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이스터즈 측(오른쪽)이 인핸스와 손잡고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사진=마이스터즈·디캠프 AI(인공지능) 서비스기업 마이스터즈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핸스와 함께 각종 제품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엔지니어가 서비스 현장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블루칼라 AI 에이전트'를 함께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칼라 AI 에이전트는 엔지니어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제품의 방문 설치나 애프터서비스 과정에 고객과 담당 서비스 직원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9년 설립된 마이스터즈는 각종 엔지니어 서비스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등급을 얻었고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배치' 프로그램에 선발돼 지원 받은 바 있다.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의 120억원을 넘어섰다.
인핸스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AIAP'를 주력으로, 자동화를 넘어 전략적 의사 결정까지 가능한 자율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업 팔란티어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펠로우십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천홍준 마이스터즈 대표는 이번 MOU에 대해 "인핸스의 AI 기반 자동화와 마이스터즈의 현장 전문성을 결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