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광역시가 3일 대전 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우주산업 관련 스타트업과 투자사, 정책기관 등이 모이는 '2025 K-스페이스 스타트업 서밋'을 연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우주산업계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교류 기반을 조성하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두 번째인 이날 서밋은 규모와 내용 면에서 더욱 확장, 실질적인 비즈니스...
김성휘기자 2025.07.02 11:00:00'드론전(戰) 시대'가 본격화했지만, 우리나라의 드론 방어력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부처 합동 'K-드론 기체 공급망 이니셔티브'가 뒤늦게 출범했다. 산·학·연이 중심이 돼 국내 자생 드론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다. 17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대전 유성구에서 'K-드론 기체 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식'(이하 이니셔티브)을 열고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우주청 분석에 따르면 한국 드론 산업의 가장 강력한 변수는 중국이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되는 드...
박건희기자 2025.06.17 16:43:23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예산 345억원을 투입해 인류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우주청은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와 망원경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한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프로젝트(이하 SKA 프로젝트)는 인류 사상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파망원경은 천체가 방출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망원경이다. 우주먼지로 가려진 영역과 블랙홀 ...
박건희기자 2025.05.30 14:43:37우리나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자체 개발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I)'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자체 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다. 우나스텔라는 28일 오후 11시 50분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위치한 자체 발사장에서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영토 내에서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나스텔라는 2022년 설립 후 3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길이 9.4...
박건희기자 2025.05.29 15:45:06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19일부터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025 우주자원주간'에 참석해 룩셈부르크 주요 관계자와 우주·달 자원 탐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주자원주간은 매년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로 우주자원 관련 기술, 국제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존 리 본부장은 렉스 델르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마크 세레스 룩셈부르크 우주청 대표와 만나 달 탐사를 비롯한 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룩셈부르크 유럽우주자원...
박건희기자 2025.05.20 09:19:16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성층권 드론 'EAV-4'가 저고도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EAV-4의 비행시험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EAV-4는 임무 장비 20㎏을 싣고 태양에너지 기반 전기동력으로 성층권(고도 12~18㎞ 이상)을 최대 30일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이다. 장기간 통신 중계, 감시 정찰, 재난 당시 등 임무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 항우연은 2015년 국내 최초로 고도 14㎞ 성층권 비행에 성공한 후 2020년에는 고도 22㎞에서 52시간 연...
박건희기자 2025.04.28 16:54:01정부가 민간 위성정보 활용 시장을 육성하는 데 올해 총 1437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27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위성 정보 활용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와 함께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위원회로 범부처 위성정보 활용 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의결기구다. 우주항공청장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14명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제1차 위...
박건희기자 2025.03.27 16:00:00국내 우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올해 70억 규모 정부출자펀드를 조성한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내달 민간 운용사를 모집한다. 우주청은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민간우주개발)뉴스페이스투자지원' 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내달 22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칭 '우주펀드'는 우주청이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예산을 받아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정부 출자 펀드다. 민간 운용사가 맡아 국내 우주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올해는 우주청이 35억원, 한국벤처...
박건희기자 2025.03.24 18:00:00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목표 지점에 무사히 도달했다.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스피어엑스가 발사에 성공해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12일 낮 12시 10분(한국 시각)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이후 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했다. 1시 30분경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인 노르웨이 스...
박건희기자 2025.03.12 14:27:46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힐 세계 최초의 '우주 3차원 지도' 제작을 한국이 주도한다. 80억 광년 떨어진 먼 과거의 은하계 모습을 인간의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국제 우주망원경 프로젝트 '스피어엑스(SPHEREx)'가 이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전천 적외선 영상분광'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적외선을 통해 관측하는 기기라는 뜻이다.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
박건희기자 2025.02.12 15: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