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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올마이투어 올마이투어가 차세대 호텔 운영체제(OS) 구축을 위해 서울가든호텔과 함께 '프로젝트 탈로스(Project Talos)'의 기술검증(PoC)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마이투어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현장 상주형 개발 인력 투입 모델(FDE)을 적용하고, 첫 PoC 파트너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을 선정했다.
서울가든호텔은 372실 규모의 4성급 호텔로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 비중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예약·채널 관리, 정산, 현장 운영 등 다양한 업무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데이터 단절과 수기 업무가 발생하기 쉬워 현장 업무 자동화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올마이투어는 지난 3월 호텔 산업의 인력난과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탈로스를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 운영 방식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온톨로지' 형태로 구현해 분산된 데이터를 자동 분류·통합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PoC는 약 1년간 진행된다. 초기 12주 동안 현장 실무자의 업무상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최소기능제품(MVP)을 검증한 뒤, 온톨로지 및 데이터 모델 구축 단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검증 항목은 데이터 현황 분석과 안전한 추출 체계 설계, 개인정보 및 영업비밀 보호 체계 검증, 업무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다. 올마이투어는 온사이트(엣지형), 토큰화(비보관형),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보안 모델을 비교 검증하고, 수기 리포팅 업무와 노쇼·예약 취소 분석 등 반복 업무 자동화 가능성을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리포팅 소요 시간 단축, 반복 업무 감소, 오류 및 누락 최소화, 의사결정 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호텔이 즉시 도입할 수 있는 표준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고, 조건 검색 기반 리포팅과 노쇼·취소 분석 자동화, 요금·수요 분석 지원 등으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마이투어는 올해 하반기 국내 호텔을 대상으로 초기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뒤 2027년 상반기 정식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후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호텔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대표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호텔별 보안 환경에 맞춘 방식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검증 결과를 표준화해 더 많은 호텔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