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국내로, 외국인은 한국으로"…중동 리스크에 바뀐 여행 판

송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4.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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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올마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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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투어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리스크 영향으로 내국인의 국내 숙소 예약이 급증하며 여행 수요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마이투어의 숙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내국인의 국내 숙박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상승하고 항공 운항의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면서 여행 시장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1~27일) 기준 글로벌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95.19달러(우리돈 약 28만8800원)로, 전쟁 이전인 전월 동기(99.4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고유가 흐름으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지면서 여행객들은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 대신 국내를 비롯해 일본, 베트남 등 근거리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한편 한국이 비교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안전한 여행지'로 부각되면서 근거리 국가를 중심으로 한 인바운드(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늘어나고 있. 지난 한 달간 올마이투어를 통한 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의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1%, 7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 이벤트를 계기로 단기간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열렸던 지난달 3주차 올마이투어 내 방한 외국인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103% 급등했다.

이정기 올마이투어 여행사업부 본부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항공 수요가 대형사(FSC) 중심 장거리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위주 단거리 노선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자사 숙소 예약 데이터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며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독자적인 AI 기반 기술력과 광범위한 숙소 인벤토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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