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창업을 준비하면서 우주 쓰레기 분야에 반드시 기회가 올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나로호 세대'라고 칭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프 베이조스나 일론 머스크 같은 미국 창업가들이 아폴로 발사를 보며 자랐다면, 우리는 나로호 발사를 지켜보며 성장했다"며 "그 세대가 지금 국내 우주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15년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 입학해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창업을 준비해왔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위성 연구로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2023년 7월 정식으로 우주로테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창업의 길에 들어섰다. 우주로테크는 인공위성 폐기 장치와 위성 충돌 예측 소프트웨어(SW)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류준영기자 2025.07.06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 AI(인공지능)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 LK삼양과 공동 개발한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23일 오후 2시26분(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26분) 스페이스엑스의 팔콘9 로켓 '트랜스포터-14' 라이드셰어(승차공유) 미션을 통해 우주로 발사됐으며, 현재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초기 운영을 시작했다. 텔레픽스와 LK삼양은 지난해 4월 심우주항법용 별추적기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우주 발사 테스트 및 양산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는 달과 화성 등 지구로부터 먼 심우주에서 위성이 지상국의 통신 지원 없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법을 수행할 수 있
최태범기자 2025.06.24 19:45: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미국의 방산전문매체 디펜스포스트가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드론 방산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명단에는 니어스랩을 비롯해 미국의 록히드마틴, 영국의 BAE시스템스, 프랑스의 탈레스그룹, 이스라엘의 엘빗시스템스 등 전통적인 글로벌 방산 강자들이 포함됐다. 니어스랩은 쉴드AI, 안두릴 등 차세대 드론·AI(인공지능) 방산 벤처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디펜스포스트는 드론 관련 매출과 무인 시스템에 대한 기여도를 비롯해 R&D(연구개발) 규모, 기술 성장성, 미래지향적 혁신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명단을 선정했다. 니어스랩은 △비전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력 △글로벌 어워즈 수상 이력 △미국 방산 네트워크 진출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니어스랩은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카이든은 위협을 인식하고
고석용기자 2025.06.19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방산 무인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이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에이디시스템은 설계부터 양산까지 무인기 개발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디시스템의 대표 제품인 AD-3000은 국내 주요 방산 선도사들로부터 성능을 검증받아 실전 정찰용 무인기로 채택됐다.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90% 이상 감소시키는 스텔스 기능과 최대 90분 이상 장기 체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탐지 회피를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한 각진 외형, 복잡한 곡면 설계, 무거운 스텔스 도료 도포를 감내하면서도 항속력과 성능을 모두 확보하는 등 기술적 차별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드론의 군사적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남미래기자 2025.06.19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메이사가 특정 시점과 지역 단위의 드론 및 위성 영상 데이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현황 파악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건설·보험·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시각자료를 단발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플랫폼 도입이 부담스럽거나 영상 자료가 일회성으로 필요한 고객이 대상이다. 현황 파악 패키지는 드론 기반의 정사사진, 전경사진, 3D 모델과 위성 기반의 과거 영상 자료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한다. 드론 영상은 수일 내 촬영부터 납품까지 완료되며, 위성 영상은 최대 5년 전까지의 데이터를 다양한 해상도로 확보할 수 있다. 활용 분야는 △불법 건축 입증 및 민원 대응(공공·법률) △공정 진척 관리(건설·플랜트) △재해 손해조사 및 ESG 성과 기록(환경·보험)△자산 가치 증명(부동산) 등으로,
류준영기자 2025.06.17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 AI(인공지능)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우주국(ESA)이 주최하는 '우주 쓰레기 제로 미래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전세계 우주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다. ESA가 오는 2030년까지 우주에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우주 쓰레기 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유럽우주운용센터(ESOC)에서 열렸다. 국내 우주 기업 중에선 텔레픽스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3월 ESA가 전세계 우주 분야 주체들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발표한 '우주 쓰레기 제로 헌장'에 서명했다. 이 헌장에는 우주 쓰레기 감축 및 복구를
최태범기자 2025.06.16 17:20:3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로켓(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바다에 좌초됐던 해양발사대 '세테시아1'을 인양하면서, 한 차례 연기했던 준궤도 발사체 재발사에 나선다. 지난해 발사 연기 후 인력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지만, 발사 성공 이력이 있는 만큼 재발사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제기된다. 16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제주시 한경면 해상에서 표류하던 해양발사대 '세테시아1' 인양을 완료했다. 세테시아1은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준궤도 발사체 'BW-0.4'를 시험 발사하기 위해 바다에 띄웠던 바지선 형태의 발사대다. BW-0.4 발사가 연기되면서 방치되다 지난해 11월 강풍에 떠밀려 좌초됐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양을 계기로 BW-0.4 발사 재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W-0.4는 페리지에어로스페
고석용기자 2025.06.16 16:03: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용 인공위성 '경기기후위성(이하 경기샛)'의 제작 및 운용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나라스페이스는 서울대 기후연구실과 협력해 총 3기의 초소형 위성을 단계적으로 발사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 내 온실가스 배출 감시, 자연재해 대응, 지역 현안 모니터링 등에 필요한 고품질 위성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샛은 광학위성 1기(GYEONGGISat-1)와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GYEONGGISat-2A·2B)로 구성된다. 광학위성은 올해 말, 온실가스 관측위성들은 2026년 말 발사 예정이다. 모든 위성은 발사 후 3년간 저궤도에서 운용되며 메탄 배출을 탐지하거나 기후·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대기질 관리, 탄소 저감, 재난·재해 대응 등 경기도 기후 정책 수립과 실행에
고석용기자 2025.06.11 13: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분광 기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데이터로 지구를 읽고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산업의 출발점이 될 겁니다." 우주·항공 스타트업 스펙스(SPEX)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윤성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반 위성 카메라로는 볼 수 없는 지구의 미세한 변화를 초분광 기술로 감지하겠다는 야심 찬 사업모델이다. 스펙스는 수백 개의 파장을 동시에 분해·분석하는 고해상도 영상 분광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농업과 환경 감시,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위성 관측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위성 초분광 분야에선 국내 유일의 민간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초분광 기술에 대해 "빛을 수백 개의 필터로 나눠 정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이라면서 "겉보기엔 단순한 초록색 식물도 초
류준영기자 2025.06.18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말레이시아 항공기 유지·보수 전문기업 에어로드 에어로스페이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로드는 1976년 말레이시아 왕립공군의 항공기 정비를 위해 설립된 말레이시아 최초의 MRO 기업이다. 현재 33개국 76개사에 맞춤형 정비, 개조,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과 군을 아우르는 글로벌 항공정비 기업으로 성장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및 군용 항공기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사업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항공기 MRO 분야에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다. 보안이 요구되는 군용기 정비 및 방산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공동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니어스랩은 그동안 풍력발전
최태범기자 2025.05.30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