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이 미국·일본 공동 국부 펀드를 설립하는 구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양국이 공동으로 기술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이 같은 구상을 공식 제안하지는 않았으나 관련 논의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나눴고, 펀드 구상에 대해선 미일 고위 관리들에게 내용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게 된다. 양국 모두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제한된 투자자와 미일 양국 국민의 개인 투자자들도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펀드의 초기 자본금은 약 3000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선트 장관은 재무부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증세 없는 재원을 찾고 있다.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손 회장의 제안이 적절한 시기에 나왔으며, 잠재적
최태범기자 2025.05.26 08:11:44AI(인공지능) 분야 선두주자인 오픈AI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여의도 4개 크기의 데이터센터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 지난 15일 백악관이 발표한 UAE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오픈AI가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UAE 아부다비에 미국 외 지역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기로 UAE와 합의했다. 개발은 UAE 투자청이 설립한 AI 기업 G42가 주도한다. 미국 쪽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참석하는지 공개되지 않았는데, 블룸버그는 오픈AI가 곧 개발 참여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청사진대로라면 이 데이터센터는 총 면적 25.6㎢, 여의도 4개 크기로 지어진다. 소비전력은 5기가와트로 예상된다. 원자로 5개가 공급하는 용량이다. 한 관계자는 5기가와트 모두 오픈AI에 할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대형 데이터
김종훈기자 2025.05.18 11: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