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 대기업 IBM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의 희생양으로 지목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13% 폭락했다. 하루 낙폭으론 닷컴 버블 당시 이후 25년 만의 최대 수준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이날 자사의 AI 도구 '클로드 코드'를 통해 코볼(COBOL) 기반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볼은 1950년대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로 전 세계 금융·항공·정부 시스템의 중추를 담당한다. 미국 내 ATM 거래의 약 95%가 코볼 기반으로 처리된다. 그간 IBM은 코볼을 실행하는 대부분의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제조해왔으며, 이를 유지보수하고 현대화하는 컨설팅 사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앤트로픽은 AI로 작업 일부를 자동화하면 기존에는 몇 년이 걸리던 코볼 시스템 현대화를 분기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표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앤로픽의 AI가 IBM 컨설턴트들의 업무를 대체할 경우 IBM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붕괴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됐다.
윤세미 기자 2026.02.24 14:04:3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이버 보안 기업 AI스페라가 자사의 AI(인공지능)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크리미널 IP(Criminal IP)'와 IBM의 글로벌 보안 운영 플랫폼 '큐레이더(QRadar) SIEM·SOAR'의 연동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동은 크리미널 IP가 보유한 방대한 외부 위협 데이터를 IBM 큐레이더의 탐지·조사·대응 워크플로우에 직접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보안운영센터(SOC)는 악성 활동 식별 속도를 높이고 대응 우선순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보안 관제 환경에서는 쏟아지는 보안 알림 중 실제 위협을 가려내기 위해 외부 데이터를 일일이 조회하고 수작업으로 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는 대응 지연과 업무 효율 저하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양사의 이번 기술 협력은 단순한 '알림 중심 보안'에서 벗어나 '판단 및 대응 중심 보안'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김진현 기자 2026.02.11 17:00:00'치익, 치익~' 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첨단동 1층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실. 이곳 안내를 담당한 최가현 선임연구원이 "소리가 거슬릴 수 있는 데 헬륨가스가 주입되고 있는 거예요. 우린 익숙해져 모르고 삽니다"라고 말했다.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초전도체 현상이 나타나는 영하 240도 이하 극저온 환경을 맞춰야 작동한다. 이 때문에 24시간 이런 소리가 일정 주기로 반복해 들린다고 했다. 양자컴은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를 사용해도 1만년이 걸리는 계산을 수분 만에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IBM, 구글 등이 초전도체 기반 양자컴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3년 양자기술원년 선포와 함께 양자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고, 국회가 '양자기술 육성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 이듬해 1월 10일 표준연은 초전도 큐비트 20개로 된 양자컴을 시연해 보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가
대전=류준영 기자 2025.02.23 11:00:00이론 단계를 넘어 실제 과학기술 연구에 투입할 준비를 마친 IBM 양자컴퓨터(양자컴)가 연세대 국제캠퍼스 퀀텀 컴퓨팅 센터에서 가동을 시작한다. 연세대와 IBM은 2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국내 최초이자 대학으로서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양자컴 'IBM 퀀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을 공개했다. 127큐비트(양자컴의 단위)의 IBM 퀀텀 시스템 원은 퀀텀 컴퓨팅 센터에 설치돼 대학·연구 기관·기업의 연구 및 교육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자컴은 양자물리학적 현상인 '양자중첩'과 '양자얽힘'을 이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빠른 계산 속도를 구현한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다. 학계는 큰 수의 인수분해, 복잡한 분자 구조의 시뮬레이션, 물류 최적화 문제 등 데이터 처리량이 방대하거나 계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풀지 못했던 각종 난제를 양자컴이 훨씬 단축된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세대에 최초로 설치된 IBM 퀀텀 시스
송도(인천)=박건희 기자 2024.11.20 13:28:13미국 IBM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하시코프 간 인수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2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하시코프 주가는 이날 20%가량 뛰며 지난 1년간 하락률을 모두 만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IBM의 하시코프 인수가 임박했다며 이르면 24일 양사가 인수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4일에는 IBM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실적 발표와 함께 이뤄지는 주요 임원들의 콘퍼런스 콜에서 하시코프 인수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사의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IBM의 하시코프 인수가 수일 내에 마무리될 수도 있지만, 협상이 결렬돼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IBM은 아르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를 위한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앱티오를 비롯해
정혜인 기자 2024.04.24 11:09:3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시장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민관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양자컴퓨팅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인 IBM과 함께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양자컴퓨팅 기술 및 응용 분야에 해당하는 업력 10년 이내 기업이며 최종 5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IBM으로부터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IBM은 2024년에 '127큐비트(Qubit)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을 연세대에 설치하기로 한 바 있으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IBM
김유경 기자 2023.07.19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