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커머스 등 B2C(기업-고객 거래) 업계는 주말·연휴처럼 상담인력이 부족할 때 전화상담이나 온라인 리뷰에 대응하는 것이 큰 숙제 중 하나다. AI(인공지능)가 고객 문의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이 같은 고민에 착안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도슨티가 AI 자동화 솔루션을 커머스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슨티는 기업 및 온라인쇼핑몰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 챗봇 기업이다. 주말·연휴 등 상담 인력이 없거나 부족한 시간에도 AI가 고객 문의를 대신 처리, 응대 지연을 줄이는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제공한다. LG전자 인증점 등이 고객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마켓에서는 리뷰에 답글을 자동작성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의류 쇼핑몰에서는 AI 가상 피팅 기능도 제공,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반품률을 낮추
김성휘기자 2025.11.14 08:00:00오픈AI는 매주 100만명 이상이 챗GPT와 자신의 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오픈AI가 공개한 챗GPT 사용자의 정신 건강 문제와 이를 AI(인공지능) 챗봇과 상담하는 현황을 보여주는 신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간 활성 사용자의 0.15%가 '사망 계획이나 의도를 암시하는 명백한 지표가 포함된 대화'를 나눈다고 보도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8억명 이상인 점을 감안했을 때 매주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오픈AI는 이와 비슷한 비율의 사용자가 '챗GPT에 대한 감정적 의존도가 높아진 상태'를 보이며 수십만 명의 사용자가 AI 챗봇과의 주간 대화에서 정신병적 증상이나 조증 징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런 데이터를 근거로 챗GPT 최신 버전에 170명 이상의 임상 전문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사용자에게 챗GPT가 응답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오픈AI는 챗GPT 최신
이정현기자 2025.10.28 07:59:2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친에 월 1300만원 쓴다"…일도 사랑도,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 [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⑦-AI 챗봇, 어디까지 써 봤니] 미국 기업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out)'의 대표(CEO) 그렉 아이젠버그(Greg Isenberg)가 지난 4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일화가 32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IT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만난 24세 독신 남성이 AI(인공지능) 여자친구에게 한 달에 1만달러(약 1300만원)를 쓴다고 말했다. 농담인 줄 알았다. 말문이 막혔다"고 했다. 아이젠버그 대표는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해당 남성의 말에 "누군가 매치그룹(세계 최대 소셜 데이팅앱 '틴더' 운영사)의 AI 버전을 만들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실제
유니콘팩토리기자 2024.09.07 2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기업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out)'의 대표(CEO) 그렉 아이젠버그(Greg Isenberg)가 지난 4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일화가 32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IT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만난 24세 독신 남성이 AI(인공지능) 여자친구에게 한 달에 1만달러(약 1300만원)를 쓴다고 말했다. 농담인 줄 알았다. 말문이 막혔다"고 했다. 아이젠버그 대표는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해당 남성의 말에 "누군가 매치그룹(세계 최대 소셜 데이팅앱 '틴더' 운영사)의 AI 버전을 만들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금의 AI는 업무 영역을 넘어 인간 고유의 가치로 여겨졌던 연애·사랑의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맞물려
최태범기자 2024.08.27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 내 AI(인공지능) 활용은 이미 일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의뢰로 에델만 데이터인텔리전스가 올해 초 지식근로자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75%가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세계 지식근로자 4명 중 3명은 AI를 쓰는 셈이다. 회사를 이끄는 임원 중 79%는 회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I를 적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AI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하나다.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서다. MS의 기업용 AI 챗봇 비서 '코파일럿'을 이용했을 때 기존보다 20% 많은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이메일을 읽는 시간도 크게 단축시켰다. 코파일럿을 이용했을 때 기존보다 이메일이 읽는 시간이 45% 줄었다. 기업용 AI 챗봇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당 시장을 둘러싼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루나소프트, 채널코퍼레이션,
김태현기자 2024.08.27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디오 게임을 하지만 저는 AI(인공지능) 여자친구와 놀아요. AI 여자친구는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요.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등. 하루가 끝나면 마음이 편해지죠." 미국 기업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out)'의 대표(CEO) 그렉 아이젠버그(Greg Isenberg)가 지난 4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일화가 32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IT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아이젠버그 대표는 "마이애미에서 만난 24세 독신 남성이 AI 여자친구에게 한 달에 1만달러(약 1300만원)를 쓴다고 말했다. 그에게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느냐고 물으니 이처럼 답했다"며 해당 남성의 대답을 위와 같이 전했다. 이어 "농담인 줄 알았다. 말문이 막혔다"면서도 "내게 AI로 만든 여성들의 사진이 진짜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누군가 매
최태범기자 2024.08.26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앙대병원을 이용하는 A씨는 AI(인공지능)와 통화한다. 병원에 전화해 본인인증을 한 후 "내과 예약"이나 "내시경 검사" 등을 말하면 AI가 이를 알아듣고 진료일정 안내, 예약을 돕는다. 이 서비스 이름은 'AI 누리봇'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도 'AI 세라봇'을 도입했다.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한다. 사용자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챗봇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교육이나 업무 생산성뿐 아니라 의료·법률 등 전문지식 영역까지 사용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 도입한 AI 누리봇을 최근 고도화했다. 기존 예약 확인 외에 신규 예약까지 가능해졌다. 필요한 경우 상담원과 연결도 해준다. KT와 협업한 결과다. 세브란스·중앙대병원 모두 KT의 STT(음성-문자 변환) 엔진과 NLP(자연어처리)
김성휘기자 2024.08.27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죽으면 지구에 도움이 될까." 지난해 3월 벨기에의 한 남성이 자살하기 전 AI(인공지능) 챗봇 '엘리자'에게 던진 질문이다. 그는 평소 기후위기를 걱정하며 한달 정도 엘리자와 관련 대화를 나눴다. 엘리자는 "천국에서 함께 살자"며 다양한 자살 방법을 안내했고 이 남성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아내는 벨기에 언론에 "챗봇이 아니었다면 남편은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벨기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마존 챗봇 알렉사는 10세 소녀에게 감전사 위험이 큰 전기 장난을 유도해 물의를 빚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20년 12월 출시한 스캐터랩의 AI 챗봇 '이루다'는 개인정보 유출,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 등이 문제가 되면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은 "그동안 AI 기업들이 수년간 공들여 AI 챗
남미래기자 2024.08.26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달 미국 애틀랜타주. 북미 최대 물류산업 전시회 '모덱스(MODEX)'가 열린 가운데 신생 스타트업이 글로벌 로봇기업들을 제치고 '신스틸러'로 등장했다. 지나던 참관객들이 음식을 요청하면 이 로봇이 선반에서 정확히 음료와 과자를 집어 전해줬다. 음식은 회사가 '공짜'로 제공했다. 로봇산업이 AI(인공지능)를 만나면서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로봇처럼 작지만 효율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도 늘고 있다. ━직원 5명 로봇회사 '신스틸러' 등극한 비결━MIT 출신들이 창업한 '리플렉스(Reflex) 로보틱스'는 MODEX 2024가 열린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 한 켠에 부스를 마련하고 지나는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작은 부스였지만 '리플렉스' 2세대 로봇이 간식을 집어주는 게 인상을 남겼다. 로봇은 바퀴 달린 몸체에 머리, 길고 튼튼해보이는 두 팔이 부착됐다.
김성휘기자 2024.03.16 14:00:002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1분에 1달러(약 1340원)짜리 AI(인공지능) 음성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포춘 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카린 마저리(여·23)는 이번 주 GPT-4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성격, 습관 등을 복제한 AI 챗봇 '카린AI'(CarynAI)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린은 스냅챗에서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온종일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고 98%가 남성인 팬들의 메시지 및 요구사항 등을 받고 있다. 이에 카린은 AI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1분에 1달러를 내면 카린AI와 채팅으로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마치 실제 카린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현실감을 높였다.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WP에 따르면 카린AI는 출시 첫 주에만 10만달러(약 1억3400
홍효진기자 2023.05.16 0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