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재직자의 70.4%는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주 52시간 초과 근무 의사가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8월 19~26일 벤처확인기업 재직자 214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벤처기업 재직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벤처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들의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 재직자 중 '충분한 보상이 제공된다면 주 52시간 초과 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70.4%에 달했다. 30.2%는 '매우 가능하다', 40.2%는 '어느 정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52시간 초과 근무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7.6%(거의 없다 9.9%, 전혀 없다 7.7%)에 그쳤다. 직무별로는 '전략·기획'(81.2%), '연구·개발(R&D)'(80.0%) 직무군에서 긍정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재무·회계' 직무는 62.4%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
고석용기자 2025.10.21 1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에 이재명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벤처·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상반기 벤처투자는 5조6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펀드 결성이 6조1681억원으로 19.4% 급증하면서다.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와 정부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연말부터 벤처투자 시장이 본격 해빙기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벤처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투자유치 전망지수는 93.0으로 전기 대비 2.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많았다는 의미고, 낮으면 부정 응답이 많았다는 의미다. 4분기 전망지수 93.0은 올해 2분기(93.1)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벤처기업
고석용기자 2025.10.07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스타트업들이 체감한 3분기 경기 실적이 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지난 1분기 최저점을 기록한 뒤 두 분기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3분기 체감 경기가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는 당분간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벤처확인기업 12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3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많았다는 의미고, 낮으면 부정 응답이 많았다는 의미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BSI는 89.9를 기록했다. 아직 경기가 부진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의미지만, 지난 1분기(78.6), 2분기(89.8)보다는 소폭 증가하며 경기 개선 흐름을 보여줬다. 경기가 개선됐다고
고석용기자 2025.09.29 13:05:45[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법정기금의 자산규모는 3000조원으로 연간 운용규모는 955조원에 달합니다. 이중 1%만 벤처펀드로 유입되어도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인 1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소폭의 비중 변화만으로 벤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김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대부분 법정기금은 금융자산, 정부 내부거래로 운용 중으로 혁신 벤처기업의 신기술 투자는 미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과 박정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67개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입법 필요성과 운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영 연구위원을 비롯해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가 벤처투자 시장 현황과 법정기금 벤처투자 의무화 방안을 발표했다. '벤처투자 시장
남미래기자 2025.09.25 15:32:5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업계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위원장에 기술탈취를 방지하는 공정한 시장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25일 벤처기업협회는 서울시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권성택 티오더 대표이사, 조영수 씨지아이 대표이사 등 벤처기업 대표들과 박희경 재단법인 경청 법률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 △불공정거래 신속시정 △과징금의 피해기업 분배 등 피해기업 지원 강화 △비밀유지명령 실효성 확보 △공공입찰 과정에서의 기술 도용·허위기재 방지 등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를 전달하고 공정한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기업이 기술탈취 걱정 없이 혁신적인 성장을
남미래기자 2025.09.25 14:00:2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기업협회가 '2025 벤처에이스'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 12개사에 대한 선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벤처에이스는 협회가 우수 벤처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선정패 및 인증마크가 수여되고 △언론 기획기사 △PR 데이 참여 △협회의 금융·글로벌 진출·인재채용 지원 사업 연계 등 후속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제도를 전면 리뉴얼해 △기술혁신(6개사) △글로벌 진출(4개사) △고용창출(2개사) 등 3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종전보다 선정 규모를 줄여 의미를 더했다. 올해 모집에는 135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술혁신 부문에선 △셀아이콘랩 △스팩스페이스 △에이드로 △에이치에너지 △에이트테크 △웨이브피아 등이 선정됐다. 글로벌 진출 부문에선 △영풍 △마루엘앤씨 △에스티선랩 △영케미칼, 고용창출은 △제네시스네
최태범기자 2025.09.17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스타트업 업계는 현행 52시간 근무제도가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벤처기업협회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벤처·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간담회는 벤처기업협회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소희 의원실과 공동 개최했다. 발제에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과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이 나서 각각 △중소·벤처기업 근로시간 추이 및 유연근무제 활용 현황 △주 52시간제 개선을 위한 벤처기업 의견조사 결과와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 두들린 이태규 대표, 벤처·스타트업 3명의 개발자들도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현행 주 52시간제가 벤처
남미래기자 2025.09.10 13:45: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10일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벤처기업협회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책은 오랜 기간 우리 벤처기업들이 호소해 온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고, 혁신의 결실인 벤처기업의 기술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울타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벤처기업에게 기술경쟁력은 곧 생존과 직결되지만 피해기업은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워 제대로 된 권리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침해자가 오히려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며 벤처기업의 혁신 의지가 꺾이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협회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피해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입증 곤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이번에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한국형 증거개시
남미래기자 2025.09.10 13:30:45[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물론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도 폐업하는 스타트업이 몇 년 새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실패를 격려하고 치유하는 것을 넘어 재도전의 용기를 북돋우려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실패를 부끄러운 낙인으로 남기는 대신 그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실리콘밸리의 '실패 친화적 문화'처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도 한층 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벤처기업협회 산하 스타트업위원회와 기업 리더 협의체인 YCN(Young CEO Network)은 5일 서울 용산에서 'Fail Fair(실패전시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창업자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실패=도전'을 주제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가 '실패를 통한 극복사례'를 공유하며
최태범기자 2025.09.05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협회가 제안한 핵심 정책과제 30개가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3만8000여명 벤처기업인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과제로 제안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선 기간 벤처스타트업 정책협약식을 통해 정책을 전달했고 정부 출범 이후에도 관계부처와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에 반영된 과제는 △창업기반 강화 △AI(인공지능) 기술 도입 및 혁신성장 △벤처투자 패러다임 전환 △혁신 금융 확대 △우수 인재 유입 및 규제 혁신 등이다. 벤처기업의 성장과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정책들이 국정운영 추진과제에 대거 반영됐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연간 40조원 규모 벤처투자시장 조성을 위해 협회가 제안한 △모태펀드 예산 확대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제
남미래기자 2025.09.03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