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연기금의 첫 벤처 분야 출자로 만들어진 'LP 첫걸음 펀드'가 57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조성되는 자펀드는 연기금의 투자 수요를 반영해 '세컨더리' 분야에 중점 투자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LP 첫걸음 펀드 출자계획을 발표했다. LP 첫걸음 펀드는 벤처펀드 출자 경험이 없는 연기금, 금융사 등의 출자를 유도하기 위해 신설된 모펀드다. 모태펀드가 매칭출자해 모펀드의 규모를 키우고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이전, 지분매입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첫 번째 출자자로는 무역보험기금이 나섰다. 무역보험기금은 여유자산 일부를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운용 중인데, 연기금투자풀이 2001년 도입된 후 처음 이뤄지는 벤처투자다. 무역보험기금은 200억원 출자했으며 모태펀드가 200억원, 펀드 운용을 맡은 한국벤처투자가 5억원을 같이 출자해 405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 모펀드를 활용해 57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자펀드
고석용기자 2025.08.27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현지 창업 지원기관과 손을 잡았다.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 산업단지(Suzhou Industrial Park, 이하 SIP)와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혁신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대표하는 창업 지원 기관으로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 연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IP는 1994년 중국, 싱가포르 정부 협력으로 설립된 국가급 경제개발구역이다.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있는 클러스터다. 포스코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도 이곳에 진출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SIP 거점을 활용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중
김진현기자 2025.08.27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보유 중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리디의 지분가치를 16% 이상 감액했다. 리디의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신규 투자로 부채가 늘어나자 장부가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리디의 주요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보유한 리디 지분 5.27%(7만7022주)의 장부가는 4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말 489억원보다 16.7% 줄어든 수치다. 해당 지분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고유계정으로 투자한 것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반기마다 장부가를 재산정한다. 이번 평가 기준으로 리디의 기업가치를 역산하면 약 7598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말 9118억원에서 1520억원 감소했다. 유니콘 기업가치 기준인 1조원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장부가 하락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영업손실, 신규 투자에
김진현기자 2025.08.27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우체국에서 택배나 우편물을 보내기 위해 줄 서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우편물 접수 업무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간소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간소화 서비스의 핵심에는 소포 접수용지·예금 수기문서 등 5종 문서 유형에 특화된 인식 모델을 개발한 문서 AI 전문 스타트업 로민이 있다. 로민은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개발 모델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 연내 우체국 100개 창구에서 해당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실증 과정에서 로민의 문서 인식률은 95%를 달성했으며 인식된 데이터의 94%는 별도 검수 없이 즉시 실무 활용이 가능했다. 지난 1월에는 우정사업 디지털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업무과정 확 줄인 텍스트스코프━로민은 2018년 5월 강지홍 대표가 설립했다.
박기영기자 2025.08.27 07:00:00중국이 AI(인공지능)을 경제와 사회 전반에 접목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총체적 정책 실행 지침을 내놨다.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은 27일 중국 국무원이 '인공지능+(人工智能+)' 정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국무원은 △'인공지능+' 행동을 심층적으로 추진하고 △AI와 경제·사회 각 산업·분야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융합을 촉진하며△인간의 생산·생활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고△생산력의 혁명적 도약과 생산관계의 심층 변혁을 추진해△AI 경제와 인공지능 사회라는 새로운 형태를 가속 형성하고자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견'은 중국의 모든 성과 자치구, 직할시 인민정부, 국무원 각 부처 및 직속 기관에 전달됐다. '의견'은 한국에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나온 정부의 정책 종합계획과 같은 개념이다. 중국 국가 최고 행정기관인 국무원이 AI를 경제·사회 전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셈이다. 국무원은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08.27 08:04:15정부가 9월부터 외국인 창업자들을 위해 발급 절차를 간소화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D-8-4(S))'의 추천권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액셀러레이터(AC)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와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발급 절차를 간소화한 기술창업 비자인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신설했다. 창업이민 인재양성 프로그램(OASIS) 통과나 정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등 정량 요건을 달성하지 않아도 민간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중기부의 추천을 받으면 발급되는 비자다. 중기부는 비자 발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추천권을 중기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민간 AC로 확대한다. 아울러 교수(E-1), 연구원(E-3), 기술지도(E-4), 전문직업(E-5) 등 외국 전문인력이 국내에서 창업하고 정부 지원사업에 지원할 경우 우대점수를 준다. 중기부와 법무부는 최근 외국 전문인력들이 국내에 머물며
고석용기자 2025.08.27 06: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 '볼타'(Bolta)를 운영하는 볼타코퍼레이션이 누적 고객사 5000여곳을 확보하며 지난해 7월(400여곳)과 비교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 매출은 4배 증가했으며, 고객사의 서비스 유지율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세금계산서 간소화 솔루션은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업, 복잡한 공급망을 운영하는 유통업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볼타코퍼레이션은 최근 AI(인공지능) 기반 입금 매칭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날짜, 거래처, 적요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 분석해 가장 가능성 높은 입금 건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이다. 기존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미수금 관리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해 정산 업무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볼타코퍼레이션은 올해 하반기 대기업
최태범기자 2025.08.26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료인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스태프의 기동훈 대표와 송 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2일 두 사람을 증거인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는 2023년 '병원 전공의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폭로한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 김모 씨가 지난해 기동훈 대표 등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씨는 병원 전공의들이 2019년부터 약 2년간 리베이트를 받고 환자 수백 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인 비타민 정맥 주사제 등 여러 종류를 혼합 처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메디스태프에는 해당 교수의 실명, 얼굴 사진과 함께 그를 비난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김 씨는 메디스태프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다수 게재됐는데도
최태범기자 2025.08.26 20:05:2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5060 시니어 개인비서 서비스 '똑비'(똑똑한 비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토끼와두꺼비가 일본 규슈 지역 가고시마에서 한달살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똑비는 시니어의 검색, 구매, 예약 및 예매, 추천 등을 자녀처럼 도와주는 AI(인공지능) 기반 비서 서비스다. 자녀와 대화하듯 채팅을 통해 필요한 것을 문의·요청하면 개인별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을 진행하고 회원이 의사를 결정하면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이번에 선보인 가고시마 한달살기는 약 1년 6개월에 걸쳐 준비한 상품이다. 4층 건물의 현지 단독주택을 직접 개조해 회원들만 거주하므로 더욱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생활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고시마는 연중 온화한 일본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한국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골프와 낚시 등의 취미를 즐길 수 있고 온천도 유명하다. 한국인 입맛에
최태범기자 2025.08.26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빌더 킬사글로벌이 △디자인드에이아이 △쓰리알이노베이션 △아티젠스페이스 △코코넛사일로 △프레쉬아워 등 5개 스타트업과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인공지능) 전시회 'AIMX 싱가포르 2025'에 참가한다. 킬사글로벌은 서울AI허브, MP싱가포르와 함께 AIMX에 참가할 국내 AI스타트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5개사는 모두 서울AI허브 육성 기업으로, 분야별 특화된 AI 기술력과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IMX는 올해 처음 단독 개최되는 AI 특화 전시회이다. 지난해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SWITCH'(스위치)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가 AI 발전에 따라 올해부터는 독립 개최된다. 전시에는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 사이버보안
고석용기자 2025.08.26 18: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