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백오피스의 위상을 높아지고 있다. 투자 이후 펀드 운용과 리스크 관리 역량이 VC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다. 이에 따라 주요 VC들이 관리조직 강화를 위해 백오피스 출신 인력을 임원급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벤처스는 이달 1일 김정록 상무를 전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시켰다. 운용자산(AUM) 확대에 맞춰 투자 이후 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인사다. 카카오벤처스의 AUM은 2017년 약 1100억원에서 현재 4300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포트폴리오 기업 수도 160곳 이상 증가했다. 펀드 결성부터 운용, 청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관리조직의 중요성이 커졌고 해당 조직을 이끌어온 김 전무를 승진시켜 조직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
김진현기자 2025.10.27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채피'에서 주인공 로봇은 배터리가 부족해지는 상황을 앞두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난 살고 싶어"라고 말한다. 실제로 로봇에게 배터리 문제는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배터리 걱정 없이 달려 마라톤까지 완주하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해 주목받아온 라이온로보틱스가 제작한 '라이보2'는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4시간 19분 52초에 완주하며 로봇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완주 비결은 최적화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에 있다.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해 주목을 받아온 라이온로보틱스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SBVA,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 IBK기업은행, IBK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최장 8시간' 압도적 배터리 성능━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
김진현기자 2025.09.20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가 16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해시드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322억원이다. 차란은 패션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 저렴하게 제공하는 풀필먼트형 리커머스 플랫폼이다. 개인 간 직거래 중심이던 기존 중고거래 시장에 수거부터 검수, 살균 및 착향, 상품 촬영, 가격 산정, 판매,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구조를 처음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는 번거로운 과정을 대신 맡겨 데이터 기반 가격 산정을 통해 최적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구매자는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정식 론칭 이후 현재 누적 가입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시리즈A 투
남미래기자 2025.09.17 11: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과 정부·산업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3일 국회 연구단체 디지털경제3.0포럼(공동대표 김종민·이성권 의원)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앱생태계포럼은 국회의원회관에서 'AI가 이끄는 앱 생태계의 진화: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성장 지원'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디지털경제3.0포럼 공동대표 김종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AI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며 대부분 글로벌 경쟁을 전제로 한다"며 "국내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만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내 기업들이 해외 스타트업과 달리 규제 대응에 발목이 잡혀 글로벌 성장을 놓친
김진현기자 2025.09.03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약 3000억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국내 정치 혼란,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수가 많은 벤처투자부터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스타트업 창업생태계에서 자양분 역할을 했던 국내 대표 기업까지 지갑을 닫으면서 벤처투자 시장 혹한기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벤처캐피탈(VC)과 공동 운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려던 벤처펀드 결성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3000억원을 출자하고 국내 VC가 일부 자금을 조달해 펀드를 결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초엔 현대차와 함께 펀드를 이끌 공동운용사(Co-GP) 후보로 SBVA·미래에셋벤처투자·한국투자파트너스
남미래기자,송지유기자 2025.05.12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