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눈동자, 작은 몸집, 약간 기울인 머리…. 반려동물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적인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허깅페이스가 책상 위에 둘 정도로 작은 로봇 '리치 미니(Reachy Mini)'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주문개시 5일 만에 100만달러(약 13억9100만원)를 판매했다고 파악했다. 외부 컴퓨터와 연결해야 하는 '라이트' 버전은 299달러(41만원), 무선으로 작동하는 '와이어리스'는 499달러(69만원)다. 이 같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약 2000대 이상 팔린 걸로 보인다. 허깅페이스는 이와 관련한 앱스토어 같은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가 적용된 '반려로봇' 시장이 열린 셈이다. ━똑똑하고 다정한 친구 로봇…AI 앱 생태계 등 잠재력 주목 ━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토마스 울프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는 친근
김성휘기자 2025.07.19 07:00:00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구글 크롬에 대항할 AI(인공지능) 기반 웹브라우저를 수주 안에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가 이보다 앞서 AI 브라우저를 출시하는 등 구글의 인터넷 패권을 겨냥한 AI 기업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웹 브라우징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목표 아래 자체 브라우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오픈AI는 크롬을 통하지 않고 이용자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있어 AI 기능 향상 및 최적화 광고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브라우저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온라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한다는 데 있다. 오픈AI의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일일이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고도 챗GPT 같은 채팅창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특정 작업을 알아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가 주요 기능으로
윤세미기자 2025.07.10 15:45:44제미나이 등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인 구글이 일상에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구글은 생성형 AI가 더 이상 SF(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 속 많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처럼 학습하는 AI 만들기 위해 노력…일반인도 충분히 사용"━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오전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에서 "구글은 2016년 알파고를 공개하기 훨씬 전부터 오랜 기간 AI를 연구해왔다"며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AI가 사람처럼 학습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그동안 나온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처음부터 다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사람처럼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파운데이션 모델을 수정했다. 그 결과 구글의 파운데이션
이정현기자 2025.07.02 14:33:36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세상에서 한 번도 성공적으로 사용된 적이 없는 핵융합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했다. 구글은 6월30일(현지시간) 커먼웰스 융합 시스템즈가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술을 사용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건설할 핵융합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먼웰스의 핵융합 발전소는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건설될 예정이며 2030년대 초반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이 발전소에서 2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구매할 계획이다. 구글은 또 커먼웰스에 대한 투자를 기존 20억달러 이상에서 더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의 청정에너지 및 탄소 감축 담당 수석 이사인 마이클 터렐은 "우리의 관점에서 이(핵융합)는 세상을 바꿀만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모든 원자력 발전소는 핵분열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핵분열은 원자핵을 쪼개는 방식이지만 핵융합은 두 개의 원자핵을 결합해 에너지
권성희기자 2025.07.01 10:47:5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FSA)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와 기술적 역량을 모두 겸비할 수 있었다. AI(인공지능) 모델 실험 기간을 50% 단축했고 서비스 배포 환경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으로 이관해 월 비용도 10% 절감했다." 24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김혁 레졸루션 대표는 전날 열린 'GFSA AI 퍼스트' 4기 데모데이에서 "GFSA 참여 이후 잠재 고객 20개사와 신규 고객 6개사를 확보할 수 있었고 대만 고객사도 확보해 해외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1년 출범한 GFSA는 구글이 전세계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AI 기술 스타트업의 육성에 집중한 'AI 퍼스트'를 핵심 타이틀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지난해 기준 GFSA에는 85개국 1700여개 스
최태범기자 2025.06.25 07:00:00한국에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구하는 구글이 과거 거리 사진을 볼 수 있도록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업데이트했다. 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어스에서 과거 '스트리트 뷰'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구글 맵(Google Maps)'에서만 과거 스트리트 뷰를 볼 수 있었다. 스트리트 뷰는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의 하나로, 세계 여러 도시와 지역의 도로·거리·명소·자연경관·상점 등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해 온라인에서 실제처럼 둘러볼 수 있다. 구글이 이번 업데이트를 도입한 건 구글 어스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구글 측은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이 구글 어스에서 가상 시간 여행을 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장소가 어떻게 변했는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또 미국의 전문가들이 구글 어스에서 AI(인공지능)에 기반해 지구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
이찬종기자 2025.06.25 07:51:0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한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GFS)'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GFS를 거친 스타트업들은 총 10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5136명 직접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구글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GFS를 설립했다. GFS는 전세계 창업자들이 구글 커뮤니티의 일원이 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 특화 조직이다. 여러 국가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VC(벤처캐피털)을 만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또 스타트업이 구글의 제품(애널리틱스·클라우드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멘토링과 제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팀
최태범기자 2025.06.17 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