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기계·메커니즘 전문기업 스텝랩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한빛(HANBIT)' 발사체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고정밀·다중 위성 발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5일 스텝랩과 고객 맞춤형 고품질 발사 서비스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빛 발사체에 스텝랩의 발사진동저감기술 적용 △양사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발사 서비스 확대 △위성 분리장치 사업화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협력의 핵심이 되는 스텝랩의 '발사진동저감 기술'은 발사 과정에서 위성이 받는 극심한 충격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탑재체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 기술은 광학 장비, 고정밀 센서, 우주 바이오
류준영기자 2025.07.25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기업 메이사가 일본 5대 종합건설사 중 하나인 타케나카공무점과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드론 운용이 어려운 특정 건설 현장에서 대체 기술을 검토하던 타케나카공무점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메이사의 기술을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메이사의 솔루션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시계열 데이터를 확보해 원격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안전관리 등 현장 운영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드론 비행 승인이나 장비 설치 없이도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비행제한구역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타케나카공무점은 이와 함께 AI 기반 객체 탐지, 자재 및 장비 카운팅, InSAR 기반 지반 침하 분석 등 메이사가 제공하는 고도화된 분석 기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측
류준영기자 2025.07.23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영상 종합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위성영상을 통해 최근 북한의 핵시설 가동률이 크게 늘어난 정황을 파악했다고 23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으로부터 발생한 폐수 슬러지 면적을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측된다고 전했다. 폐수 슬러지는 우라늄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과 중금속을 포함한 고형 폐기물이다. 핵시설 가동이 늘어날수록 침전지 내 슬러지 면적도 함께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텔레픽스의 위성 데이터 분석 기관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는 미국 플래닛랩스의 지구관측용 위성 '플래닛스코프'로 촬영된 위성영상을 분광 분석해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침전지 내 슬러지와 저수 구역을 구분하고 슬러지 면적을 산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0월 29일 촬영된 영상에서는 슬러지 면적이 15만4000㎡였지만
고석용기자 2025.07.23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일본 벤처투자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일본으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세계 3위 우주산업 강국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투자사인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도쿄에 본사를 둔 벤처 스튜디오다.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집적경제이론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부터 위성 영상 분석까지 아우르는 '우주 AI 토탈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해온 기업이다. 특히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팅을 적용한 AI 큐브위성 '블루본'과 위성영상 분석 기반 에이전틱 AI '샛챗
류준영기자 2025.07.18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드론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단거리 정찰 임무부터 폭탄을 탑재하고 적진 깊숙이 침투해 공습을 수행하는 장거리 임무까지 다양하게 드론이 활용됐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까지 드론을 활용하는 방산 분야에 속속 진출하며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선 니어스랩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풍력발전기나 통신탑, 댐, 교량과 같은 시설물의 안전 점검에 활용하는 산업용 드론으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은 니어스랩은 방산 분야에도 진출해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과 직충돌형 고속비행 드론 '카이든'(KAiDEN)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니어스랩은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1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시리즈D 라운드에서 200억원 규
최태범기자 2025.07.16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창업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습니다. 대기업 A사 전무님께 콜드메일을 보냈고, 바로 미팅이 성사되더니 그 자리에서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기술이 꼭 필요한 '공백 기술'이었던 거죠."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광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있다. 고속정밀조절미러(Fast Steering Mirror, FSM)를 개발한 우주 스타트업 인세라솔루션이다. FSM은 위성과 위성 간, 혹은 위성과 지상국 간의 레이저 통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필수부품이다. 국내에서 FSM을 개발·공급하는 곳은 인세라솔루션이 유일하다. ━우주광통신의 '눈' 역할…FSM, 나노 단위 정밀 제어 구현━FSM은 간단히 말해 '우주 속 레이저 핸들러'다. 저궤도 위성의 눈인 셈이다. 2개 또는 4
대전=류준영기자 2025.07.21 05: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궤도상에서 위성의 수명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궤도상서비스(On-Orbit Servicing, OOS)' 시장에 국내 기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우주 스타트업 워커린스페이스는 통신위성 보유 기업인 KT SAT과 궤도상서비스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OOS 관련 LOI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LOI는 지난 4월부터 양사가 긴밀히 논의해온 협력의 결과물이다. KT SAT이 현재 운용 중이거나 향후 발사 예정인 위성들을 대상으로, 워커린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궤도상서비스 기술이 성공적으로 검증될 경우 상업적으로 이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명문화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위성의 궤도·자세 유지, 연료 재급유, 수리 등의 수명 연장 기술이 포함된다. 최경일 KT SAT 기술총괄 전무는 "위성 수명 연장이라는 혁신적 우주기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류준영기자 2025.07.11 05:00:00민수용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구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115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티인베스트먼트 △엠더블유앤컴퍼니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피지에스파트너스 △리인베스트먼트가 팔로온 투자(후속 투자)를 집행하였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레저·스포츠용 및 조종사 훈련용 민수용 항공기 개발·양산 기업으로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한층 강화된 재무 건전성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신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함상 환경에서의 이착륙을 구현하는 고난도 무인기 운용 기술을 자체 개발해 내재화했으며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방위산업용 무인기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제품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23년 22억원에서 지난해 62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올해는 주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이 약 1
박기영기자 2025.07.04 20:06:4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위성 운영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 전후 위성영상을 정밀 분석한 보고서를 4일 공개했다. 이는 자체 개발한 AI 큐브위성과 위성영상 분석 에이전트를 연계해 촬영부터 분석·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첫 실증 사례다. ━AI 큐브위성 '블루본' 촬영… 공습 흔적 뚜렷이 포착━텔레픽스에 따르면 이번 분석 작업엔 총 세 장의 위성영상이 활용됐다. 공습 이전인 6월 14일, 공습 직후인 6월 22일, 복구가 일부 진행된 6월 28일 촬영분이다. 특히 6월 28일 영상은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으로 촬영했다. 영상 비교는 자사 AI 에이전트 '샛챗(SatCHAT)'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기술은 위성 간 변화 영역을 자동 탐지·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자율 생성하는 에이전
류준영기자 2025.07.04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판 나사(NASA, 미국 항공우주국)를 목표로 하는 우주항공청(KASA)이 지난해 출범하면서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 막을 올렸다. KASA가 2045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민간기업의 우주 관련 기술 개발 및 상업화 지원에 나선 가운데, 국내 최초의 민간 '궤도 수송선' 개발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4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인터그래비티)다. 인터그래비티는 스스로를 '패스파인더'(Pathfinder)라 칭하며 우주 신기술과 임무를 가장 먼저 시도하는 길잡이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기주 인터그래비티 대표는 "우주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싶다"며 "어릴 적부터 달에 가는 것이 목표였다
최태범기자 2025.07.08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