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궤도상서비싱(On-Orbit Servicing) 전문기업 워커린스페이스가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와 만나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세종시에 위치한 워커린스페이스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룩셈부르크 측의 전격 방문 요청으로 성사됐다. 룩셈부르크는 세계 최대 위성방송통신 사업자인 SES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인텔샛(Intelsat)까지 인수하면서 정지궤도에만 90개의 대형위성들을 운용하고 있다. 자크 플리스 대사는 "워커린스페이스의 궤도상서비싱 핵심기술과 위성 수명연장 사업은 유럽연합(EU) 국가들의 미래 우주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룩셈부르크의 우주자원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워커린스페이스는 이번 만남에서 세계 최대 위성 운용사 SES를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싶
류준영기자 2025.09.10 16:00:00지구 궤도를 뒤덮는 인공위성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교통정리를 맡아왔던 '우주 신호등'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주개발을 주도해 왔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주교통조정시스템' 예산의 삭감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뉴스(FT)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등 미국의 450여개 우주기업을 대표하는 7개 우주산업 단체는 최근 미연방 의회에 "우주상업국(OSC) 예산을 대량 삭감하면, 우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
변휘기자 2025.07.10 08:05:13전 세계적인 위성통신 경쟁이 인류가 애써 복구했던 오존층 구멍을 또다시 넓힐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지구 상공을 돌다 수명을 다해 떨어지는 위성 잔해가 오존층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이어 새로운 위성산업 경쟁사들이 가세하면서, 지구를 뒤덮을 위성은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의 추정치를 인용해 수명을 다한 위성이 지구로 재진입한 사례는 "지난해 약 1000건으로, 하루 평균 3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
변휘기자 2025.05.05 15: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