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를 9730억엔(9조5746억원)에 인수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 1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미국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소프트뱅크는 AI(인공지능) 경쟁 주도권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은 미국 반독점당국과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암페어의 지분 전체에 대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암페어 지분은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이 59.65%, 미국 테크기업 오라클이 32.27%, 암의 계열사가 8.08% 보유하고 있다. 암페어는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설계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용 CPU(중앙처리장치)를 개발한 회사다. 암이 AI 개발 필수재로 꼽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암페어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필수인 데이터서버 시장에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암페어는 데이터서버
김종훈기자 2025.03.20 17:30:00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컴퓨팅(이하 암페어) 인수 거래 성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신 보도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암페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약 1달 만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그룹이 암페어 인수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며 "이들은 암페어 부채를 포함해 65억달러(약 9조4000억원) 규모로 평가하는 거래를 논의 중이고, 몇 주 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양측 간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면서도 "(최종 합의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암페어가 Arm으로부터 인수 관련 문의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Arm은 2016년 소프트뱅크에 피인수됐다. 당시 통신은 양측 논의가 초기 단계로 인수 규모도 정해지지 않았고, 암페어에 관심 있는 다른 매수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정혜인기자 2025.02.06 19: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