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광학 전문가의 우주 개척...위성 카메라·광통신 시장 뚫는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류가 직관적으로 지구를 바라보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2021년 대전에서 설립된 레오스페이스(LEOSPACE)는 위성에 장착해 지구를 촬영하는 '지구 관측 위성 카메라'와 위성끼리 레이저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자유공간광통신(FSO) 단말기' 개발을 양대축으로 삼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 광학 전문기업이다. 창업자 이형권 대표는 글로벌 광학기업 사이머(CYMER)와 예놉틱(Jenoptik)을 거쳐 국내 광학 시스템 전문기업 그린옵틱스에서 CTO(최고기술경영자)를 역임한 업계 전문가다. 30년 넘게 첨단 광학 시스템을 다뤄온 이 대표는 "수십 년간 쌓아온 기초 광학 이론을 실제 장비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창업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레이저 통신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린 건 10여 년 전 유럽 기업과의 협업에서
류준영기자
2025.10.24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