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인공지능) 학습 과정의 저작물 활용 기준에 우려를 표했다. 벤처·스타트업 업계 대표 협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9일 입장문을 통해 문체부가 발표한 '생성형 AI 공정이용 안내서'가 AI 혁신 생태계를 위축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최근 생성형 AI의 저작물 학습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했다. 지난 4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설명회를 열었으며, 업계 의견을 수렴해 연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이용을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해석해 정부 규제 완화 방향과 정면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코스포는 "저작권 보호와 AI 혁신의 균형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권리자 보호에만 과도한 비중을 둘 경우 국내 스타트업·벤처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안내서는 저작권 보호라는 중요한 가치를 다루고 있으나 AI 산업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미래기자 2025.12.09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추진하는 '본인전송요구권' 확대가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기업 등에 정보가 편중될 수 있고 비즈니스 데이터가 경쟁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본인전송요구권은 개인 등 정보주체가 기업·기관에 자신의 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전송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개보위는 본인전송요구권을 의료·통신 분야에서 전 분야로 확대하고, 각 개인에게 대리권을 부여해 정부가 지정한 중개기관 등 제3자도 본인 동의하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디캠프 선릉점에서 '마이데이터 정책 스타트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본인전송요구권 확대가 가져올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개보위의 개정안이 주문 목록, 패턴 등 개인의 사생활과 기업의 핵심 영업정보 등 공익과 관계없는 민감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며 "고객들의 민감정보가 포함될 수 있음에도 전송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치명적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고석용기자 2025.11.23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모태펀드 예산의 '단계적 출자(분할 편성)' 전환 방안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코스포는 21일 성명을 내고 "시장 구조와 투자 관행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예산 체계를 변경할 경우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논의의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벤처펀드가 통상 약 4년에 걸쳐 투자금을 집행한다는 점을 들어, 예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일괄 편성' 방식에서 '연차별 분할 편성'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모태펀드가 국내 벤처투자조합 출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예산 배정 방식 변화가 시장에 미칠 충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스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결성된 37조원 규모 벤처조합 가운데 모태펀드
김진현기자 2025.11.21 09:54:1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5'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됐으며 46개국 17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컴업 2025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컴업은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Recode the Future)'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세부 주제인 △딥테크 △글로벌 △기업가정신 3가지 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컴업은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글로벌 국가와 대·중견기업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장
김진현기자 2025.11.20 15:07:5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2500여개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상공회의소와 거브테크(Gov-Tech) 혁신 및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 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창업 인프라 확충,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창업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촉진과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코스포 회원사인 △도도한콜라보 △마엇 △부스터랩 △스카이큐브 △윌체어 등 5개사는 세종시와 별도 협약을 맺고 세종시 혁신정책 및 주요 사업과 연계한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코스포는 지난해 '비즈니스트립 in 전북'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전북 지역 창업생태계 지원 사례를 만들었던 것처럼 세종시와의 협력을 비롯해 회원
최태범기자 2025.11.10 18:30:00AI(인공지능)를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주권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산업화 시대가 생산력 중심의 주권을 논했다면 이제는 데이터·연산·모델을 통제할 수 있는 AI 역량, 즉 AX(인공지능 전환)가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그간 DX(디지털 전환)가 산업 전반의 효율화를 이끌었다면 AX는 산업의 본질을 재정의하며 국가 성장의 전환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DX에서 그랬듯 AX 혁신 최전선의 실행 주체는 스타트업이다. 한때 산업화를 이끌던 주체가 대기업이었다면 AX 시대의 산업 주권은 창의적 실험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손에 있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은 스타트업이 곧 한국형 AX 생태계의 주역임을 이미 증명했다. 이들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AI 혁신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국가 경쟁력을 새롭게 세우는 변화의 시작이다. 하지만 그 잠재력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제도는 여전히 스타트업의
한상우기자 2025.11.02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컴업 밋츠 부산'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열리는 '컴업 2025'에 앞선 사전 워크숍으로 아시아 창업엑스포(FLY ASIA)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컴업스타즈 2025 최종 선발 20개사와 부산 지역 스타트업 6개사,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모의 창업 및 IR 피칭 △창업가·투자자 네트워킹 △해외 진출 전략 토론 등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창업의 달인'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을 주제로 관광·뷰티테크 등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투자 모의 활동을 진행했다. 오은진 이너부스 대표와 김남국 이랜드 차이나 E이노베이션밸리 실장이 패널토크에 나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네트워크와 연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김진현기자 2025.09.24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5' 최종 선발 기업 20개사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투자유치 규모에 따른 리그 구분을 없애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으로 전면 개편됐다. 코스포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4개 권역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각각 5개, 총 20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 559개사가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9:1을 기록했다. 선발 기업들은 권역별 협력 하우스(미국: 펜벤처스, 일본: 신한퓨처스랩 재팬, 중국: 이랜드 차이나 EIV, 유럽: 스타트투 그룹)와 연계된다. 이들은 멘토링, 투자자 매칭, 현지 오피스 등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할
남미래기자 2025.09.18 11:31:0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과 정부·산업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3일 국회 연구단체 디지털경제3.0포럼(공동대표 김종민·이성권 의원)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앱생태계포럼은 국회의원회관에서 'AI가 이끄는 앱 생태계의 진화: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성장 지원'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디지털경제3.0포럼 공동대표 김종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AI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며 대부분 글로벌 경쟁을 전제로 한다"며 "국내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만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내 기업들이 해외 스타트업과 달리 규제 대응에 발목이 잡혀 글로벌 성장을 놓친
김진현기자 2025.09.03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5'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의 대표적인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의 투자유치액 기준 리그 구분을 폐지하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지원 대상 해외 권역은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총 4곳, 권역별 5개 스타트업씩 총 20개사를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는 총 559개 스타트업이 신청했으며, 전체 선발 수 기준으로 27.9: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역별 지원 비율은 미국 44%, 일본 34%, 중국과 유럽 각각 11%로 집계됐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북미와 아시아를 주요 진출 시장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지원기업들이 선택한 희망 멘토링 분야도 제품
남미래기자 2025.08.25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