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 기가팩토리. 작업복을 입은 직원이 부품을 옮기는 사이로 사람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이 두 팔로 박스를 집어 들고 몇 걸음 이동한다. 손가락으로 배터리 셀을 집어 배열하는 모습도 보인다. 완벽하진 않지만 꽤 능숙해 보이는 이 로봇은 테슬라가 영상으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다. 테슬라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옵티머스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실제 공장에 배치해 작업을 시키기 전에 일종의 '견습사원'으로 업무를 가르치는 것이다. 옵티머스는 현재 부품 운반이나 단순 반복 작업처럼 난도가 낮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작업자의 동작을 영상 데이터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 업계에선 연구실이 아닌 공장에서 데이터 축적이 시작됐다는 데 주목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2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옵티머스가 이미 공장 내 단순 작업에 일부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내년에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1.29 08:13:12#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점심 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직원 수십명이 쏟아져 나왔다. 정문 안쪽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생태계를 이끌 아틀라스와 스팟'이라는 문구와 함께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로봇 개 '스팟'의 시연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 영상 아래를 무표정하게 지나치는 직원들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실제로 막연한 상상 속에 머물던 '로봇의 노동 대체'가 현대차 울산공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 당시만 해도 요원해 보였던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이 예고되면서 정년 연장이라는 기존 화두를 넘어 일자리 상실에 대한 노동자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위기감이 다소 과하게 투영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과도기적 불안감이 현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크게 쏟아진 측면이 있다"며 "인간이 하기에 위험한 업무에 로봇을 투입해 노동자와 로봇이 공존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하다"고 지적했다.
울산=강주헌 기자,울산=이정우 기자 2026.01.29 08:10:25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자에게 실체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 '아틀라스'가 연 3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면 대당 가격이 4700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인건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부상·질병·파업 우려가 없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내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노동자의 걱정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도입이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19세기 러다이트(기계 파괴) 운동 실패로 기계가 빠르게 확산됐지만 이에 따른 산업화가 무수한 일자리를 창출한 역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휴머노이드가 현실 세계로 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 성숙'이 있다. 아틀라스는 '사람 이상의 능력'으로 '24시간 쉬지 않고' 복잡·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56개의 자유도(DoF)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360도 카메라를 탑재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는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경제성'에 대한 확신도 휴머노이드의 부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선일 기자 2026.01.29 08:12:27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장에 도입하면 2년 내 투자 대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대당 2억원 수준의 높은 가격이 예상되지만 '사람보다 효율적으로 24시간 동안 일하는' 특성상 비교적 단기간에 투자 효과를 가시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회사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아틀라스는 스팟(4족 보행 로봇), 스트레치(물류 로봇)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고객이 도입 후 2년 내 ROI(투자대비수익률)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사람과 함께 공장에서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현대차그룹이 2028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업계는 양산 시점에 이 로봇 가격이 약 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억원 안팎 수준으로 추정되는 4족 보행 로봇 스팟보다 2배가량 비쌀 것이란 관측이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현대차그룹이 수익성을 자신하는 이유는 '정신·신체 피로도가 높은 정밀 작업'을 '쉼 없이 수행한다'는 아틀라스 본연의 특성 때문이다.
유선일 기자 2026.01.20 08:19:59"구글 제미나이의 지능적인 '뇌'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강력한 '몸'과 만나는 것이 핵심이다. "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협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파라다 총괄은 "아틀라스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합하여 진정한 범용 휴머노이드를 위한 세계 최고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 구글 딥마인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파라다 총괄은 "구글 딥마인드의 미션은 인류를 위해 책임감 있게 인공지능(AI)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AI가 로보틱스를 변화시키고 반대로 로보틱스가 AI의 한계를 확장할 것이라 믿는다. 로보틱스는 3D 인식, 멀티모달(텍스트·음성·이미지 등 서로 다른 정보 유형을 통합해 기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 이해, 물리적 추론 등이 결합한 AI의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주헌 기자 2026.01.06 17:10:57오픈AI가 2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인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구글 크롬에 직접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용자가 구글의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 결과 대신 정보를 종합하는 대화형 도구를 보다 많이 사용하면서 오픈AI와 구글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용자는 오픈AI의 아틀라스를 통해 어떤 창에서든 챗GPT 사이드바를 열어 콘텐츠를 요약하고 제품을 비교하고, 모든 사이트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유료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에이전트 모드'에서는 챗GPT가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와 상호 작용해 여행 정보를 검색하고 쇼핑도 완료할 수 있다. 이날 데모에서 오픈AI 개발자들은 챗GPT가 온라인 레시피를 찾아 모든 재료를 자동으로 구매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챗GPT는 인스타카트 웹사이트로 이동해 필요한 식료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이 작업에는 몇 분이 걸렸다. 아틀라스 웹 브라우저는 애플의 맥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윈도와 iOS, 안드로이
김희정 기자 2025.10.22 16:30:5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자사 브랜드 가맹점을 찾아가거나 음식을 주문해 먹어보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선보였다. 음식 퀄리티가 유지되는지 점검하는 암행어사같은 행보다. 프랜차이즈는 수많은 가맹매장의 서비스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쉽지않다. 데이터의 관점에선 매장별 제각각의 데이터가 쏟아지는데 이걸 수집하는 것도 까다로운 일이다. 백 대표처럼 일일이 서비스를 주문하지 않고도 매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면 어떨까. 202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설립된 하모나이즈(Harmonyze)는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이 AI(인공지능)를 사용해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 회사는 최근 바워리캐피탈이 주도한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200만달러(약 27억원)를 투자유치하며 주목 받았다. ━뉴욕 스타트업 '하모나이즈' 200만달러 투자유치━프랜차이즈는 기업-고객 관계뿐 아니
김성휘 기자 2024.08.24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