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1000억달러 기업 '헥토콘' 6개…AI 붐이라? 거품?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약 139조5000억원)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이른바 헥토콘이 전 세계 6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오픈AI 등 AI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헥토콘으로 성장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는 CB인사이트와 각사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헥토콘은 6곳이라고 보도했다. 비상장 회사 가운데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은 '유니콘', 100억달러 이상은 '데카콘', 1000억달러 이상은 '헥토콘'으로 불린다. 데카와 헥토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각각 10과 100을 의미한다. 헥토콘이란 유니콘 100개의 가치를 가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세계 최초 헥토콘은 바이트댄스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젊은 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20년 세계 최초로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듬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뒤를 이었다. 현재는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4000억달러로
윤세미기자
2025.09.24 17: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