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드론 시장 정조준…파블로항공, 캐나다 방산기업과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5.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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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오른쪽)과 셰릴 해킹 IMT CEO가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제공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오른쪽)과 셰릴 해킹 IMT CEO가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제공
군집 AI(인공지능)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캐나다 대표 방산 솔루션 기업 IMT와 국방용 드론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IMT는 포탄·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산 솔루션 기업이다. 캐나다 정부가 인가하는 국방 분야 군수품 공급 프로그램(MSP)에 참여하는 5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IMT는 캐나다 방산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캐나다 국방산업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CDIR)'을 통해 정부로부터 약 3억달러(약 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내 강력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갖춘 핵심 공급망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LOI 체결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 최대 규모 방산·안보 전시회 'CANSEC 2026'에서 진행됐다. LOI에는 첨단 무인항공기(UAV) 및 군집 기술 기반 차세대 자율 시스템 개발·통합 등의 내용이 담겼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LOI를 기반으로 캐나다 및 NATO 동맹국 방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첨단 무인항공기 개발 △자율 군집 기술 고도화 △운용 시스템 △탄약 통합 △대량 제조 등 국방·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드론 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측은 다음달 캐나다 이누빅(Inuvik)에서 개최되는 '북극 발전 엑스포 2026(ADE2026)'에 공동 참여한다. 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S10s 군집 전술 비행'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셰릴 해킹 IMT 대표는 "최근 사례를 통해 자율 및 군집드론 기술이 전장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력을 확인했다"며 "파블로항공과의 협력은 차세대 자율 방산 시스템 개발의 최전선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첨단 군집드론 기술에 IMT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사업 수행 능력이 더해진다면 혁신적인 차세대 자율 드론 전투 시스템 확립은 물론 신속한 전력화 차원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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