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등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인 구글이 일상에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구글은 생성형 AI가 더 이상 SF(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 속 많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처럼 학습하는 AI 만들기 위해 노력…일반인도 충분히 사용"━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오전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에서 "구글은 2016년 알파고를 공개하기 훨씬 전부터 오랜 기간 AI를 연구해왔다"며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AI가 사람처럼 학습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그동안 나온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처음부터 다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사람처럼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파운데이션 모델을 수정했다. 그 결과 구글의 파운데이션
이정현기자 2025.07.02 14:33:36구글의 생성형AI(인공지능) '제미나이'가 더 강력해진 '2.0' 버전으로 돌아왔다.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는 외국인 억양이 짙게 밴 언어도 거뜬히 알아듣고, 게임 전략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구글은 11일(현지 시각)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버전 제미나이 1.0.을 내놓은 지 1년 만이다. 구글은 이날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AI에이전트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프로젝트 마리너'를 공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이사, 코레이 카부크크오글루 구글 딥마인드 CTO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가장 유능한 모델을 소개한다"며 "사용자의 주변 세계를 더 많이 이해하고, 여러 단계 앞서 생각하고, 사용자의 감독하에 사용자를 대신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AI"라고 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사용자와 실시간 음성으로 대화하며 개인 비서처럼 작동하는 AI다. 구글이 공개
박건희기자 2024.12.12 08:00:00구글이 챗GPT에 대항하기 위한 AI(인공지능) 신모델 '제미나이(Gemini 2.0) 플래시'를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간) 구글 CEO(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는 "제미나이 1.0이 정보를 구성하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2.0은 정보를 훨씬 더 유용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채팅 버전으로 제공된다. 텍스트-음성과 이미지 생성 기능이 포함된 실험적 멀티모달 버전의 모델은 개발자 대상으로 배포된다. 채팅 최적화 버전은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의 모델 드롭다운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플래시 2.0의 멀티모달 버전은 구글의 AI스튜디오와 버텍스AI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은 멀티모달 버전이 1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다른 버전도 함께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박준식기자 2024.12.12 08:04:11'한국형 과학기술 전문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한 국내 과학기술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회, 육군 등 보안이 중요한 곳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KISTI는 올해 초 LLM 학습 전문가인 이경하 단장을 필두로 '초거대AI(인공지능)연구단'을 발족했다.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첫 한국어 기반 과학기술정보 LLM인 'KONI(한국명 고니·로고) 13b'에 이어 성능은 높이고 크기는 다양화한 LLM을 개발해 자체 AI를 필요로 하는 기관·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LM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뇌'에 해당한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학습하고 기억해 분석·요약·새로운 콘텐츠 생산 등 목적에 맞는 임무를 수행한다. 생성형 AI의 유용성은 결국 LLM의 성능에 달렸는데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가 클수록 성능이 뛰어나다. 모델이 학습한 정보를 서로 연결해 처리하는 역할을 파라미터가 맡기 때문이다. 메타의 '라마3'는 700억개의 파
박건희기자 2024.04.22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달 미국 애틀랜타주. 북미 최대 물류산업 전시회 '모덱스(MODEX)'가 열린 가운데 신생 스타트업이 글로벌 로봇기업들을 제치고 '신스틸러'로 등장했다. 지나던 참관객들이 음식을 요청하면 이 로봇이 선반에서 정확히 음료와 과자를 집어 전해줬다. 음식은 회사가 '공짜'로 제공했다. 로봇산업이 AI(인공지능)를 만나면서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로봇처럼 작지만 효율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도 늘고 있다. ━직원 5명 로봇회사 '신스틸러' 등극한 비결━MIT 출신들이 창업한 '리플렉스(Reflex) 로보틱스'는 MODEX 2024가 열린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 한 켠에 부스를 마련하고 지나는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작은 부스였지만 '리플렉스' 2세대 로봇이 간식을 집어주는 게 인상을 남겼다. 로봇은 바퀴 달린 몸체에 머리, 길고 튼튼해보이는 두 팔이 부착됐다.
김성휘기자 2024.03.16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