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배슬론 金 행렬…로봇자전거 종목서 한국 '첫' 금메달
국내 연구팀이 '제3회 사이배슬론'의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신동준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이끄는 '비어게인(BeAgain)'팀이 26일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 근육전기자극(FES)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배슬론은 장애인이 웨어러블 로봇 등의 생체공학 보조 장치 도움을 받아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국제대회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사이보그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중에서도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로봇자전거를 타고 1960미터(m)에 이르는 긴 트랙을 가장 빠르게 완주해야 승리하는 경기다. 신 교수 연구팀은 2020년 열린 제2회 사이배슬론에도 김정엽 서울과기대 교수·박기원 인천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출전한 바 있지만, 네덜란드 등 기존 로봇자전거 개발 강국에 밀려 5위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로봇자전거의 성능을 강화했다. 새로운 A
박건희기자
2024.10.28 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