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카이스트)가 대전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한다. KAIST는 23일 KAIST 본원에서 대전시와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축될 'KAIST 개방향 양자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소자 전용 개방형 클린룸 팹 시설이 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 미래융합소자동 인근 부지에 건축면적 977㎡, 연면적 24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된다. 2031년까지 국비 234억원, 대전시비 200억원, KAIST 자체 예산 16억2000만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5월 KAI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개방향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양자팹이 완공되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양자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평가할 대규모 시설이 국내에도 들어서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 양자소재
박건희기자 2025.10.23 15:46:1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에 약 110억원(800만 달러)을 투자했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글로벌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1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핵심 역량 레버리지2 펀드'를 통해 퀀티넘에 투자했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3500억원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 중인 펀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투자는 투자본부 김민규 상무가 담당했다. 김 상무는 소프트디에스피,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를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주로 디지털·딥테크 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심사역이다. 이토로(eToro), 심플렉스, WIAV 솔루션 등 다양한 해외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암호화폐 거래사업을 하는 이토로는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
김진현기자 2025.09.13 12:00:00양자컴퓨팅 회사인 아이온큐가 9일(현지시간) 영국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인 옥스포드 아이오닉스를 약 10억7500만달러(1조46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보통주 10억6500만달러와 현금 약 1000만달러로 지불되며 거래는 올해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온큐의 이번 인수는 지난주 완료된 양자 연결 회사인 라이트싱크 합병에 뒤이은 것이다. 아이온큐는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인수가 "차세대 기술을 열기 위한 미국과 영국의 전략적 협력 위에 구축됐다"고 밝혔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로 2030년까지 200만개의 물리적 큐비트와 8만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구성된 오류 허용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려는 아이온큐의 목표 달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온큐는 전세계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전략적으로 전세계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스위스의 양자 암호화 기업인 ID 퀀티크의
권성희기자 2025.06.10 11:07:21머리카락 굵기의 100만분의 1, 원자보다 작은 미시세계에서 입자의 양자 상태를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을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김근수 연세대 교수· 양범정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거리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6일 게재됐다. 고체 물질 속 입자 간의 '유사성'을 수치로 나타낸 물리량을 '양자거리'라고 한다. 두 입자가 완전히 똑같은 양자 상태라면 최솟값이 0, 완전히 다르면 최댓값 1이다. 양자 상태의 입자를 구현하는 건 양자컴퓨터, 양자 센싱 등 양자 기술의 기본이다. 입자의 상태변화를 정확히 추적해야 양자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입자의 상태는 양자거리를 통해 파악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양자거리 측정은 전 세계 물리학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고체 속 전자의 양자거리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사례만
박건희기자 2025.06.08 10:30:3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전테크노파크가 스타트업의 양자 기술 사용과 양자컴퓨터 활용을 돕는다. 대전TP는 대전을 양자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양자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TP는 총 3개 기업을 선정해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양자전환 스타트업 2곳에 대해서는 기업당 최대 4000만원 규모로 컨설팅, 핵심 기술이전 및 사업화, 시제품 제작 및 인증, 양자컴퓨터와 같은 장비 사용료 등을 지원한다. 국가 양자과제에 선정된 기업 1개사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설비 및 장비 확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시제품 제작, 연구장비 임차 및 마케팅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최근 대전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자
김성휘기자 2025.05.25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