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나비프라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봇 자동화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작인 '나비독(NaviDock)'은 별도의 마커나 인프라 설치 없이 비전 기술만으로 자율주행 로봇의 도킹(충전 및 정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로봇 도킹 시스템은 바닥에 QR코드나 반사판을 부착하거나, 로봇에게 경로를 반복적으로 학습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다. 반면 나비독은 로봇이 사람처럼 눈(카메라)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도킹 스테이션을 찾아가는 방식을 적용했다. 설치 과정도 간소화했다.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을 도입해 물류·제조 현장에서의 도입 장벽을 낮췄다. 현장 바닥 공사나 복잡한 설비 구축 없이도 로봇 자동화 환경을 꾸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진현기자 2025.12.23 17: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자원순환 경매 솔루션 '나팔'(NAFAL)을 운영하는 리라운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우선 1억~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리라운더의 이번 선정은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10월 설립된 리라운더는 팝업스토어, 전시, 브랜드 행사, 촬영 현장 등 단기 운영 공간에서 사용된 가구, 집기, 소품, IP(지식재산권) 굿즈 등을 경매 형태로 재유통하는 순환 플랫폼 나팔을 운영하고 있다.
최태범기자 2025.12.23 16:45: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서울 강남권에 신사콜렉티브점을 신규 설립하며 전체 공유오피스가 누적 60호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강남역 7번째 지점, 서초3호점, 학동2호점, 당산점, 홍대아트살롱점, 마곡나루점과 이번 지점까지 포함해 올해에만 총 5695평 규모의 공유오피스 공간을 마련했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올해는 지점 확장 방식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며 "신규 지점의 절반 이상이 위탁운영 방식으로 개설돼 건물 소유가 아닌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지점을 확대하는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모델을 본격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는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원하는 건물주 수요와 맞물려 확장 속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지역별 업무 환경과 기업 수요에 따라 지점별 공간 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60호점 개설은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주요 권역에서 지속적인 지점 확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역별 수요에 맞춘 오피스 전략을 강화하고 효율적 업무 공간을 원하는 기업과 건물주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최태범기자 2025.12.23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내부망) 방식의 코딩 AI(인공지능) 솔루션 '코드파일럿'을 개발한 스타트업 반야에이아이가 아이티센글로벌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도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반야에이아이는 개발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AI 솔루션 '코드파일럿'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온프레미스용으로 개발돼 민감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생성 AI 구동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고객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최적화했다. 반야에이아이에 투자한 아이티센글로벌은 기업의 시스템 통합(SI), IT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IT서비스기업이다. 코드파일럿의 완성도가 높고 회사의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반야에이아이와 제품 개발뿐 아니라 금융, 공공 등 시장 진출에서 협력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고석용기자 2025.12.23 17:03:1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생성 솔루션 스타트업 레드브릭이 업무 자동화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Enterprise AI)'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I는 기업 내부의 문서·메일·채팅·규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직원의 역할과 권한에 맞춘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한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여러 AI 모델을 업무 목적에 맞게 선택·사용해 AI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실무에 최적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직원은 자료나 링크를 대화창에 첨부해 요약·분석·번역·문서 작성 등을 요청할 수 있으며, AI는 학습된 사내 데이터와 웹 검색 정보를 함께 활용해 기획안, 보고서 작성, 회의록 정리 등 반복 업무를 효율적으로 자동화한다. 또 슬랙, 팀즈, 네이버웍스 등 협업툴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기업의 정보 자산을 하나의 지식 허브로 통합해 활용할 수 있다.
최태범기자 2025.12.23 16:15: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반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연계형 R&D(연구개발)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누비랩은 음식의 종류와 양, 섭취량을 AI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식습관 개선, 영양 피드백, 운영 효율화까지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단체 급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누비랩은 전국 1100여개 기관에 AI 푸드스캐너를 공급하며 8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의료급식 및 단체급식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형 디지털 급식관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최태범기자 2025.12.23 15:30:00우리나라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시도한 첫 상업 로켓 발사는 목표 궤도에 도달하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났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많은 실패를 쌓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노스페이스는 23일 오전 10시13분43초경(한국시간) 발사체 '한빛-나노' 가 발사 약 30초 후 지상 낙하했다고 밝혔다. 한빛-나노는 지면과 충돌해 그 자리에서 폭발했다. 앞서 한빛-나노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당초 10시 정각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인해 13분 지연됐다. 이어 카운트다운 후 정상 이륙에 성공, 계획대로 수직 비행 궤적에 올랐지만 곧이어 발사체를 둘러싼 거대한 화염이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노스페이스는 "1단 정상 점화 후 계획된 비행 구간을 수행했지만,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 안전 구역 내로 낙하했다"며 발사 약 한 시간 후인 오전 11시25분경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확한 이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동 비행종단 시스템'(AFTS)이 작동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박건희기자 2025.12.23 17:39:0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가 23일 국무회의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 사업자의 부담 경감과 지역특화발전특구 활성화 내용을 담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에서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고 실증특례, 임시허가 등의 규제특례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다만 규제부처가 안전 등을 이유로 부가조건을 요구할 경우 특구사업자들은 이를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이번 법안은 이런 경우 규제부처가 부가조건을 남발하지 못하도록 부가조건의 적정성과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해 특구사업자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 지역의 특화산업 발전을 위해 운영 중인 '지역특화발전특구' 내에서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를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중기부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석용기자 2025.12.23 16:01:1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AI인프라 효율화 솔루션 스타트업 망고부스트와 AI 인프라 효율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검증한다. 이를 통해 점점 복잡해지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대응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엑셀은 LLM(거대언어모델)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LPU(LLM처리장치)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가속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망고부스트는 DPU(데이터처리장치) 기반 네트워크·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통해 AI 인프라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데이터센터의 성능, 효율,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망고부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기술·사업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고석용기자 2025.12.23 15:31:3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가 23일 국무회의에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벤처투자법)',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벤처기업법)' 개정안,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벤처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의결된 법안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법안들이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이하 벤처대책)'에도 포함돼있다. 먼저 벤처투자법 개정을 통해 벤처투자 모태조합(모태펀드)의 존속기간을 조합원 총회 승인을 거쳐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AI(인공지능)·딥테크 등 단기간 회수가 어려운 전략 분야에 대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모태펀드의 회수 재원 투자 현황과 계정 간 이전 내역을 정기적으로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국회에 보고를 하긴 했었지만, 이를 법제화해 의무화·체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석용기자 2025.12.23 15:58:51