. 3-코덱스'를 출시한 이후 코덱스 이용량이 1주일 만에 50% 늘었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또 "코덱스의 성장세가 미친 듯한 수준"이라며 "엄청난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중 새 챗봇 모델 출시도 예고했다. 새로운 모델은 'GPT-5. 3-코덱스'의 챗봇 버전이자 지난해 말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와 앤스로피의 클로드 등에 추격을 당하면서부터 준비해온 모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제미나이의 추격에 주춤했을 당시 올트먼은 직원들에게 다른 프로젝트를 접고 챗GPT 등 AI 모델 개선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올트먼의 이 같은 조치로 'GPT-5. 2' 출시 일정을 수 주 앞당겨 지난해 12월11일 선보였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2.10 08:09:4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오픈AI(OpenAI), 구글(Google), 앤트로픽(Anthropic) 등 글로벌 빅테크 3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초기 투자사 중 이들 3개 사와 동시에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는 더벤처스가 처음이다. 더벤처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각 사의 거대언어모델(LLM) 크레딧을 지원한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인프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통상 AI 스타트업은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모델 학습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호출에 따른 컴퓨팅 비용이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발생한다. 이는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창업팀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더벤처스가 투자한 창업팀들은 오픈AI의 'GPT 시리즈',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중 자사 서비스 특성에 최적화된 모델을 선택해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진현 기자 2026.02.02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