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우주탐사 경쟁이 뜨겁다. 미국은 화성을 향한 유인 탐사 준비에 한창이고 중국, 인도는 달과 심우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국도 뒤따르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위주다. 이런 상황에서 우주 탐사용 로봇을 자체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바로 조남석 대표가 이끄는 '무인탐사연구소'다. 회사는 '한국 최초의 달 탐사 로버(Rover)'를 개발하고 있다. 로버는 달·화성·소행성 등 지구 밖 천체 표면을 이동하며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로봇을 뜻한다. 조 대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달 탐사 로버 개발에 대한 꿈을 키우다, 더 빨리 그 꿈을 이뤄내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진국에선 무인탐사연구소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를테면 미국 '아스트로보틱(2017년 설립), 일본 '아이스페이스'(2010년), 독일 '뉴로스페이스'(2020년), 영국 '스페이스비트'(2014년) 등이다.
류준영기자 2025.08.06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 '궤도 수송선' 개발에 나선 스타트업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인터그래비티)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해외 마케팅 자금 등까지 지원받으면 최대 17억원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가량 큰 만큼 기술력·사업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의 이번 선정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4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인터그래비티는 고추력(高推力) 추진기관과 3D 프린팅 기술 등을 활용해 경제성 있는 궤도 수송선을 개발하는 것이
최태범기자 2025.08.04 1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자사의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촬영한 위성영상에 대해 유럽 지역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큐브위성 영상의 최초 해외 상용화 사례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소재 위성기업과 진행됐다. 텔레픽스의 위성영상을 폴란드 기업이 유럽 전역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판매권 계약금은 30만달러(4억원) 규모로, 영상 판매 수익은 양사가 분할하게 된다. 또 텔레픽스의 위성영상 분석 AI(인공지능) 에이전트인 '샛챗(SatCHAT)' 공급도 계약에 포함됐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위성영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심 공급체계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텔레픽스는 큐브위성 발사 전 선계약을 진행했고, 올해 1월 위성발사에 성공한 뒤 영상 품질을 확인하면서 최종 계약했다. 계약 직후 텔레픽스는 폴
고석용기자 2025.08.04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인이동체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국내 최초로 '군집조율' 기술 4단계에 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우리 군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공군이 주최하고 공군군수사령부 등이 주관했으며, 파블로항공은 발표자로 나서 자사의 군집드론 기술과 향후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인 '군집조율'은 메시통신 기반의 자율비행 및 임무 협업 기술로, 지능형 분산 임무 통제, AI 기반 예측 분석과 의사결정, 자율 탐지 및 회피 기능 등을 포함한 8대 요소기술을 통해 다수의 무인기가 복잡한 임무를 협업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은 단계가 높을수록 오퍼레이터 수는 줄어들고, 무인기 간 자율성과
류준영기자 2025.07.30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기계·메커니즘 전문기업 스텝랩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한빛(HANBIT)' 발사체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고정밀·다중 위성 발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5일 스텝랩과 고객 맞춤형 고품질 발사 서비스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빛 발사체에 스텝랩의 발사진동저감기술 적용 △양사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발사 서비스 확대 △위성 분리장치 사업화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협력의 핵심이 되는 스텝랩의 '발사진동저감 기술'은 발사 과정에서 위성이 받는 극심한 충격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탑재체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 기술은 광학 장비, 고정밀 센서, 우주 바이오
류준영기자 2025.07.25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기업 메이사가 일본 5대 종합건설사 중 하나인 타케나카공무점과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드론 운용이 어려운 특정 건설 현장에서 대체 기술을 검토하던 타케나카공무점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메이사의 기술을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메이사의 솔루션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시계열 데이터를 확보해 원격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안전관리 등 현장 운영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드론 비행 승인이나 장비 설치 없이도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비행제한구역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타케나카공무점은 이와 함께 AI 기반 객체 탐지, 자재 및 장비 카운팅, InSAR 기반 지반 침하 분석 등 메이사가 제공하는 고도화된 분석 기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측
류준영기자 2025.07.23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영상 종합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위성영상을 통해 최근 북한의 핵시설 가동률이 크게 늘어난 정황을 파악했다고 23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으로부터 발생한 폐수 슬러지 면적을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측된다고 전했다. 폐수 슬러지는 우라늄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과 중금속을 포함한 고형 폐기물이다. 핵시설 가동이 늘어날수록 침전지 내 슬러지 면적도 함께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텔레픽스의 위성 데이터 분석 기관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는 미국 플래닛랩스의 지구관측용 위성 '플래닛스코프'로 촬영된 위성영상을 분광 분석해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침전지 내 슬러지와 저수 구역을 구분하고 슬러지 면적을 산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0월 29일 촬영된 영상에서는 슬러지 면적이 15만4000㎡였지만
고석용기자 2025.07.23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창업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습니다. 대기업 A사 전무님께 콜드메일을 보냈고, 바로 미팅이 성사되더니 그 자리에서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기술이 꼭 필요한 '공백 기술'이었던 거죠. "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광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있다. 고속정밀조절미러(Fast Steering Mirror, FSM)를 개발한 우주 스타트업 인세라솔루션이다. FSM은 위성과 위성 간, 혹은 위성과 지상국 간의 레이저 통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필수부품이다. 국내에서 FSM을 개발·공급하는 곳은 인세라솔루션이 유일하다. ━우주광통신의 '눈' 역할…FSM, 나노 단위 정밀 제어 구현━FSM은 간단히 말해 '우주 속 레이저 핸들러'다. 저궤도 위성의 눈인 셈이다. 2개 또는 4개의 축에 장착된 정밀 액추에이터를 통해 나노 단위로 레이저의 방향을 조정하는 장치다.
대전=류준영기자 2025.07.21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일본 벤처투자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일본으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세계 3위 우주산업 강국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투자사인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도쿄에 본사를 둔 벤처 스튜디오다.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집적경제이론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부터 위성 영상 분석까지 아우르는 '우주 AI 토탈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해온 기업이다. 특히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팅을 적용한 AI 큐브위성 '블루본'과 위성영상 분석 기반 에이전틱 AI '샛챗
류준영기자 2025.07.18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드론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단거리 정찰 임무부터 폭탄을 탑재하고 적진 깊숙이 침투해 공습을 수행하는 장거리 임무까지 다양하게 드론이 활용됐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까지 드론을 활용하는 방산 분야에 속속 진출하며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선 니어스랩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풍력발전기나 통신탑, 댐, 교량과 같은 시설물의 안전 점검에 활용하는 산업용 드론으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은 니어스랩은 방산 분야에도 진출해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과 직충돌형 고속비행 드론 '카이든'(KAiDEN)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니어스랩은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1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시리즈D 라운드에서 200억원 규
최태범기자 2025.07.16 1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