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자율주행이 규제와 열악한 투자 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꽉 막힌 상황에서도,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만드는 스타트업들이 있어 마냥 비관만 할 것은 아니라는 희망 섞인 진단도 나온다. 모든 기술을 총합해 상용 서비스 중인 웨이모나 바이두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지라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센서, 반도체, 통신(V2X) 등 각 기술 분야에선 경쟁력을 보이는 곳들이 있어 K-자율주행의 반전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설명이다.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는 국내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가장 많이 새로운 소식을 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최대 규모인 62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도심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국내 최다 누적
최태범기자 2025.10.29 11:5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2026년 영국 런던을 달린다." "지프·푸조 등을 거느린 스텔란티스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포니AI)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합작한다." 선진국들이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숨가쁘게 달리는 가운데 한국 자율주행차 생태계는 제도 미비, 복잡한 승인 절차 등 여러 장애물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K-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주행실증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지만 현장 실증이 부족하고 그 배경에는 복잡한 규제 환경이 있다. ━기존 제도와 충돌·새 제도마련 늦어 타이밍 놓칠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에는 구글 웨이모 등 무인 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다닌다. 중국 자율차 선두기업 바이두는 이미 11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중이고 누적 주행거리는 1억㎞를 넘었다. 중국은 이미 1년전인 2024년 8월 기준 1만6
김성휘기자 2025.10.29 11:4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도심. 승객이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자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자율주행 택시가 나타나 승객을 태우고 러시아워 시간대 복잡한 교차로를 능숙하게 빠져나간다. 옆 차선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도 즉각 반응하며 안전하게 주행한다. #서울 광화문대로. 저녁 회식을 마친 직장인들이 각종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택시를 부르지만 연신 거절당하기 일쑤다. 급기야 도로변까지 나가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택시!"를 거듭 외치지만 끝내 택시는 잡히지 않았고 결국 힘겹게 버스로 귀가하는 방법을 택했다. 미국이 전세계 자율주행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가고 중국이 맹추격하는 가운데, 한국은 위험할 정도로 뒤처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진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운전자 없는 레벨4(완전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24시간 도로를 누빈다. 양
최태범기자 2025.10.29 11:2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치열한 '쩐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제대로 투자를 받지 못해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 자율주행은 기술 개발부터 데이터 축적까지 모든 영역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투자 보릿고개에 갇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최근 5년간 국내 딥테크 벤처투자 현황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자율주행을 필두로 한 미래형 모빌리티 부문 투자액은 2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2020년 671억원이던 미래형 모빌리티 벤처투자 규모가 2022년 3431억원까지 늘었지만 2023년 2759억원으로 줄더니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쪼그라들었다. ━'투자가뭄' 자율주행, 인력도 줄인다━이는 AI(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로봇 등 다른 부문 투자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과
송지유기자,김진현기자 2025.10.29 11:10:00"두바이 홍수로 다 끝난 줄 알았어요. 모든 운송 시스템이 멈췄죠. 하지만 결국 아부다비 전시장에서 약 7000㎞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도로 위의 차량을 원격으로 운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지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그 결과 아부다비 합작법인이 탄생했습니다." 싱가포르 최대 상업지구인 래플스 플레이스에 위치한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싱가포르IT지원센터에서 만난 성동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이하 에이투지) 싱가포르 법인장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합작법인 설립까지 있었던 '뒷이야기'를 풀었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5월 UAE 국부펀드 자회사 바야나트의 초청으로 아부다비의 스마트 및 자율주행차량 산업 전시회 '드리프트엑스'(DriftX)에 참가하게 됐다. 한국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통째로 들여와 전시하는 한편 원격 운전 시연을 할 예정이었다. 에이투지에 대한 UAE 왕실의 관심은 지대했다. 그런데 폭우가 쏟아지며 항공편을 비롯한 모든 운송 시스템
싱가포르=박건희기자 2025.10.24 08:41:3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중동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 'GITEX GLOBAL(자이텍스 글로벌) 2025'에서 UAE의 글로벌 AI(인공지능) 우주기술 기업 스페이스42와 함께 공동 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페이스42는 지리공간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기술을 AI와 결합해 정부·기업·지역사회 등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상황 인식 향상,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UAE 최초로 티엑스에이아이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무사고와 누적 자율주행 거리 약 60만㎞, 2만건의 승객 운송을 기록 중이다. 에이투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K-자율주행 기술의 현지화와 UAE 실증 서비스 모델 등 UAE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방향 및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 APEC에
남미래기자 2025.10.14 10: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와 라이드플럭스 등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한교통학회, SK스피드메이트와 'K-자율주행 상생발전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혁신하고 산업 전환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여객 운송 운영·주행 관리 역량 및 정비·유지관리 역량 공유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상용화 및 현장 대응 방안 모색 △자율주행 발전을 위한 연구·정책 자문 협력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앞서서는 자율주행 실행의 구체적 방안과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자율주행 택시 및 버스 도입이 기존 교통 체계와 충돌할 때 '타다'와 같은 갈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고석용기자 2025.10.01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금호타이어와 자율주행차 및 미래형 타이어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차량용 타이어 공급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 △자율주행차·미래형 타이어(에어리스·스마트 타이어) 개발 및 시험·평가 △관련 제도·표준화 기반 마련 △홍보·마케팅 협력 등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투지는 62대의 자율주행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장 도심도로 주행 누적 거리(74만㎞)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용 타이어의 기술 검증과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금호타이어는
류준영기자 2025.09.15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7개국 정부기관, 벤처캐피탈(VC), LP(출자자) 등과 함께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후속으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등 벤처투자기관 교류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해외 77개, 국내 70개 등 147개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국내 벤처투자 행사 중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사에는 중국의 톱티어 VC인 레전드캐피탈, 싱가포르 VC 버텍스그로스, 미국 LP 아시아얼터너티브스 등 유력 글로벌 기관들이 다수 참여했다. 서밋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대체투자시장 분석기관 프레퀸의 글로벌 시장동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두번째 세션에선
고석용기자 2025.09.04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기아와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차량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Platform Beyond Vehicle)는 고객 사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지난달부터 화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A2Z는 이중 첫 모델인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한다. A2Z는 국내에선 최대 규모인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정부 인증을 확보해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A2Z는 APEC 공식 자율주행차 운영사로 선정돼
최태범기자 2025.08.21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