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손잡은 컬리…'컬리N마트'로 이커머스 판도 흔드나
컬리가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식화했다. 쿠팡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컬리는 네이버 스토어 상단에 '컬리N마트'를 오픈하며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자사 대표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그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자사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컬리 특유의 새벽배송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커머스 생태계로 확장된 것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네이버의 트래픽을 흡수하고 네이버는 직접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새벽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컬리N마트는 신선식품 중심이었던 기존 컬리의 카테고리를 대폭 넓혔다. 생활·주방용품까지 포함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던 5000여 종의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물류 측면에선 컬리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과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가 협업해 일부 네이버 상품의 새벽배송까지 대행한다. '검색-구매-배송'으로 이어지는 네이버 커
하수민기자
2025.09.05 15: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