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궤도를 뒤덮는 인공위성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교통정리를 맡아왔던 '우주 신호등'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주개발을 주도해 왔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주교통조정시스템' 예산의 삭감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뉴스(FT)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등 미국의 450여개 우주기업을 대표하는 7개 우주산업 단체는 최근 미연방 의회에 "우주상업국(OSC) 예산을 대량 삭감하면, 우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
변휘기자 2025.07.10 08:05:1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감세법안이 28일(현지시간) 상원 통과를 위한 첫 관문을 가까스로 넘었다. 공화당에서 2명의 이탈표가 나왔지만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대로 7월4일(독립기념일)까지 상·하원에서 감세법안을 통과시켜 대통령 책상에 올리겠단 계획이다. 실행 시 국내 업체도 영향받을 내용이 포함됐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불리는 감세법안에 대한 토론 개시 여부를 두고 표결을 실시해 찬성 51표, 반대 49...
윤세미기자 2025.06.29 17:19:5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감세법안을 두고 "미친 짓"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상원 공화당이 공개한 수정안엔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9월 말로 앞당기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도발로 머스크가 사실상 꼬리를 내리며 일단락됐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머스크는 이날 X를 통해 "상원의 감세법안 초안은 미국에서 일자리 수백만개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심각한 전략적 피해를 입힐 것"이라면서 "완전히 미쳤...
윤세미기자 2025.06.29 11:13: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연방정부 차원의 '머스크 대안 찾기'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둘 사이의 불화 불똥이 나사 예산에까지 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나사와 국방부 등이 스페이스X의 대안을 찾고 있다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와 머스크가 SNS(소셜미디어...
김하늬기자 2025.06.08 17:32:34약 1년 이어지던 '브로맨스'(남성 간 끈끈한 관계)가 결국 파국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에 대해 "그는 매우 무례하다. 대통령직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면서 관계 종료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머스크)와의 관계는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머스크와 관계를 회복시킬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머스크와의 관계...
김하늬기자 2025.06.08 10:31: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판 미사일방어망 '골든돔'을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우주 기반 센서와 요격 무기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육상, 해상, 우주에 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9년 1월까지 골든돔을 실전에 활용하겠다는 일정표를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 건설이 완성되면 지구 반대편과 우주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을 것&q...
뉴욕=심재현기자 2025.05.21 08:00:2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일론 머스크(테슬라), 샘 올트먼(오픈AI), 젠슨 황(엔비디아), 알렉스 카프(팔란티어), 리사 수(AMD)... 미국 대통령과 주요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한 곳에 집결했다. 이들을 불러모은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MBS) 왕세자. 이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이었지만 빈살만 왕세자가 알린 인공지능(AI) 스타트...
김성휘기자 2025.05.17 07:00:00우버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소비 감소 우려, 테슬라를 비롯한 경쟁사들의 로보택시 진출 등 악재가 놓인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버는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온라인 음식·식료품 배달 서비스 트렌디올 고(Trendyol Go)의 지분 85%를 약 7억 달러(약 9674억원)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우버는 현재 튀르키예(옛 터키)에서 승차 호출 서비스만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이찬종기자 2025.05.07 07:52:15아마존이 제품 가격 옆에 '트럼프 관세'가 미친 영향을 표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악관이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어 아마존이 내놓은 관세표기 방안에 대해 항의했다. 앞서 미국 한 매체를 통해 아마존이 자사 초저가 쇼핑몰 '아마존 홀(Haul)'에서 관세 인상분으...
박건희기자 2025.04.30 07:38:1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에 첫 서한을 보내 "미국의 지위를 위협하는 해외 경쟁국에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1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마이클 크라치오스 OSTP 실장에 미국 혁신을 위한 세 가지 과제를 담은 서한(letter)을 전달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직을 역임했던 크라치오스 실장이 OSTP 신임 실장으로서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은 직후다.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트럼...
박건희기자 2025.04.18 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