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개발자들이 미국 개발자들과 비교해 절대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훨씬 창의력도 높고 기술 능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대부분 좁은 시장인 한국에서 시작해 그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산하 앱생태계포럼의 의장을 맡고 있는 조창환 연세대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는 "국내 앱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약점은 글로벌화 역량이 아직 부족하고 글로벌 시장을 연구하려는 노력도 미흡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0년 11월 출범한 앱생태계포럼은 국내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 법률, 미디어, 경제,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플랫폼 사업자, 개발자, 이용자 등 생태계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포럼 5기에는 조 의장을 비롯해 △김범준 가톨릭대 교수(회계학과) △신원용 연세
최태범기자 2025.11.14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웜블러드는 업스테이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금융투자업계 문서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투자분야 문서 자동화 거대언어모델(LLM) 모델 개발 △금융투자분야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웜블러드의 딜매치 서비스에 문서 자동화 기능 탑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금융투자설명서(IM) 자동화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웜블러드는 금융투자분야 전문성에 기반한 도메인 지식과 데이터를 제공해 연구 개발 과정을 총괄하고 기업간거래(B2B) 금융 플랫폼인 '딜매치'에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상용화를 검토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심사보고서 등 추가적인 문서 자동화 기능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사전학습 LLM '솔라'
남미래기자 2025.01.14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4개의 교원 및 학생 창업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로 CES 2024 기준 전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술 축제다. 차년도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 'Eureka Park'에 조성되는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주도로 서울 소재의 창업생태계 관련 16개 기관과 서울 소재의 104개사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이번 CES에서 △미타운 △더다봄 △마인즈에이아이 △이노제닉스 등 4개 기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타운의 경우 CES 주관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최태범기자 2024.12.10 10:00:00이론 단계를 넘어 실제 과학기술 연구에 투입할 준비를 마친 IBM 양자컴퓨터(양자컴)가 연세대 국제캠퍼스 퀀텀 컴퓨팅 센터에서 가동을 시작한다. 연세대와 IBM은 2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국내 최초이자 대학으로서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양자컴 'IBM 퀀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을 공개했다. 127큐비트(양자컴의 단위)의 IBM 퀀텀 시스템 원은 퀀텀 컴퓨팅 센터에 설치돼 대학·연구 기관·기업의 연구 및 교육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자컴은 양자물리학적 현상인 '양자중첩'과 '양자얽힘'을 이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빠른 계산 속도를 구현한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다. 학계는 큰 수의 인수분해, 복잡한 분자 구조의 시뮬레이션, 물류 최적화 문제 등 데이터 처리량이 방대하거나 계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풀지 못했던 각종 난제를 양자컴이 훨씬 단축된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세대에 최초로 설치된 IBM 퀀텀 시스
송도(인천)=박건희기자 2024.11.20 13:28:13국내 연구팀이 '제3회 사이배슬론'의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신동준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이끄는 '비어게인(BeAgain)'팀이 26일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 근육전기자극(FES)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배슬론은 장애인이 웨어러블 로봇 등의 생체공학 보조 장치 도움을 받아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국제대회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사이보그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중에서도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로봇자전거를 타고 1960미터(m)에 이르는 긴 트랙을 가장 빠르게 완주해야 승리하는 경기다. 신 교수 연구팀은 2020년 열린 제2회 사이배슬론에도 김정엽 서울과기대 교수·박기원 인천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출전한 바 있지만, 네덜란드 등 기존 로봇자전거 개발 강국에 밀려 5위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로봇자전거의 성능을 강화했다. 새로운 A
박건희기자 2024.10.28 11:03:0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국산 CNC 시스템이 탑재된 공작기계를 1일부터 닷새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4'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시스템은 컴퓨터 프로세서를 내장한 제어기에서 가공 프로그램을 해석하고 구동기로 전달해 제조 작업을 수행하게 하는 공작기계 자동제어 전자모듈을 말한다. 쉽게 말해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 스마트폰 AP(모바일기기 중앙처리장치)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한다. CNC는 제조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기술이다. 하지만 국내 공작기계시장에선 CNC 시스템의 95% 이상을 일본과 독일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기계연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출연연, 연세대, 단국대 등 10개 대학, CNC 기
류준영기자 2024.04.01 11:00:00소고기를 먹지 않아도 소고기 먹은 효과를 내는 하이브리드 '단백질 밥'이 나왔다. 젤라틴으로 코팅한 쌀알에 소고기 세포를 붙였다. 연구팀은 "식량 위기와 지구온난화의 심각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차세대 식량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진기 연세대 화학·생체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생선 젤라틴과 미생물 트랜스글루타미네이스를 코팅한 쌀알에 소 근육과 지방 세포를 뿌렸다. 이를 통해 소고기를 직접 먹지 않아도 그에 상응하는 단백질원을 얻을 수 있는 쌀알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매터(Matter)'에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의 작물 재배 환경이 변하면서 '식량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기후 변화로 홍수와 가뭄이 잦아지면서 식량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기존 식용으로 사용됐던 식물, 고기류가 고갈되면서 식량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포 배양이나
박건희기자 2024.02.17 08: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