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인공위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미국 우주 스타트업 캐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는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협력해 오래된 위성을 점검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며, 연료 보급, 궤도 보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발사체나 위성 제작을 넘어, 우주 자산을 유지·관리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주목받는다. #중국의 민간 발사체 개발 기업 랜드스페이스는 메탄-액체산소 기반 로켓 발사에 성공하며, 차세대 '친환경 발사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발사체는 지구 저궤도에 소형·중형 위성을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설계됐다. 우주산업의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다. 발사체 제작과 위성 개발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위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비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로켓, 위성 인터넷,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들이 부상하고 있다.
류준영기자 2025.10.06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창업을 준비하면서 우주 쓰레기 분야에 반드시 기회가 올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나로호 세대'라고 칭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프 베이조스나 일론 머스크 같은 미국 창업가들이 아폴로 발사를 보며 자랐다면, 우리는 나로호 발사를 지켜보며 성장했다"며 "그 세대가 지금 국내 우주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15년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 입학해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창업을 준비해왔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위성 연구로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2023년 7월 정식으로 우주로테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창업의 길에 들어섰다. 우주로테크는 인공위성 폐기 장치와 위성 충돌 예측 소프트웨어(SW)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류준영기자 2025.07.06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