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무역회사 A는 지난해 2월 미국의 제재 명단인 '우려 거래자' 목록에 올랐다. 미국의 제재 대상국에 기계장비를 수출했다는 이유다. 해당 품목은 군수용으로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여서 수출입 신고 및 허가가 필요한데 이를 누락해서다.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 미국 입국 및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등 경영이 타격을 입는다. 호주의 B사도 미국 제재대상 업체에 수출, 거액의 벌금을 낼 처지였다. 그러나 B사가 최종 부과받은 벌금은 예상금액에서 99% 감면받은 액수였다. A사와 달랐던 차이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에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한편 직원교육 강화, 모니터링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정비했다는 사실이다. OFAC가 해외기업에 요구하는 제재준수프로그램(SCP)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정책이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업계를 긴장시키
김성휘 기자 2025.03.10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신정부는 수입품 관세 부과와 함께 기존 수출 통제 체계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으로서는 미국의 수입 규제, 통관 절차 등 비관세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수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지원 사업을 선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SBA는 우선 미국 정부가 해외 기업에 제시하는 제재 준수 프로그램(SCP)을 수출 중기가 지킬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SCP는 기업이 미국의 수출 제재와 통상 규정을 내부적으로 준수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SBA는 오는 4월 말부터 SCP 지원사업 희망기업을 모집한 다음, 선정된 기업별 제재 리스크 현황을 진단하고 제재 준수 교육, 정보 제공, 서류 준비 등을
김성휘 기자 2025.03.07 14:00:00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공동 창업자이자 벤처 투자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이 틱톡 미국 사업권 인수전에 합류한다. 오하니언 창업자는 4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디지털 세상을 위한 신나는 소식"이라며 틱톡 미국 사업권 인수전 참여를 알렸다. 그는 "나는 이제 공식적으로 틱톡 미국(사업권)을 인수해 '온체인'(On-Chain)화하려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온체인이란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 위에 기록하는 방식을 뜻한다. 오하니언 창업자는 부동산 자산가 프랭크 맥코트가 이끄는 틱톡 인수 컨소시엄인 프로젝트 리버티(Project Liberty)에 참여한다. 틱톡 인수가 성사되면 틱톡을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프리퀀시'(Frequency)에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리버티가 개발한 프리퀀시는 청중과의 관계를 소유하고, 기업이 고객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기존 SNS와 달리 프라이버
정혜인 기자 2025.03.05 17:25:01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인터넷 인프라 확대 계획 개편으로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회사 스타링크가 받는 보조금 혜택이 대폭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는 동시에 자신의 재선을 도운 머스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인터넷 인프라 확대 목적으로 만든 425억달러(약 61조7993억원) 규모의 '비드'(BEAD, 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프로그램을 개편해 보조금 지급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워드 러트릭 상무부 장관은 직원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기술 중립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개편 계획을 알렸다고 한다. 소식통은 "개편안은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일부 세부 사항은 미완성된 상태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혜인 기자 2025.03.05 12:45:00구글이 검색시장 독점 해소를 위해 미국 법무부가 제안했던 '크롬 강제 매각' 방안의 재고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결정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나온 것인 만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구글 고위인사들이 지난주 법무부 관리들을 만나 국가 안보 측면에서 불리하다'며 크롬 강제 매각을 철회하고 처벌 수위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미 연방법원은 구글이 불법적으로 온라인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고 판단했으며, 처벌 수위를 고민하던 법무부는 크롬 강제 매각으로 회사를 쪼개는 방법을 법원에 요청하기로 했다. 전 세계 웹브라우저 점유율 1위인 크롬은 구글 광고 사업의 핵심 플랫폼이다. 법무부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반독점 관련 대기업 분할은 1984년 AT&T 이후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피터 쇼텐펠스 구글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이 사건 논의를 위해 법무부를 포함한 규제
변휘 기자 2025.03.05 10:19:44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움으로 미국 서비스 중단 위기를 넘긴 가운데 미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틱톡 합병을 추진하며 미국 정부에 지분 절반을 넘기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이하 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앞서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자사와 틱톡 미국 법인을 합병해 새로운 법인 설립을 제안했던 퍼플렉시티 AI가 미국 정부에 새로운 법인의 지분 절반을 미국 정부에 넘기는 합병 제안서 수정안을 바이트댄스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퍼블렉시티 AI는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와 구글 등과 경쟁하는 AI 스타트업으로, 당초 기업가치가 5억달러에 불과했지만, AI 열풍 등으로 지난해 90억달러(약 12조8988억원)로 평가됐다. 퍼플렉시티 AI가 전달한 합병 제안서에는 바이트댄스, 잠재적 신규 투자자들과 공유한 새로운 미국 법인 'NewCo' 설립의 세부 계획이 담겼다고 CNBC는 설명했다. 제안서에는
정혜인 기자 2025.01.27 10:32: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숏폼 공유 플랫폼 '틱톡' 인수와 관련, 앞으로 30일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25(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단을 만나 "틱톡 인수를 두고 여러 사람과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라클 공동 CEO(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과 틱톡 인수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된 투자자 그룹을 통해 틱톡의 글로벌 운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NPR은 틱톡의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일부 지분을 소유하는 대신 앱 알고리즘, 데이터 수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오라클이 감독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라클은 이미 틱톡에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을 제공하
심재현 기자 2025.01.26 14:54:21미국 오픈AI, 오라클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5000억달러(718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갓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규제 완화를 통해 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려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로 호응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둘째날인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들 세 회사가 '스타게이트'라는 합작벤처를 설립해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는 차세대 AI 발전을 위해 실제 및 가상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10만개 넘는 일자리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념비적인 사업은 새 대통령 아래서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선언"이라며 자신이 거둔 성과임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 자리엔 샘 올트먼 오픈AI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참석했다. 엘리슨 CEO
윤세미 기자 2025.01.22 15:15:17중국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복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틱톡 미국 사업권의 50%를 소유해야 한다"는 '생존 조건'을 내걸었다. 유명 유튜버, 억만장자, 주요 IT기업 등이 틱톡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21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 케빈 오리어리 오리어리벤처스 회장이 최근 틱톡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미스터 비스트'로 알려진 세계 1위 유튜버 지미 도널드슨, AI(인공지능) 기업 퍼플렉시티 등도 손들고 나섰다. 미국 부동산 재벌이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야구팀의 전 구단주인 프랭크 맥코트는 "투자자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를 위한) 200억 달러(약 28조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지미 도널드슨은 "다수 억만장자가 내게 연락해 함께 (틱톡 인수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주장했다. 도널드슨은 유튜브 구독자 3억명 이상으로
박건희 기자 2025.01.22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처럼 말하고 반응하는 휴머노이드, 평범한 승합차같지만 내부에 드론을 싣고 다니는 차량…. 이달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는 세계 4500개 넘는 기업의 혁신기술과 서비스 경연장이었다. 엔비디아 전시장의 유니트리 휴머노이드는 관람객과 악수를 나누고, 세게 밀어도 넘어지지 않으며 균형을 잡았다. 유니트리가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을 사용하며 양사가 제휴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방에 떨어진 물건을 만나면 내장된 로봇 팔을 펼쳐서 이를 집어 옮겼다. 10일(현지시간) 전시장에서 로보락 관계자에게 "언제, 얼마에 판매되느냐"고 물었더니 "가격은 미정이고 올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눈길을 끈 건 제품만이 아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기조연설에서 자사의 GPU 업그레이드 제품, 휴머노이드·자율주행차를 개
김성휘 기자 2025.01.21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