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 '궤도 수송선' 개발에 나선 스타트업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인터그래비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지난해 4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인터그래비티는 고추력(高推力) 추진기관과 3D 프린팅 기술 등을 활용해 경제성 있는 궤도 수송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궤도 수송선은 우주 공간에서 위성을 비롯한 다양한 물체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우주선이다. 인터그래비티의 이기주 대표는 항우연에서 12년간 발사체 및
최태범기자 2025.09.25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이 eVTOL(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와 하이브리드 eVTOL 20대 사전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플라나는 2033년까지 모비에이션에 5대의 인증 완료 기체를 공급하고 2040년까지 추가로 1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플라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총 127대의 항공기 사전 주문을 확보했다. 앞서 모비에이션은 2023년 2월 헬리콥터를 활용한 국내 첫 UAM 서비스 본에어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12인승 전용기를 이용하는 프리미엄 에어 모빌리티 '본에어 제트'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는 "플라나와 eVTOL을 활용한 새로운 항공 여행 경험을 어떻게 구현할지 협력해 왔다"며 "이번 주문 계약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이정표로 제조업체와 플랫폼
최태범기자 2025.09.23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소형 위성 솔루션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라스페이스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2025년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설계·개발, 위성 운용 솔루션, 위성 영상 판매·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위성 영상 초해상화,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토대로 △재난·재해 감시 △도시 관리 △환경 변화 및 자원 관리 △국방·안보 감시 △농업 분석·수확량 예측 △금융·경제 모니터링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25kg급 상용 초소형 위성 '옵서버-1A'의 발사·교신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확보했다. 이어 NASA(미항공우주국) 아르테미
고석용기자 2025.09.22 17: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가 유에이엠테크(UAMtech)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10월 설립된 유에이엠테크는 △고속제트무인기(UAV)와 4세대 유공압 발사시스템 △대드론·공격형 플랫폼(회전이륙 무인기, 급기동 비행탄) △중장거리 화물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등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한 시장 신뢰도 구축(1단계), 캐시카우 사업화(2단계), M&A(인수합병)·글로벌 진출(3단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확장 로드맵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고속제트무인기와 발사시스템, 장거리 화물 eVTOL를 축으로 하는 핵심 사업의 연구개발·양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민수·수출 등 3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함명래 유에이엠테크 대표는 "무인기·발사시스템의 양산 신뢰성과 화물 eVTOL의
최태범기자 2025.09.22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채피'에서 주인공 로봇은 배터리가 부족해지는 상황을 앞두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난 살고 싶어"라고 말한다. 실제로 로봇에게 배터리 문제는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배터리 걱정 없이 달려 마라톤까지 완주하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해 주목받아온 라이온로보틱스가 제작한 '라이보2'는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4시간 19분 52초에 완주하며 로봇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완주 비결은 최적화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에 있다.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해 주목을 받아온 라이온로보틱스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SBVA,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 IBK기업은행, IBK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최장 8시간' 압도적 배터리 성능━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
김진현기자 2025.09.20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11일 위성 영상을 분석해 경상남도 남해군 서부 해역 일대의 적조의 표면 면적이 18.3km²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지난 3일 자사의 AI 큐브위성 '블루본'을 통해 경남 남해군의 서부 해역 일대를 촬영했다. 태양 섬광(sun glint) 현상을 최소화하고 적조 현상을 뚜렷하게 관측하기 위해 위성 센서를 17.5도 기울여 촬영했으며, 적색 경계 밴드를 조합한 분광분석으로 일반적인 위성 영상에서 탐지·분석이 어려운 적조 농도를 시각적으로 구분했다. 이후 이를 에이전틱 AI 솔루션인 샛챗(SatCHAT)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적조는 남해안 관할 섬 인근에서부터 육지와 떨어진 해역까지 약 18.3km²에 걸쳐 퍼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적조의 핵심지는 남해군과 전라남도 여수시 사이
고석용기자 2025.09.11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드론·위성 기반 공간정보 분석 기업 메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총 1179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대규모 R&D(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중견기업이 제시한 현장 수요에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해 매칭되는 지정공모형 사업으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메이사는 수요기관인 롯데건설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AI(인공지능)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메이사가 수행할 주제는 건설 현장 AI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이다. 구체적으로 △드론 및 360° 카메라 영상을 활용한 2D·3D 모델 생성 △2D 도면·3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시공 오차 및 진도율 분석 AI 개발 △현장 데이터
최태범기자 2025.09.09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성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우주 분야를 비롯한 전문 기술 영역에 특화된 최첨단 AI 검색모델 '픽시'(PIXIE, TelePIX Intelligent Embedding)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픽시는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최종 답변을 생성하기 전 기술 문서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주는 AI 검색모델이다. 위성·우주 분야를 비롯한 고도의 전문 기술 영역에 최적화돼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모델은 위성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샛챗'(SatCHAT)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개발됐다. 샛챗은 RAG(검색증강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올린 문서나 사내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기존의 범용 검색 모델은 전문 용어나 문맥 이해에
최태범기자 2025.09.05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가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전남 여수시 화태~백야 간 도로건설 2공구 현장에서 '도서 특화형 드론 스테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 실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2025년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실증은 서로 다른 두 섬에 걸쳐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드론 스테이션(DJI Dock 3)을 통해 무인으로 장거리 관제하는 방식이다. 그간 섬과 섬을 배를 타고 오가며 진행되던 공정·품질 관리를 비가시권 장거리 자동비행으로 대체해 도서지역 특유의 시간·비용 부담을 기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이사는 국토교통부의 비가시권(BVLOS) 비행 승인을 바탕으로 장거리 자동비행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해당 항로를 따라 두 섬 구간을 안정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화태~
최태범기자 2025.09.03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기술기업 파블로항공이 반도체 전문기업 쿠오핀과 '군집드론 및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블로항공과 쿠오핀은 모두 국방 첨단전략산업(우주·반도체·AI·드론·로봇) 분야에서 미래 국방을 선도할 중소·벤처기업 10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의 2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찰·자폭 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드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고, 쿠오핀은 고해상도(UHD) 초저지연 영상전송 전용 반도체에 엣지 AI와 고신뢰 보안 체계를 융합해 차세대 핵심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국방 군집정찰·자폭드론뿐 아니라 민간 분야 시설물 검사 드론에도 초저지연 영상전송 및 엣지
최태범기자 2025.08.27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