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들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제품 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일은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종갑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이사장 겸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의 '특별세션 3: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창업성공을 향한 비전과 전략' 패널토의에서 "한국 스타트업에 제품 총괄 및 관리를 맡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아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제품 개발과 기술 개발은 다르다"며 "핸드폰 하나에 보통 1만개의 기술이 들어가는데, 이걸로 제품을 만든다"며 "근데 (한국에서) 제품에 대해 물어보면 자꾸 기술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스타트업이 엔지니어에 너
정한결기자 2024.04.26 21:22:21"일본은 기업과 대학이 딥테크(첨단기술) R&D(연구·개발)에 양질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1인당 기준 가장 큰 규모다." 필립 빈센트 플러그 앤 플레이 재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 특별세션3에서 '일본의 딥테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과 스타트업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빈센트 대표는 딥테크 생태계가 다른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일본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많이들 알다시피 일본은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소통이 어려운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딥테크 기업이 많다"며 "딥테크는 국경에 제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딥테크 생태계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투자 계획도 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5개년 계획을 통해 스타트업 10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1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이지현기자 2024.04.26 17:52:49구글, 드롭박스, 페이팔 등에 초기 투자했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호라이존테크놀로지(이하 호라이존)의 조력자로 나섰다. 플러그앤플레이가 투자하고 육성한 스타트업 중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비상장사)은 2022년 11월 현재 30개사에 달한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호라이존은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팁스(TIPS)를 포함해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21억원이다. 호라이존은 인공지능(AI) 기반 증권분석솔루션 '퀀트랙(quantrack.a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 인포뱅크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에 선정됐으며, KB증권, NH투자증권, BNK 경남은행 등 국내 7개 메이저 금융사와 MOU 등을 체결하고 금융 AI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KB금융그룹이 처음 선발한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김유경기자 2023.01.02 14: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