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전용 펀드' 3호는 81억 규모…내년도 '2000억' 도전한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21일 국내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뉴스페이스 3호 펀드를 총 81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펀드 규모는 2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어서 업계의 기대감도 커졌다. 2023년 출범한 뉴스페이스펀드는 우주 분야에 처음으로 도입된 정부 출자 펀드다. 시장을 통한 자체 자금 조달이 어려운 발사체 기업, 인공위성 기업, 우주의학 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뉴스페이스 3호 펀드의 운용사로는 하랑기술투자가 선정됐다. 펀드 규모는 정부 출자금 35억원과 민간 출자금 46억원을 합쳐 총 81억원 규모다. 정부 출자금과 민간 출자금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운용사가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당초 알려진 70억원 규모에서 11억원 늘었다. 앞서 2023년 9월 처음 조성된 뉴스페이스 1호 펀드는 정부 출자금 50억원, 민간 출자금 50억원을 합쳐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운용사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우주산업 분야 기업
박건희기자
2025.09.21 15: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