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커머스 등 B2C(기업-고객 거래) 업계는 주말·연휴처럼 상담인력이 부족할 때 전화상담이나 온라인 리뷰에 대응하는 것이 큰 숙제 중 하나다. AI(인공지능)가 고객 문의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이 같은 고민에 착안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도슨티가 AI 자동화 솔루션을 커머스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슨티는 기업 및 온라인쇼핑몰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 챗봇 기업이다. 주말·연휴 등 상담 인력이 없거나 부족한 시간에도 AI가 고객 문의를 대신 처리, 응대 지연을 줄이는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제공한다. LG전자 인증점 등이 고객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마켓에서는 리뷰에 답글을 자동작성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의류 쇼핑몰에서는 AI 가상 피팅 기능도 제공,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반품률을 낮추
김성휘기자 2025.11.14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사가 될 수 없다면, 다른 일로 의료 분야를 바꿔보겠다." 올해 만 19세, 대학생 마티유 리에는 원래 외과의사를 꿈꿨다. 그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손과 몸이 떨리곤 하는 본태성 떨림 진단을 받았다. 의사가 되기 힘든 질병이었다. 포기하지 않은 리에는 창업을 택했다. 리에가 병원의 통역 일을 했던 경험이 출발점이 됐다. 언어장벽에 따른 어려움, 각종 문서작업, 일정 조정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AI로 단순화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AI가 의료기관의 운영 전반을 맡을 수 있다"는 비전을 내걸고 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에머리대학 2학년이던 리에는 18세이던 고등학생 조르주 카사소비치를 알게 됐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서다. 이들이 공동창업한 스타트업 노보플로우(Novoflow)가 병원 행정과 예약, 청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면서 주목받고
김성휘기자 2025.11.08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쿵, 쿵." 아파트 층간소음은 생활 불편을 넘어 이웃 간 갈등, 나아가 범죄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기계전자공학과 임용섭 교수는 이 문제를 기술로 풀어보기로 했다. 그는 "층간소음 관련 빅데이터로 민원 발생을 예측해 선제 대응하고, 세대 간 메시지는 AI 에이전트가 순화된 표현으로 전달하는 식으로 중재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관련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8월 '스테이윗'이란 이름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임 교수 역시 층간소음의 불편을 오랜 기간 겪었다.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가족이 아래층의 반복 민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그는 감정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안전한 완충장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 완충장치가 바로 AI(인공지능)였다. 그는 "화가 난 사용자가 날선 표현으로 민
류준영기자 2025.09.30 04: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서비스기업 마이스터즈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핸스와 함께 각종 제품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엔지니어가 서비스 현장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블루칼라 AI 에이전트'를 함께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칼라 AI 에이전트는 엔지니어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제품의 방문 설치나 애프터서비스 과정에 고객과 담당 서비스 직원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9년 설립된 마이스터즈는 각종 엔지니어 서비스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등급을 얻었고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배치' 프로그램에 선발돼 지원 받은 바 있다.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의 120억원을 넘어섰다. 인핸스는 AI 에이전
김성휘기자 2025.09.11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의 한 콘텐츠에 외국인이 등장했지만 해당 언어를 모르는 영상 편집자들이 문제없이 후반작업(포스트 프로덕션)을 해냈다. 국내 스타트업 컷백의 번역 및 자막기능을 활용, 작업을 효율화하고 편집시간도 단축했다. '포스트 프로덕션'은 편집, 시각 효과, 특수 효과, 음향 작업 등 촬영 이후 최종 영상물을 내기까지 필요한 작업이다. 영상 미디어가 콘텐츠 생산과 소비의 중심이 되면서 포스트 프로덕션의 영역은 블록버스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수준높은 포스트 프로덕션은 많은 전문인력이 장시간 몰입해야 수행되는데 AI(인공지능) 기술로 이 작업을 단축, 간소화시킨 주역이 컷백이다. 2024년 설립한 컷백은 최근 35억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벤처스가 공동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컷백의
김성휘기자 2025.08.02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기술기업 딥핑소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편의점 로손이 공동추진하는 '리얼×테크 로손 1호점'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딥핑소스는 소매(리테일) 매장 내 데이터 시각화와 AI 에이전트를 통한 점포 운영 지원 시스템 기술을 지녔다. 일본 KDDI와 로손은 AI 기술을 편의점에 적극 도입하기로 하고, 그 1호점인 'LAWSON 타카나와 게이트 시티점'을 지난달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에 열었다. 딥핑소스는 이곳에 점포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방범 카메라 정보를 바탕으로 선반의 재고 상태, 고객 행동을 실시간 분석하고 AI 에이전트가 문제점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검증까지 지원한다. 직원이 경험과 직관으로 수행하던 매장 운영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 경험에 관계없이 일정 서비스
김성휘기자 2025.07.07 17: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