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 3개사와 CES 2026 서울통합관 참여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12.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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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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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핀테크랩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서울통합관을 운영하고,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3개사가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내년 CES 2026에 조성되는 '서울통합관'은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마련되며, SBA 주도로 서울 소재 창업 생태계 관련 19개 기관과 70개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여의도)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닥터프레소 △서울랩스 △지라프에이아이랩스코리아 등 3곳이다. 닥터프레소는 음성 일기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신 건강 관리를 돕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세금 환급 솔루션 기업으로, 분산형 신원인증(DID)을 활용한 즉시 환급 및 지역화폐 연동 '슈퍼월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코리아는 헤지펀드급 퀀트 전략을 기반으로 일반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는 웹3 수익 창출 플랫폼을 개발했다.

선발 기업들은 CES 현장에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전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CES 전시 개요, 글로벌 세일즈 노하우 교육 등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 미팅 주선, 협력사 발굴, 업무협약(MOU) 체결 등 현장 세일즈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입주 기업의 기술·시장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는 핵심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CES 전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와도 협력한다. 서포터즈는 통역 지원, 부스 운영 보조, 방문객 응대, 현장 콘텐츠 제작 등을 맡아 참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 상담 시 실시간 통역과 피칭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광우 서울핀테크랩 센터장은 "서울핀테크랩이 지원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네트워킹과 세일즈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시설로, 여의도 서울핀테크랩과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 등 2곳을 운영 중이다.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며, 해외 전시 참가, 글로벌 데모데이(IR), 파트너 매칭, 규제·컴플라이언스 코칭, 영문 IR 제작 등 전 주기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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