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식화했다. 쿠팡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컬리는 네이버 스토어 상단에 '컬리N마트'를 오픈하며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자사 대표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그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자사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컬리 특유의 새벽배송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커머스 생태계로 확장된 것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네이버의 트래픽을 흡수하고 네이버는 직접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새벽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컬리N마트는 신선식품 중심이었던 기존 컬리의 카테고리를 대폭 넓혔다. 생활·주방용품까지 포함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던 5000여 종의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물류 측면에선 컬리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과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가 협업해 일부 네이버 상품의 새벽배송까지 대행한다. '검색-구매-배송'으로 이어지는 네이버 커
하수민기자 2025.09.05 15:24:52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4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배경에 대해 "수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유통 시장 구조가 비슷한 대만에서도 쿠팡 성장의 핵심 경쟁력인 '로켓배송' 사업을 확대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경영 구상을 밝혔다. 김범석 의장은 7일(한국시간) 1분기 연결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로켓배송 등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 성장세와 관련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번창하는 사업이 됐지만,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수년간의 전략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실행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상품군 확대로 가격은 낮추고, 배송 경험의 기준을 높이는 데 집중해 한국 리테일 시장의 몇 배에 달하는 성장을 프로덕트 커머스에서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쿠팡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21%(달러 기준 11%)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3월 국내 유통사 평균 매출 신장률(9.2%)의 2배를 웃돈다. 김
유엄식기자 2025.05.07 08:07:04쿠팡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4000억원대 매출을 거뒀다. 국내에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로켓배송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초 인수한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성장사업 부문 매출도 고공행진했다. 쿠팡Inc가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원)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성장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11%대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쿠팡의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였는데 한 분기 만에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으로 전년(531억원·4000만달러)과 비교해 4배가량 늘어났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유엄식기자 2025.05.07 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