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송전선에서 발생하는 미약한 자기장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신개념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개발했다. 생기원 에너지나노그룹 윤승하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송전선 주변에서 형성되는 원형 자기장을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하베스팅 구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의 핵심은 '중앙 고정·양측 자석 배치' 방식의 대칭 진동 구조다. 자기장 기반 에너지하베스팅은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이 변할 때 자석에 작용하는 힘이 달라지고, 이 힘에 의해 피에조(Piezoelectric) 소재가 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이용한다. 피에조는 기계적 변형이 반복되고 크게 발생할수록 높은 출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공진 상태에서 충분한 변형을 유도하는 구조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자기장 하베스팅 방식은 피에조 한쪽을 고정하고 다른 한쪽에 자석을 배치해 외부 자기장의 변화에 따라 자석이 움직이도록 설계한다.
류준영기자 2025.12.09 14:3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공기 중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검출하고 제거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형 스마트 공기정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유해가스와 초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공기 중 바이러스까지 실시간 탐지가 가능해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면역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생기원 섬유솔루션부문 도성준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HAPs-Solver(Hazardous Air Pollutants Solution)'라는 이름의 공기정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공기 중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포집하기 위해 원뿔형 구조의 고성능 사이클론 기반 포집기를 자체 설계했다. 원심력을 활용해 미세입자를 액상 형태로 모은 뒤, 별도의 전처리 없이 '금 나노구조체 표면증강라만분광(SERS) 면역분석' 기술을 적용해 항원·항체 반응에서 발생
류준영기자 2025.08.20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